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이데올로기 - 권력의 개입과 여론의 조작의 실태와 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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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1. 언론과 이데올로기
1.1. 이데올로기의 정의 / 1.2. 이데올로기의 기능
1.3. 언론과 이데올로기 / 1.4. 언론과 여론조사

2. 한국 언론의 이데올로기적 흐름
2.1. 일제 강점기의 언론과 이데올로기
2.2. 미군정하의 언론과 이데올로기
2.3. 이승만 정부와 언론 / 2.4. 장면 정부와 언론
2.5. 박정희 정부와 언론 / 2.6. 전두환 정부와 언론
2.7. 노태우 정부와 언론 / 2.8. 김영삼 정부와 언론
2.9. 김대중 정부와 언론 / 2.10. 노무현 정부와 언론

3.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의 사례별 비교 ․ 분석
3.1. 역사적 배경 / 3.2. 총선 / 3.3. 대통령 탄핵
3.4.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의 만평 비교

나오며

본문내용

4인의 대통령 가운데 유일하게 만평 속에 긍정적인 묘사가 드러나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묘사는 ‘조선만평’에서만 보여지고 있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한 점이라 하겠다. 한겨레그림판의 경우는 오히려 김영삼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만평이 28.6%로 다른 4인의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이는 소속 신문사의 성향을 극명히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같은 대통령을 두고 조선만평과 한겨레그림판의 두 만평은 서로 상반된 묘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 대통령에 대한 묘사 경향 >
구분
조선만평
한겨레그림판
긍정
부정
상황묘사
긍정
부정
상황묘사
노태우
0(0)
3(10.4)
1(3.4)
0(0)
2(9.5)
1(4.8)
김영삼
3(27.8)
2(6.9)
3(10.4)
0(0)
6(28.6)
2(9.5)
김대중
0(0)
7(24.1)
0(0)
1(4.8)
5(23.7)
0(0)
노무현
0(0)
5(17.2)
0(0)
0(0)
3(14.3)
1(4.8)
소계
3(27.8)
17(58.6)
4(13.8)
1(4.8)
16(76.1)
4(19.1)
합계
29(100)
21(100)
조선만평은 27.8%가 긍정적인 묘사로 대통령을 다루고 있으며, 한겨레그림판은 4.8%만이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그려내고 있었다. 현직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그려낸 비율은 조선만평이 58.6%, 한겨레그림판이 76.1%에 달해 두 신문사 만평 모두 비판적 목소리를 가장 많이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4.4. 동일 주제를 다룬 두 신문사 만평의 비교
두 신문사의 동일한 주제에 대한 동일한 논조를 띠고 있는 만평은 절반인 50.0%를 차지했다. 동일한 논조로 비평을 하고 있는 주제를 살펴보면 정치가 33.4%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경제로 6.7%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사회, 국제외교, 대북과 관련된 만평은 3.3.%로 동일한 비율을 나타냈다.
< 동일주제를 다룬 만평의 주제 분포 >
구분
정치
경제
사회
국제외교
대북
소계
17(56.6)
5(16.7)
3(10.0)
3(10.0)
2(6.7)
합계
30(100)
이에 반해 동일한 이슈를 두고 두 신문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상반된 비판을 하고 있는 반대 논조의 만평은 전체 만평 가운데 10%를 차지하였다. 또한 동일한 하나의 주제에 관하여 두 신문사 만평이 동일한 논조 혹은 반대의 논조로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그 주제에 대하여 비판을 하려는 초점이 서로 다른 경우의 만평이 무려 40%를 차지하였다.
<조선한겨레 만평의 주제별 논조 비교>
주제 분류
동일 논조
반대 논조
기타
정치
10(33.4)
2(6.7)
5(16.6)
경제
2(6.7)
0(0)
3(10.0)
사회
1(3.3)
0(0)
2(6.7)
국제외교
1(3.3)
0(0)
2(6.7)
대북
1(3.3)
1(3.3)
0(0)
합계
15(50.0)
3(10.0)
12(40.0)
이는 동일한 사안에 있어 소속 신문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반드시 대립되는 만평 해석을 내어 놓은 것이 아니라 각 화백이 자신의 생각에 따라 주제를 비판한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하나의 같은 주제를 두고도 이를 바라보는 화백의 시각은 각기 다를 수 있으며, 소속 신문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반드시 반대의 입장만 고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나오며
우리는 지금까지 언론과 이데올로기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이론을 살펴본 후, 우리나라 언론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시대별 고찰을 통해 그동안 언론과 이데올로기가 어떤 관계를 형성하며 어떤 작용을 해왔는지의 흐름을 고찰해보았다. 그리고 보수 성향을 대표하는 조선일보와 진보성향을 대표하는 한겨레일보를 중심으로 여러 사건의 사례를 집중 분석, 한국 언론 중 특히 특정 신문의 보도행태를 알아보고 이 같은 보도행태를 통해 국민 여론을 어떻게 조성, 유도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언론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보도행태와 우리가 가져야할 바람직한 자세를 도출해볼 수 있다.
첫째, 오늘의 언론 간 이념 대립 상의 진보와 보수이념을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한 사회적인 공론의 환경과 조건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즉, 수용되지 않으면 ‘적(敵)’으로 간주하는 이분법적 논리를 지양하고 서로에 대한 원색적인 표현을 삼가야 하며 상대 진영의 입장과 주장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거나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바를 그대로 인용, 보도하는 형태를 배척해야 할 것이다.
둘째,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강화되어야 한다. 저널리즘에 요구되는 것은 모든 의견이나 주장들이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는 일과, 현안에 대한 적절성과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심판관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공존의 장을 통한 사회통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모든 제도나 집단이 제기하는 문제를 골고루 반영하여 최대공약수를 찾아내는 일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언론매체는 자성적 성찰을 바탕으로 한 사회상을 반영하는 기관으로서 그리고 진정한 사회제도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다.
셋째, 신문을 보는 독자들의 비판적인 시각과 언론에 대한 시민 차원의 감시기능 강화이다. 신문의 언어를 그대로 보지 않고 그 안에서 사실을 도출해내는 노력이 더 필요해질 것이며 신문이 권력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시민단체와 개인의 감시기능이 강화되어야할 것이다.
<참고문헌>
강준만, 『권력변환: 한국 언론 117년사 1883-2000』,인물과 사상사, 2000.
강준만, 『한국 대중매체사』, 인물과 사상사, 2007.
김만흔, 『한국의 언론정치와 지식권력』, 당대, 2003.
박응규, 『일제의 지배정책에 대한 신문들의 논조변화』
이재진, 『이민주, 1920년대 일제 문화정치 시기의 법치적 언론 통제의 폭압적 성격에 대한 재조명』
장석재, 「사회적 갈등 보도에 나타난 언론의 프레이밍 효과」, 부산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2.
최영민 정연수 서지훈 공저, 『정치권력 언론권력』, 새천년,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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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3.23
  • 저작시기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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