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방송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목차

Ⅰ. 서 론

Ⅱ. 북한의 영상산업의 활용 가능성
1. 콘텐츠
2. 제작협력
3. 제작비 절감

Ⅲ. 남북 방송교류 현황과 문제점
1. 남북 방송교류 현황
2. 남북 방송교류의 문제점

Ⅳ. 남북 방송교류의 새로운 방향 : 상생적 교류

Ⅴ. 남북 방송교류 활성화 정책 제안
1. 북한 영상물의 상업적 허용을 전면적으로 허용
2. 위성방송사업자의 통일지향적 방송임무 부여
3. 남북교류기금과 방송발전기금을 통한 지원
4. 북한 영상물과 남북 제작협력물의 국내 제작 프로그램 비율과 외주제작비율 반영
5. 방송사 편성규약에 방송의 통일관련 역할을 반영
6. 북한 프로그램 견본시 개최
7. 남북방송교류위원회 설치

Ⅵ.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며, 이 자리에서 상호간의 관심사를 교환하고 제작협력에 필요한 신뢰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다.
7. 남북 방송교류위원회 설치
그동안 남북한 방송교류을 위한 남한방송사들의 산발적인 노력이 있어 왔다.
그러나 방송교류담당자는 업무의 일관성을 갖지 못하고 수시로 교체되었고 또한 방송사간의 이와 관련한 커뮤니케이션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렇듯 남한방송사들이 서로 조율되지 않는 상태에서 앞다투어 북한방송과 교류를 추진할 경우에 북한측과의 협상에서 불이익을 당할 위험마저 있다. 구체적으로 남한방송이 북한지역에서 프로그램 제작을 신청하는 경우에 북한 조선중앙방송위원회를 비롯한 노동당 선전선동부는 제작지원을 떠나 프로그램 내용 자체에 영향을 미치려 시도할 수 있다. 지금처럼 남한방송사들이 남북한 방송교류 가이드라인이나 합의사항 없이 경쟁적으로 북한과 방송협력을 추진할 때 북한은 프로그램 내용에 영향력 행사를 용인하는 방송사를 선택해 교류를 추진하려 할 것이다. 이렇듯 원칙없는 개별적 방송교류 추진은 비단 프로그램 내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북한으로부터의 기술지원 형태 그리고 지원대가로 지불해야 할 비용액수에 이르기까지 남한방송에게 돌아갈 부담이 대단히 크다 하겠다. 또한 북한은 자기들의 정권에 대한 보도태도에 따라 방송교류와 협력을 승인함으로써 남한방송의 북한보도에 영향을 주려고 할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고려할 때, 국내 방송사간의 이해를 조율하고 북한과 방송교류를 위한 전체적인 틀을 마련하는 대화창구로서 방송사 대표, 관계기관, 언론학자를 중심으로 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회를 구성할 필요성이 있다. 이 위원회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일은 북한과의 교류에 적용할 표준계약서를 먼저 남한방송사와 협의하고 이를 북한측과 합의해 도출해내는 일이다. 지금까지 각기 다른 내용과 조건으로 교류에 임했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표준계약서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Ⅵ. 결론
남북 방송교류란 민족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문화적 통합은 정치적, 경제적 통합이전에 남북한 주민들 간의 문화적 정서적 차이와 거리감을 해소하고 상호이해와 공감대를 확대 발전시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남북 방송교류에 관한 논의는 지금까지 방송의 통일지향적 역할이라는 범주 속에서 진행되어왔다. 이러한 교류의 대표적인 방안으로 남북한 방송개방이 제시되었고, 이것이 한반도 통일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내외의 급변하는 영상산업 환경은 남북 방송교류가 이러한 문화 민족적 의미에 국한되지 않고 다채널 시대에 부족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제작비 절감과 같은 보다 경제적 현실문제를 일정 부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교류가 지속성을 갖고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산업적 측면의 영상교류라고 해서 문화 민족적인 의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에서는 남북 방송교류가 지속성을 갖고 추진되기 위해서는 북측에는 필요한 외화 제공, 그리고 남한방송사에는 북한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의 제작 활성화, 가용 콘텐츠 확보, 제작비 절감과 같은 현실성을 지녀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먼저. 북한의 영상산업의 활용 가능성으로 콘텐츠, 제작협력, 제작비 절감 이렇게 세 가지 측면에서 모색해보았고, 남북 방송교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이에 따라 남북 방송교류 활성화 정책 제안으로는 첫째, 북한 영상물의 상업적 허용을 전면적으로 허용, 둘째, 위성방송사업자의 통일지향적 방송임무 부여,셋째, 남북교류기금과 방송발전기금을 통한 지원, 넷째, 북한 영상물과 남북 제작협력물의 국내 제작 프로그램 비율과 외주제작비율 반영, 다섯째, 방송사 편성규약에 방송의 통일관련 역할을 반영, 여섯째, 북한 프로그램 견본시 개최, 일곱째, 남북방송교류위원회 설치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지금까지의 방송교류에 관한 논의는 지나치게 당위론적인 측면에서 방송교류를 강조함으로써 결국 실천적 내용이 결여된 원론적 수준에 머물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본 연구도 원론적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위의 비판이 그대로 적용된다. 정작 연구를 가장 어렵게 한 것은 북한의 중앙방송위원회에 관한 자료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이점은 북한의 체제 내적인 변화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결정적인 장애요인이었다. 국내문헌들은 아직까지 1983년에 작성된 북한연구소의《북한총람》에 근거하거나 탈북자들의 인상적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객관적 사실정보와 상황판단에 입각한 현실적인 북한방송관이 남북방송문제의 해결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할 것이라는 점은 아직 믿음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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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남북 방송교류,   남북방송교류위원회,   북한의 영상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