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쿤 - 신화가 된 기업가들을 읽고난 느낌과 감상

목차

* 타이쿤, 신화가 된 기업가들을 읽고

* 책에대한 총평

*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

* 기업가와 벤처정신

* 기업가정신을 키우는 방법

본문내용

스톡 옵션 제도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 제도는 구성원들이 기업가처럼 행동하게끔 동기를 부여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조직 내에 비판적 의견이나 다른 생각을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으면, 새로운 기회 포착에 단서가 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은 단지 한 개인의 튀는 아이디어로 사장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다.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다가는 질책이나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조직 내에 만연되어 있다면, 기존의 익숙한 체제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솔직하고 자유롭게 서로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는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조성되어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이끌어 낼 수 있다. Good to Great의 저자인 Collins에 따르면,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은 한결같이 진실이 들리고 냉혹한 사실이 서슴없이 이야기되는 문화를 갖고있다고 한다. 물론 구성원간 의견 충돌이 결코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건설적인 갈등 과정은 낡은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실패가 혁신의 풍부한 원천이 되는 이유는 그것이 기존의 선입관이나 가정, 확신 등을 뒤흔들어 놓기 때문이다. 실패는 사업, 기술,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고 혁신을 추구하라는 메세지이기도 하다.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구성원들이 실패를 통한 학습 풍토와 위험을 감수하는 공격적인 태도를 갖도록 격려하지만, 실상은 립 서비스에 그치게 된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과거에 검증된 바가 없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높기 마련인데, 막상 실패했을 때는 그것을 용인하지 않고 책임을 가혹하게 묻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업들에서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실패할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당장 큰 문제가 없으면 현상을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기업가정신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패는 창의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라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위험을 두려워하며 아무 시도도 하지 않는 사람이나 기업에게는 어떠한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 도전이나 실험을 통하여 학습되는 경험과 노하우의 축적을 고려한다면, 실험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GE의 경우 기업가적 자질을 갖춘 우수 인재일수록 신규 사업이나 실적이 부진한 사업 등과 같은 어려운 임무를 맡긴다고 한다. 어려운 사업일수록 실패 확률이 높다는 원칙 하에 실패를 문책하기 보다는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주는 것이다.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Boeing은 과거 실패한 프로젝트의 원인 분석을 통해 제품 생산 역량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Boeing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기종인 757, 767기도 과거 실패 사례의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얻은 지식이 밑거름이 되었다.
지금까지 타이쿤, 신화가 된 기업가들을 읽고난 여러 가지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독후감을 작성해 보았다. 복잡한 경제상황,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계속에서 우리는 어느새 모험적이고 진취적인 기업가정신이 실종되고 있다. 최근 몇 개의 회사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대기업구도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큰위험이 있는곳에 큰 수익이 있다는 경제경영학의 제1법칙을 찾기가 힘들게 된 상황인것이다. 현실에 안주하고 당장의 앞일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잠자고 있는 자신의 열정을 꺼내어줄 계기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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