도시열섬및 도시미기후

본문내용

환경영향을 평가하여야 한다. 또한 통풍길이 차단된 교외주변에 대한 개발수요는 억제한다. 경사지 개발의 경우 도시기후를 위한 경사지 개발의 종류와 규모는 계곡과 분지지형에 위치한 도시에 한층 의미가 있다. 이에 원칙적으로 저밀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자연적인 방해물의 높이는 근처에서의 바람흐름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결정하도록 한다. 또한 평평한 경사지에서는 양호한 통풍 및 찬공기 생성을 위해 큰 녹지지역과 공기를 가진 점 형태의 개발을 절충하도록 한다.
5. 기존 지형을 활용한 건물배치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구릉지, 하천, 습지등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건물배치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산지, 구릉지의 경우 절성토량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자연지형과 경관에 어울리는 저밀도 주거지역의 배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이 지형을 활용한 건물배치는 미기후, 바람의 통로 등을 고려한 계획과 연계한 방식이 되어야 한다.
도시열섬의 문제점
1)전력소비의 문제점
도시의 기후는 에너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열섬현상에 풍속, 구름의 양, 도시의 크기 등도 영향을 미치는데, 가옥의 밀도가 10% 높아지면 도심의 온도는 0.16도씩 높아진다. 기온이 올라가면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 에너지의 대부분은 에어컨 사용에 따른 것이다. 또한 에너지 소비가 늘어난다고 하는 것은 화석 연료의 사용이 증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은 오염 수준과 에너지 비용이 증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2)스모그 현상 가중
스모그는 광화학 반응에 의해 공기 중에서 만들어지며, 이는 높은 온도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활동이 더 강렬해 진다. 도시열섬의 높은 온도는 에어컨 사용을 증가시키고, 이는 또한 화석연료의 사용을 증가시키며, 이것은 오염수준과 에너지비용을 증가시킨다. 이 오염의 증가가 바로 스모그 현상으로 나타난다. 스모그의 형성은 온도에 미우 민감하다. 즉, 더 높은 온도는 더 많은 스모그를 형성시킨다.
3)도시인의 건강문제
도시열섬으로 인한 기온의 상승은 에너지 사용의 증가뿐만 아니라 인간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1995년 시카고에서는 도시의 높은 기온으로 인해 700명의 노인들이 사망했다. 여름밤의 더운 날씨는 낮 동안에 사람들이 받은 열 스트레스를 가라앉혀 줄 수 없다. 그 결과, 도시에서 사망률은 열 파동의 최고점에서 가장 높다. 그리고 미국의 도시에서는 공격적인 행동들이 더운 날씨에 증가한다고 한다. 최근의 호주에서의 연구 또한 공격적인 행동과 더운 날씨는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오존은 눈을 자극하고 폐에 염증과 천식을 일으키며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대기 오염으로 인해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매년 건강과 연관된 비용으로 30억 달러가 지출된다.
대기권내에서는 지상에서 위로 올라갈 수록 온도가 낮아지기 (100m당 0.98℃정도) 때문에 오염된 공기덩어리가 주변의 공기보다 따뜻하다면 위로 상승할 수 있다. 왜냐하면 따뜻한 공기덩어리는 찬 공기보다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이다(공기의 밀도차).
대기가 이러한 상태라면 대기오염 방지차원에서는 매우 바람직하다. 자동차나 공장굴뚝등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들이 지상에 체류하지 않고 공기의 상승기류에 섞여 위로 올라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위층의 공기가 아래층의 공기보다 기온이 높다면 오염된 공기는 위로 상승하지 못하고 지상에 체류(정체)하게 된다. 이처럼 공기의 안정도는 오염물질의 확산에 영향을 미치며, 공기가 안정되어 있을수록 발생된 오염물질은 계속 축적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오염물질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대기의 기류가 활발히 운동을(상승기류) 하여야 하는데 열섬현상이 나타날 경우 도심의 하늘을 뜨거운 공기가 뚜껑처럼 덮고있어 공기가 정체되게 된다. 도심주변 상공의 찬 공기에 눌려 움직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배기가스를 포함한 대기 오염물질들도 함께 도심상공에 체류하면서 오염농도가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도시열섬의 해결책
1)포장재료의 변화
도시열섬의 첫 번째 해결책은 지붕과 도로에 밝은 색을 사용하는 등 포장 재료를 열 반사율이 높은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국립 로스엔젤레스 버클리 연구소는 최근 반사율이 높은 표면 코팅이 도시 온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도시에서는 아스팔트, 벽돌과 콘크리트 같은 표면이 식물을 대신하고 있다. 이런 표면들은 반사율이 낮아서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대신에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고 저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는 그들 주변의 외곽보다 더 덥다.
2)녹화사업
가. 친환경 도시 만들기 운동전개
나. 도심을 통과하는 자동차의 절대량을 정해 통제해야 한다.
다. 건물의 실내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 할 수 있도록 개도
라. 녹지대를 새로 만들고 바람 길을 확보해줘야 한다.
마. 옥상 녹화정책 적극추진
바. 청계천 양재천 안양천, 탄천과 같은 지속적인 생태하천복원사업추진
환경전문가들은 도시 기온의 급격한 상승은 생태계나 인간 환경에 다양한 형태로 악영향을 주는데다 대기 오염을 가중시키는 2차적인 악순환을 일으키므로 열섬 현상을 하나의 열오염원으로 다루어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정확한 열섬현상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지역별로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각종 에너지원의 사용을 제한하고 도시 내 녹지 훼손을 막아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녹지 공간 확충을 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거예요. 도시의 열섬 현상 자체에 대한 완전 해결은 불가능하나 열섬 실태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열섬현상을 최소화하는데 힘써야 겠지요.
건축기상학에서는 건물 한 채에 2.4배의 녹지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예를 들어 서울의 경우 서울시 전체 면적의 49%가 콘크리트로 덮여 있어요. 독일 베를린의 경우 34%와 비교할 때 많은 차이가 있지요.
녹지보호 정책과 가로수의 조성 및 건물의 옥상 등도 녹지화 하는 등의 대책으로 열용량을 감소시키는 노력이 필요하고요. 더 나아가 건물 허가시 건물에 대한 바람의 통로 방해 여부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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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열섬,   도시미기후,   기후,   도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