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문화 속에서 기독교의 발전

목차

Ⅰ. 변방문화로서의 이스라엘의 종교 및 국가형성

Ⅱ. 유태인 세계의 발전

Ⅲ. 초기 그리스도교의 발전

Ⅳ. 기독교의 등장과 승리

Ⅴ. 기독교적인 제국

Ⅵ. 만인을 위한 하나의 종교

Ⅶ. 6세기 이후 기독교왕국과 이슬람의 대결

Ⅷ. 십자군

Ⅸ. 교회와 초기국가

본문내용

고 있는 기독교의 성지에 대한 신도들의 순례 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이 외에도 권력정치와 경제적 동기가 상당한 역할을 했음을 알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이러한 동기가 십자군 원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서부 세계는 비잔틴 제국과 신생 이슬람 국가들을 짓밟고 동부 지중해 지역으로 팽창하려고 했던 것이다. 사실, 성지를 회복할 필요성은 물론 강력한 선전무기이자 많은 사람들이 깊이 공감하는 정서였다. 그러나 종교 엘리트들이 추구한 가장 중요한 보상은 정교회에 대한 통제권을 회복하는 것이었다. 반면에 세속 권력은 유럽에서 필요 불가결한 은의 공급처이자 경제적 정치적 권력의 원천인 중앙아시아로의 무역로와 비단과 향로의 수입통로로서 유럽의 사치품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켜 주었던 인도양 무역로의 장악을 갈망했다.
Ⅸ. 교회와 초기국가
실제로 시민사회의 구조를 결정하는 강력한 국가가 존재하지 않을 때마다 교회가 그 관리능력을 가졌던 것은 유럽의 발전에 가장 커다란 이점이 되었다. 교회는 세속적인 목적과 종교적으로 합법화된 규칙들을 결합하는 입법정책을 통해 공동체를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즉 교회는 우선 일요일을 주의 날로 규정해 그날에는 아무도 적을 공격해서는 안 되도록 함으로써 보다 평화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하려고 했다. 결혼과 가족문제에 관한 교회의 정책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했다. 처음부터 기독교는 결혼을 성스러운 것으로 강조했고 고전시대의 로마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결혼에 사회적 중요성을 부여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결혼에 독특한 도덕성과 정교적인 가치를 부여했다. 교회법과 세속의 법이 인준하는 가족제도 속에서 핵가족들로 구성된 공동체가 점점 성장하자 이전의 부족사회에서 널리 확대된 친족관계의 연결망들이 느슨해 졌다. 하지만 이 분야의 교회정책은 몇 세기동안 유럽의 광범위한 지역에 강한 국가가 없었다는 사실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았다. 강한 국가는 거의 필연적으로 약탈조직이었을 것이며 부동산이 보유를 불안정하게 하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그 대신 재산의 합법적 소유를 확보하려고 했다. 이것이 문화적 종교적 통제에 더 수월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재산과 토지를 거대한 친족체계와 분리하려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분명한 것은 이해타산이 어떤 역할을 했다는 사실인데 왜냐하면 교회가 기부자들이 천국의 자리를 확보하고서 지상의 삶을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기도의 대가로 많은 토지를 기부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산의 안정성 때문에 토지에 대한 투자가 대지주뿐만아니라 소규모 자영농측에서도 강하게 유발되었다. 이 모든 것이 개인주의의 성장에 기여했으며 개인주의는 시장지향적인 유럽의 경제생활을 강화시켜 결국 잘 조직된 법적 구조를 갖춘 사회가 성장하도록 만들었다.
<참고문헌>
유럽문화사. 페이터 리트베르헨 지음 김길중, 이인기 옮김 지와사랑
이야기 세계사. 김경묵,우종익 편저 청아출판사
서양 문명의 역사. E.M번즈,R.리너,S미첨 씀 박상익 옮김 소나무

키워드

기독교,   유럽문화,   로마제국,   유대인,   십자군 전쟁,   이슬람교,   교회,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