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아스터교에 대하여

본문내용

전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묵시 사상은 주로 구약성서의 다니엘서에서 발견되는데, 다니엘은 페르시아 왕의 유대인 시종이었다.
다니엘서는 페르시아의 영향을 많이 맏은 것으로 후대에 가서야 구약성서에 포함된다.
유대인들이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직접 받았다는 증거는 유대 고대 유대교의 금욕주의 신비주의 종파
에세네파의 문헌에서 발견된다. 사해사본으로 더 잘 알려진 이문헌 가운데 제자 계율이라는 책 속에는 고전적인 우주적 이원론이 포함되어 있다. 초기 크리스트교는 조로아스터교를 기초로 한 유대교적 토양 위에 세워졌다. 사람을 괴롭히고 그리스도까지도 유혹하는 사탄은 우주적 이원론에 나오는 아흐리만과과 매우 흡사하다. 크리스트교와 조로아스터교는 지역적으로 가까워 시간이 흐르면서 영적 세계, 특히 천국과 지옥 같은 이원에 관한 사상등을 서로 교환 했으리라 믿어진다. 조로아스터교의 이원론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서구 사상에 유입되어 기원후 2-3세기 경 페르시아와 근동 지역에서 일어난 마니교나 영지주의 같은 사상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이원론을 접해 보면, 윤리적 이원론과 우주적 이원론이 어느 정도 유사한 면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과 악처럼 윤리적 이원론과 우주적 이원론은 전혀 일치하지 않을 듯 싶다. 조로아스터교는 초창기 이미 선한 영과 악한 영 모두 유일한 아버지 신의 쌍동이 아들이라는 교리를 제시하여,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 두 원리의 화해를 시도했다. 선과 악은 본래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이었다. 자라투스트라가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을 뿐, 선악의 근원은 밝혀져 있었으며, 존재의 가장 깊은 곳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이다. 선악의 가능성과 그런 구조는 인간이 존재하기 이전부터 있었다는 것이다. 이원론 논쟁은 길고도 복잡하다. 기원전 1500년부터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우리가 어떤 종교를 믿더라도 이원론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대교도와 크리스트교인들은 선악 이원론이 해결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크리스트교인들은 죄인을 벌주는 지옥은 영원히 존재하며 우주의 종말이 오더라도 계속되리라 믿고 있다. 그와 동시에 다른 한쪽으로는 자비로운 하나님이 죄인을 영원한 고통 가운데 계속 방치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세상이 끝나는 날이 오면 모든 존재가 구원받으며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회복하시리라 믿는다. 조로아스터교도들은 신이 전적으로 선한 존재라는 점을 결코 의심치 않은다. 이원론적 견해가 어떤 것이든지, 조로아스터교도들이 바라는 희망과 기대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바랍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금 세상은 어둠으로 가득 차 있고 아흐리만과 악과 어둠의 세력들이 승리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 엄청난 전쟁의 승리는 결국 아후라 마즈다와 선과 빛의 자녀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싸움이 끝나고 아흐리만과 악과 어둠의 세력들이 모두 쫓겨나면, 선과 악을 운운하는 이원론 그 자체도 사라질 것이다.
<느낀점>
조로아스터교를 조사하면서 조로아스터교 역시 인도 아리안 족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같은 종교가 아니라 다른 형태로 변화되어가는 것을 보았고, 지금 현존하는 종교 역시 이런 다른 종교의 영향을 받아 다른 종교의 형태로 변화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간들의 선과 악에 대한 생각, 그리고 구원에 대한 죽고 난 뒤의 다른 세계에 대한 갈망 역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읽고 있는 성경역시 이런 다른 종교의 영향을 받아 쓰여 진 것이라고 해서 좀 더 분별력을 가지고 본다면 성경 안에서 더 많은 사상과 성경배경에 대한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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