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_독후감(영화로 읽는 경제학)

목차

목 차



들어가며 1

영화로 읽는 경제학 2
[1] 4장. 시장의 경제학 2
[2] 9장. 매춘의 경제학 4
[3] 10장. 아름다움의 경제학(Beauty and the Beast) 6

CINE BALADE 10
[1] 3장. 카사노바와 한계효용의 법칙 10
[2] 7장. 삶의 경제학, 죽음의 미학 11
[3] 8장. 델마와 루이스 14
[4] 13장. '마이너리티 리포트'-예측된 미래와 개별화된 소비 16

본문내용

경매 사이트를 통해 중고 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고, 각종 웹 사이트를 통해 상품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이번 장에서 다루는 영화인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우리에게 조금은 낙관적인 미래관을 제시한다. 예측된 미래 예측으로, 범죄율이 제로인 사회를 만들 수 있으며, 개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이 개별화된 마케팅에 관한 점이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구매자 선택 기회의 확장은 판매자를 극도의 경쟁 체계로 만들어 간다. 즉, 과거에는 거리의 제약으로 구매자를 중심으로 한 특정 지역의 상점이 경쟁사였지만 이제는 우리나라의 모든 상점이 경쟁 상대가 되었고, 더 나아가 세계가 경쟁 상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책을 사기 위해 동네 서점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고, 그나마도 전자북으로 말미암아 거리의 제약을 완전히 없애는 경우까지 발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판매자들은 구매자들의 개별적인 취향을 맞추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PC 한대를 팔 때 메모리, CPU, 하드디스크 등의 용량을 모두 개별화해서 판매하고 있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이제 옷을 구입할 때도 맞춤형 옷으로 팔아야 구매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다. 구매자일 때는 좋았는데, 구매자 역시 소비할 수 있는 돈을 벌기 위해서 특정 분야에서는 생산자 또는 판매자로서 일을 하게 된다. 이 말이 무슨 말인가?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즉, 정보기술이 제공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은 하나의 고리를 이루고 있다. 구매자가 편리하면 편리할수록 판매자는 개별적인 구매자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보다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구매자이자 판매자이기도 한 우리의 삶이 이러한 순환 과정의 한 가운데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영화에서는 개인에 대한 식별과 정보의 획득으로 개인영역으로 침투하여 광고, 마케팅으로 소비욕구를 부추기는 시스템을 제시하였다. 즉, 이미 개별 소비자에 대한 모든 정보, 소득수준, 취향이나 취미, 구매패턴, 소비성향 등에 대해서 낱낱이 알고 있으므로 그에게 적합한 브랜드를 마케팅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보다 개별화된 마케팅과 광고전략이 대단히 중요하며, 생산자들은 소품종, 대량생산 방식에서 탈피하여 보다 다양화된 개인별 맞춤형 소량 생산전략을 세우게 될 것이다.
즉, 이렇게 시장의 패러다임은 변화하게 된다. 기술의 발달과 과도한 경쟁 체계로 말미암아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많은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 경영, 시장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현재 기업에서 개인에게 필요로 하는 역량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리더십은 조직 사회에서 언제나 변하지 않는 필수 역량이다. 리더십이 CEO 마인드, 또는 주인의식에서 근본을 찾게 되면 기업에서 높은 힘을 발휘할 것이다. 리더십, CEO 마인드는 과거부터 미래까지 경영 환경의 변화와 상관없이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정보 기술의 발달로 인해 변화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개인에게 새롭게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프로세스 관리 능력이 아닐까 한다. 업무의 대부분은 혼자 처리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많은 경우 관련 부서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업무를 실행하기 위한 업무 분장, 일정 계획, 리스크 관리 등은 기획을 하는 단계에서 계획이 되어져야 한다. 특정 업무에 대해 외주를 주는 경우에 이러한 관리 능력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시장의 생산자들은 점차 소비계층을 세분화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이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따라서 생산자들은 자기들의 제품의 소비자들을 특정계층의 선호나 취향에 맞추려 한다. 이를 통해서 더 큰 이윤을 창출하려는 것이다. 영화에서 보듯이 모든 개인들의 소비성향이나 소비패턴이 개별화된다면 이들에 대한 소비 촉진을 위한 광고 역시 개인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러한 마케팅 전략이 수익을 극대화 시켜줄 것이다.
영화에서는 미래에 대해서 완전하게 예측할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마치 완전예측 모델에서 행동하는 경제인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통의 합리적 경제인은 미래에 대해서 축적된 정보와 지식에 기초하여 미래를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뿐이다. 합리적으로 미래를 예비하는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사용 가능한 모든 정보에 기초해서 미래에 대한 기대를 형성하려고 할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기대를 경제적으로 합리적 기대라고 한다. 물론 이러한 기대는 미래에 대한 완전한 예측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합리적인 기대라고 해도 주어진 정보의 제약조건 하에서 형성된 기대치이므로 불확실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장의 글을 읽으며 내가 느낀 것은 합리적인 경제생활 태도의 중요성이다. 100% 완전 예측을 할 수 없다면 우리는 합리적 기대를 하여 경제생활을 해야 한다. 그리고 어른들의 몫은 건전한 경제생활을 위한 태도를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다. 우리의 자녀나 학생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스스로와 자신의 가족을 경제적으로 부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일처럼 중요한 일이 어디에 있는가? 아울러 그의 돈벌이와 돈 씀씀이가 도덕적이고, 사회적으로 적합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 경제적 자립능력과 생산과 소비에 관한 건전하고 바람직한 태도는 상호 관련되어 있다. 생산과 소비가 합리적이고 도덕적이지 못할 때, 경제적 자립이 과연 가능하겠는가? 또, 경제적 자립능력이 없는 경우에 생산과 소비가 건전하고 바람직하게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따라서 이 두 가지 측면은 동시에 함께 교육되고, 실천될 수밖에 없는 요소라 보여진다.
'우리에게는 아직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결정적인 일을 감정적으로 해치우려 할 때, 기억해야 할 말이 아닐까 하여 영화 속의 대사를 옮겨본다. 우리는 어떤 결정적인 일을 행하기 전에 우리 자신에게 되물어야 하며, 그러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짐 지워진 우리의 운명의 길을 바꿔 놓을 수 있을 가능성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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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제학,   카사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