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의 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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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신의 허벅지살을 도려내 고기를 구워 드렸다는 내용도 어릴 때 들었고 손가락에서 피를 내어 드렸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자신의 신체를 아끼지 않고 자신을 희생해가며 부모님을 봉양한다는 데서 큰 감동을 얻었는데 손순의 효심에서 또 한번 그런 감정이 들었다.
손순이 집이 가난하여 그 아내와 더불어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며 그 어머니를 봉양했다. 그런데 그들에게 아이가 있어 언제나 어머니가 잡수시는 것을 뺏어 먹는지라 손순이 아내에게, 아이를 묻자고 했다. 왜냐면 아이는 또 낳을 수 있지만 어머니는 한 번 가시면 끝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식도 똑같은 자식을 낳을 수 없고 부모가 자식을 묻는 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아픈 일이겠냐만 그래도 어머니를 위한 결정이었다. 이이를 업고 취산 북쪽 교외로 가서 묻으려고 땅을 팠더니 홀연히 매우 기이한 석종이 나왔다. 놀랍고 이상해서 시험삼아 그 종을 쳐 보니 그 소리가 아름답게 울려퍼졌다. 그걸 본 아내가 신기한 물건을 얻은 걸 보면 아이의 복이라고 하며 아이를 묻지 말자고 했다. 그래서 결국 아이를 묻지 않고 돌종을 가지고 내려 왔다. 가져온 돌종을 대들보에 달고 울려보았다. 그 소리가 멀리까지 퍼져 임금있는 곳까지 갔다. 임금이 맑고 신기한 종소리를 들으시고 그 사실을 조사해서 사연을 알게 되었다. 옛날에 곽거가 아들을 땅에 묻자 하늘이 금으로 만든 솥을 내리셨는데 이제 손순이 아들을 묻으려 할 때엔 땅에서 석종이 나왔으니 앞뒤가 서로 꼭 맞는구나 하고 그들에게 집 한 채와 해마다 쌀 오십 석을 주었다고 한다. 이것도 하늘이 손순의 효심을 알고 도운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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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6.25
  • 저작시기2006.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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