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창세기’를 읽고

소개글

성경의 ‘창세기’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수님이 해주시던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이해 할 수 없다.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데려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임심을 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것들 정말 거부감이 든다. 각 나라마다 문화적 차이가 있고, 또 시대가 시대인 만큼 지금 우리 생각과는 다른 점이 많이 있을 것이다. 타문화를 배척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다. 내가 다른 문화를 포용하는 것에 익숙지 않은 것인지 거부감이 꽤 든다. 요셉은 이집트에서 왕 다음으로 높은 사람이 된다. 왕의 꿈으로 가뭄을 대처하고 이집트의 총리가 된다. 극심한 가뭄으로 요셉의 형들이 이집트로 찾아와 먹을 것을 요셉에게 구한다. 그리고 옛날 요셉이 말하던 꿈에서처럼 요셉 앞에 엎드려 절하고 음식을 요구한다. 여차저차 요셉은 형들에게 자신이 이집트의 왕의 가장 높은 신하가 됐음을 보이고 형들과 화해를 한다. 그리고 요셉은 형들에게 아버지인 야곱을 고센으로 모셔오라고 한다. 야곱은 이집트에 도착하여 죽은 줄 알았던 아들 요셉을 만난다. 요셉은 아버지를 보자마자 아버지의 목을 껴안고 오랫동안 울었다. 나는 이부분의 구절을 읽을 때, 가슴이 뭉클 했다. 어린 요셉이 형들에게 미움 받아 다른 나라로 팔려 가게 되었을 때 얼마나 서럽고 아버지가 그리웠을지 생각하면 너무 안된 것 같다. 야곱은 고센에서 살게된다. 그리고 요셉은 이집트의 왕을 위해서 많은 땅을 사들인다. 야곱은 자기가 죽은후 이집트 땅이 아닌 자기 조상이 있는 고향땅에 묻어줄 것을 요셉에게 유언한다. 그리고 야곱은 자기 아들들에게 복을 빌어주고 죽는다. 요셉은 야곱의 유언대로 야곱의 시체를 가나안 땅으로 옮긴다. 그 이후 요셉은 형제들과 사이좋게 지내다가 백열살에 죽는다. 여기까지가 창세기의 이야기다. 나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이사를 오고 교회를 옮기면서 고2 때 부터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그래도 18년 동안 주일엔 거의 빠지지 않고 교회에 나갔었지만 성경의 한 전서를 이렇게 읽어보기는 처음이다. 성경 공부 시간에 조금씩 몇 절을 읽는게 전부였는데 성경을 읽었다는게 뿌듯하다. 그러나 나는 이번에 성경을 읽어본 계기로 문화적 충격을 조금 받았다. 뭐랄까 성경 시대 사람들은 극단적이고, 야박하다는 느낌을 가졌다. 그 나라의 문화였겠지만 성적으로도 문란해 보이고, 기독교의 경전에서 다루는 내용인데 너무 솔직하달까. 내가 들은바로는 성경을 읽을 때 신약을 읽지않고 구약만 집중해서 보면 이단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신약은 바울로 인해 조금 더 많이 지금 시대에 맞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신약성경을 읽어보고 싶다. 레포트를 쓰기 위해 성경을 찬찬히 자세하게 읽어 보았는데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이렇게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지고 보니 내 믿음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했다. 조금은 혼란스런 느낌이다. 아무래도 내가 아직은 믿음이 충만하지 않은가 보다. 앞으로도 성경책을 읽을 기회를 늘려 믿음을 늘려가야겠다.

키워드

구약성경,   감상문,   창세기,   성서의 이해,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