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제 실시와 종교의 세속화

목차

Ⅰ. 서 론

Ⅱ. 여가와 주 5일제에 따른 종교 활동
1. 여가의 기능(듀마즈디에 인용)
2. 주 5일제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
3. 주 5일제로 변화에 따른 종교인들의 반응
4. 주 5일제 근무에 대한 불교계의 반응

Ⅲ. 주 5일 근무제에 대한 불교계의 반응
1. 주 5일 근무제가 불교에 미치는 영향
2. 주5일 근무제에 대한 불교계의 대응 방안
3. 주5일 근무제와 불교계의 앞으로의 전망

Ⅳ. 주 5일 근무제에 대한 기독교계의 반응
1.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교회교육 프로그램
2. 주5일 근무제와 교회
3. 주 5일제에 대응에 대한 새로운 제안

Ⅴ.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 전도를 추구하고 있는 교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으며 이런 방식으로 성장을 추구하는 교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또한 주말여행, 가족 나들이를 떠나는 신도들을 위한 수양관, 주말농장, 교외 기도원 운영, 야외로 나가는 사람들을 위한 목회전략이 더욱 강조되고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것들이다. 또한 기독교의 교회들은 중소규모의 공동체 모임의 강화를 통해서 교인들을 교회로 끌어들이고 있다. 개인주의가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현대인은 작은 규모 소그룹에 소속됨을 원한다는 추세에 발맞추어 교회들이 소그룹을 중심으로 하는 목회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데서 한국교회의 새로운 성장방향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도시와 농촌 교회간의 자매결연을 맺거나 사회 봉사적 접근을 통한 새로운 선교 모델의 개발로서 사회봉사와 참여의식을 키워 사회참여를 통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위한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교회들이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3. 주 5일제에 대응에 대한 새로운 제안
지금까지 주5일제 실시에 대한 교회들의 대응방안과 성장방향에 대해 살펴보았으나, 새로운 문제의식이 도출되고 있기도 하다. 그것은 이러한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됨으로서 고민하고 걱정하던 주일 성수 문제뿐만 아니라 예배까지도 세속문화의 영향을 받아 교회 자체가 급속도로 세속화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즉, 여가문화의 확대로 문화와 가족의 의미가 중요하다는 주류 담론을 종교가 받아들여 각 종교의 예배와 의식의 있어 사회의 세속적인 문화행사를 가미하여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이 어느 의미로 보면 종교의 세속화에 기여하고 종교의 쇠퇴를 가져올 수 있다는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기독교의 각 교회들에서는 주일 성수에 대한 신앙 훈련 고양이 절실히 필요하다. 즉, 세속화를 늦추고 교회 본래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하여 주일예배에 꼭 참가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토요일과 주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획하여야 한다. 토요일 휴무의 시작을 주일과 연결되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가족이 함께 교회활동에 참여 가능하도록 배려하는 대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서 예배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게 교육을 실시하고 사회의 세속적인 문화에 의해 교회가 세속화되기 보다는 대중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교회의 내적인 힘을 길러야 한다는 의지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로 인하여 교회가 문화의 장을 직접 제공하고 문화적 세속화와 퇴폐적인 대중문화에 침식되지 않도록 올바른 문화를 습득 제공하기에 노력하면서 현대문화와 뉴미디어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보화실 운영이나, 뉴 미디어 교육을 도입하는 등의 방안이 실시되는 것도 좋은 세속화 방지에 대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Ⅴ. 결 론
주 5일제에 대한 불교계와 기독교계의 입장을 알아본 결과 불교계는 주로 긍정적인 입장인 반면 기독교계의 반응은 긍정적이기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주5일 근무제는 교회의 주일예배 참석률을 떨어뜨릴 우려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주말의 여가활동에 대한 욕구가 교인들의 교회 참석률을 잠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에서 교회들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토요일 휴무제는 주일 예배와 여가 욕구를 공존할 수 있게 만들고 교회 참석률이 떨어지지 않게 막는데 기여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하여 각 교회들은 교인들이 시장의 강력한 유혹이나 공익활동에 종사하는 시민단체의 도덕적 요구 때문에 신앙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한 높은 도덕성을 유지하고 시민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건강한 문화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획 노력을 함께 하면서 금요일 저녁부터 주일까지의 시간대를 교인과 이웃을 위해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대안을 만든 노력도 또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말시간 활용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시설물이 필요하고 수련시설 복지시설 문화시설 등을 갖출 필요가 있을 것이다. 분명 교회에 있어 위기의 순간이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위기가 오히려 교회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짚어낼 수 있었다. 반면에 불교에 있어서는 주 5일 근무제가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있어 기독교보다 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많은 대응책을 마련하여 산사로 신자들을 끌어들이고 이전보다 더 높은 불교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런 방향에서 여가활동과 야외활동의 증가는 자연경관이나 산 속에 파묻혀 있던 사찰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계기가 되고 있기도 하다. 그리하여 불교는 사찰들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많은 편의 시설을 건축하고, 불교신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각종 문화행사와 예배의식의 간소화와 좀 더 쉬운 용어를 의식에 사용하고 현대음악을 이용하는 등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불교와 기독교의 주 5일제 대응방식은 종교 본래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어 사회의 세속적인 흐름에 종교가 흐려지는 종교 세속화의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문제의식으로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종교의 대중들에 대한 단순한 관심 끌기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시도들이 일회성으로 끝나거나, 종교 본래의 깊은 성찰 없이 이루어지는 등의 많은 시행착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제까지 살펴본 불교와 기독교의 주 5일제 대응방식은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종교가 가지는 본래의 의미를 간직하면서 잃어버리지 않고 적절한 변화와 대응을 통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이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였다.
어쩌면 이렇게 사회의 세속적인 흐름에 휩쓸리는 것처럼 보이는 종교들이, 그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리지 않는 속에서 적절한 변화를 추구하는 노력들을 함으로써 각 종교의 결속력과 의미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김의성. 2005. “주5일 근무제에 대한 한국 종교의 선교전략연구”. 협성대학교.
허신. 2006.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성경적 이해와 교회의 대책”. 침례신학대학교.
현대불교신문. 2001. 10. 15. “주5일 근무제에 대한 네티즌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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