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과 금융시장 변화

목차

A. 최근주식시장의 분석과 전망

B. 주식시장 발달과정 및 현황

C. 향후 10년 주식시장 전망

D. 2010년 금융시장 변화 추세

본문내용

가 한 추세라고 생각된다. 누가 쓴 문구는 아니지만 이를 재미있게 표현하자면 '금융의 포탈화'라고 해도 좋을 듯 싶다. 예전에는 '~은행'이었지만 지금은 '~금융지주'라는 간판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금융산업 통합화의 대표적 사례라고 생각된다. 신한금융지주회사, 동원금융지주회사, 우리금융지주회사 등이 금융지주회사(financial holding company)이다. 금융지주회사는 금융환경의 변화로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년 10월에 금융기관의 대형화·겸업화를 통한 금융지주회사의 설립을 촉진하는 '금융지주회사법'을 신설함으로써 가능해졌다. 2001년 3월 정부주도로 한빛은행을 중심으로 공적 자금이 투입된 14개 금융기관들의 경영을 통괄하는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최초로 설립되면서 은행을 중심으로 한 대형화 추세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되리라 생각된다. 지주회사 아래 은행과 보험, 증권, 카드, 투자신탁, 리스 등의 사업체를 두고 있어 동종업종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며 자금의 조달과 운영면에서 효율적인 구조를 갖추었다고 평가된다. 최근 동원지주가 한투증권을 인수하거나 하나은행이 대투증권을, 미래에셋이 SK생명을 인수하려는 것 등은 대형화와 겸업화를 통해 금융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려는 시도라 볼 수 있다.
둘째, 국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외국 자본의 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42.0%로 전년말 40.1%에 비해 1.9%포인트 늘어났다. 또 외국인의 주식투자 확대로 올해 1.4분기에 지급된 배당금 규모도 43억달러에 달했다. 금융산업 M&A에서 외국 자본의 활동이 두드러져 지난해 씨티그룹이 한미은행을 인수했으며, 올해 초에는 뉴브리지캐피탈이 가지고 있던 제일은행을 SCB에 매각했다. 골드만삭스는 진로 인수전에서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차익을 남겼으며, 외환은행을 소유하고 있는 론스타는 한국과 일본에 투자할 50억달러 규모의 신규펀드를 조성중에 있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서울외국환중개 등 토종 중개회사들이 독점하고 있던 외환시장에서도 외국계 중개회사들이 진출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IMF 이후 외국 자본의 적극적 진출과 금융 허브를 지향하는 정책 목표와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세째, 금융시장의 전산화가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4/4분기 전자금융을 이용한 19개 은행의 자금이체 금액은 1245조원으로 전체 자금 이체금액 7954조원의 15.7%를 차지했다. 온라인 증권거래대금은 900조원으로 전체 증권거래 대금의 58.1%를 차지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핸드폰 결제 등을 통한 전자상거래 규모도 팽창하고 있다. 외환 및 채권 거래에 있어서도 과거 딜러가 전화를 통해 중개한 것에서 메신저를 통한 중개로 옮아 가고 있다. 또 금융시장의 전산화는 전 세계 금융시장을 네트워크로 묶어 국내 시장이 당일 마감되었어도 해외 시장 개장에 참여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24시간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기술결정론적 시각에서 금융시장의 전산화로 인한 금융시장의 세계화 및 동조화로 이해된다. 아울러 전산기술의 발전은 금융정보 실시간 유통을 확산시켜 정보가 곧 주가, 환율, 금리 등에 곧바로 반영되기도 한다.
참고문헌 -----------------------------------------------------
1. 네이버 (www.naver.com)
2. CHOL증권 (www.portal.chol.com)
3. 삼성경제연구소

키워드

주식시장,   금융시장,   금융시장변화,   주식시장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