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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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내편(內篇)
1. 소요유(逍遙遊; 거닐 소, 멀 요, 놀 유)

2. 제물론(齊物論)

3. 양생주(養生主)

4. 인간세(人間世)

5. 덕충부(德充符)

6. 대종사(大宗師)

7. 응제(應帝)

본문내용

그렇게 도에 맡겨진 것이다.
......
어느날 안회가 공자에게 말했다.
"제게 진보가 있었습니다."
공자가 물었다.
"무엇이?"
"저는 인의(仁義)를 잊을 수 있습니다."
"괜찮지. 그러나 아직 모자랄 텐데."
다른 날, 다시 공자를 뵙고 말했다.
"제게 진보가 있었습니다."
"무엇을?"
"저는 예악(禮樂)을 잊을 수 있습니다."
"괜찮지. 그런데 아직 모자랄 텐데."
뒷날, 다시 공자를 뵙고 말했다.
"제게 진보가 있습니다."
"무엇을?"
"저는 좌망(坐忘)을 할 수 있습니다."
"좌망이라니?"
"형체의 존재를 버리고, 총명의 작용을 물리치고, 형체와 지혜를 내던지고 대도(大道)와 하나가 되는 것을 좌망이라고 합니다."
공자가 말했다.
"도와 하나가 되면 사심(私心)이 없어지고, 도의 변화에 순응하면 고정되어 머물러 있는 것이 없어진다. 자네야말로 어진 사람이군. 나도 자네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겠네."
[임성삼의 주(註); 장자는 공자의 이야기를 많이 인용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유교의 경전에는 없는 것이다. 그 당시 공자가 유명하였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인정하는 자료이다.
어떤 학자들은 유교가 힘을 가지게 된 것은 후일 한 나라 초기이고 전국시대에는 제자백가의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고 하나 공자와 대립되는 사상을 가지고 있는 장자가 많이 인용한 것을 보면 유교가 상당히 중요한 학파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장자와 맹자가 같은 시대에 활동하였으면서도 서로 단 한번도 언급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신기한 일이다.
여기서는 자기의 반대 학파인 공자와 그의 수제자 안회의 대화를 사용하여 공자가 강조하는 인의(仁義)와 예악(禮樂)보다 더 높은 가치가 노자의 무위(無爲)라는 것을 독자에게 납득시키려 한다. 사실 좋은 논법(論法)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7. 응제(應帝)
설결은 왕예에게 질문을 네 번이나 했으나, 네 번 다 모른다고 했다.
설결은 왕예가 모른다는 것이 이미 지혜를 잊은 경지에 든 줄 알고 뛸 정도로 기뻐했다.
[임성삼의 주(註); 도교(道敎)에서 가장 높은 경지는 지혜를 잊은 경지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지혜를 모르는 경지는 도교(道敎)에서도 우둔일 뿐이다.]
...... 열자(列子)는 집에 돌아와 삼 년이나 두문불출하였다. 열자는 아내 대신 밥도 짓고, 돼지를 먹이는 데도 사람 먹이듯이 대하여 귀천(貴賤) 의식을 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세상일을 접하는데 친소(親疎)의 감정을 버렸고, 부화(浮華)한 가식(假飾)에서 소박한 진리를 되찾아, 멍청히 홀로 고목 같은 자세로 살았고, 혼돈(混沌)한 세속 속에서도 도를 지키면서 혼자 들리지 않는 자세로 한 생애를 마쳤다.
[임성삼의 주(註); 노자, 장자, 열자는 도가 계열의 가장 중요한 세 사람이다. 장자가 바라는 궁극의 목표를 이룬 사람중에 열자가 있다.]
명예의 주인공이 되지 말고, 모략의 곳집이 되지 말고, 작위로 일을 맡지 말고, 지혜로 사물을 주재(主宰)하지 말라!
무궁한 대도의 진리를 체득하여 흔적 없는 세계에서 노닐면서, 천부의 본성을 보전하고 무엇을 더 얻으려 하지 말지며, 마음을 공허하게 하라!
지인(至人)의 마음가짐은 거울과 같아 사물을 비추면서, 그 사물이 제대로 오고 가게 할 뿐, 거울은 결코 맞거나 전송하지 않거니와, 그 사물이 거울에 비치었을 때, 제대로 나타났다가 사라질 뿐, 거울은 결코 감추거나 숨겨 두지 않는다.
그러기에 만물에 대응하면서도 심신을 괴롭히지 않아 결코 만물에 자기를 다치는 일이 없다.
남해의 임금을 숙( ; 빠를 숙), 북해의 임금을 홀(忽; 소홀히 할 홀), 중앙의 임금을 혼돈(混沌)이라고 한다.
숙고 홀이 혼돈의 땅을 찾았다. 혼돈은 이들을 잘 대접했다. 숙과 홀이 혼돈의 은혜를 보답하고자 상의했다.
"사람은 일곱 개의 구멍으로 보고, 듣고, 먹고, 숨쉰다. 그런데 혼돈만이 구멍이 없으니, 혼돈에게 그 구멍이나 뚫어주자."
둘이서 날마다 구멍 하나씩을 뚫었던 바 이레 째 되는 날 혼돈은 그만 죽어버렸다.
[임성삼의 주(註); 유명한 이야기이다. 잘 생각해 보자. - 여러분들의 사고(思考) 방식(方式)에 구멍 하나가 더 뚫리면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을까? 외국에 유학하여 새로운 사회를 보면 더욱 현명해질까?]
[임성삼의 이야기; 이상이 장자의 내편(內篇)이다. 외편보다 뜻이 깊고, 실제 장자가 저술한 부분이 많다고 전해온다. 실제로는 어려운 부분이 없고, 매우 단순 명쾌한 이야기들이다. 모두 선인(先人)들이 귀중하게 여겨 자주 말하던 것들이다
  • 가격1,3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8.01.29
  • 저작시기2007.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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