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심리 - 섭식장애(폭식증)의 사례분석

목차

1.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1) 주요증상과 임상적 특징
2) 원인과 치료
2. 신경성 폭식증
1) 주요증상과 임상적 특징
2) 원인과 치료
3. 신경성 폭식증 진단방법
4. 신경성 폭식증에 대한 사례분석
사례1 괴로운 폭식습관, 자살로 해결하려 했던 여대생 B씨
사례2 : 동영상 자료 그것이 알고 싶다 ‘거식증 & 폭식증’
◈ 섭식장애를 예방하는 방법
◈ 참고자료

본문내용

아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집에 있으면 음식에 대한 욕구를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내린 결정이었다. 실제로 집보다는 자취 생활을 하면 음식이 다양하지 않으니까 정신적 불안이 덜 했다. 그러나 나의 신경성 폭식증은 고질이 되어 가고 있었다. 머릿속이 온통 음식과 구토, 살에 대한 생각뿐이었다. 학교 강의에 빠지는 날이 점점 많아지고 자취방에 박혀 뒹구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사람들이 두려웠고 유혹이 많은 바깥세상이 두려웠다. 그렇다고 먹지 않는 건 아니었다. 집에 앉아 하루에도 몇 번씩 음식을 시켜 먹고 어김없이 속을 걸러 내었다.
무기력증에다 우울증이 겹쳤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살아갈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졸업 후 진로를 위해 이것저것 하던 공부도 모두 중단해야 했다. 죽고만 싶었다. 자살을 생각했다. 그럴 때마다 기도에 의존했다. 그러나 아무리 기도를 해도 정신은 걷잡을 수 없이 흐트러지기만 했다. 그래, 나는 이제 더 이상 살 가치가 없구나 싶어 자포자기 할 때쯤 부모님이 병원에 갈 것을 권유했다. 물론 싫었지만, 기도로도 잡아지지 않는 마음이 더 이상 기댈 수 있는 처방이 없었기에 부모님을 따라 나섰다. 2주째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 생각하는 건, 왜 좀 더 일찍 치료를 받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다. 이렇게 병이 깊어지기 전에 병의 심각함을 알았더라면, 더 빨리 치료를 받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지금의 나는 아직 불안정하다. 남자 친구를 사귈 생각도 없고, 누가 날 사랑해준다는 느낌도 크게 닿질 않는다. 지금까지도 가끔씩 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4시간 넘게 소리 내어 웃어본다. 그러면 머리가 정화되고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가 괜히 서럽고 눈물이 나기도 한다. 마음의 병이 완전히 치유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사례2 : 동영상 자료
그것이 알고 싶다 ‘거식증 & 폭식증’
http://qtv.freechal.com/Viewer/QTVViewer.asp?myqid=29059643&srchcp=N&q
박수진(가명, 25, 식이장애 8년)
주요증상
- 다이어트로 인한 신경성 식욕부진증에서 신경성 폭식증으로 발전.
- 무월경
- 대인관계의 어려움, 사회생활 회피
- 수면제와 안정제를 과다 복용
- 자살시도의 경력이 있음.
원인
-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이 음식에 대한 접근-회피 갈등을 유발
- 절식에 대한 반동으로 폭식행동이 나타남
- 폭식 후 체중 증가에 대한 불안으로 구토.
치료
① 인지행동치료
- 음식을 먹되 토하는 등의 배출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
- 인지적 재구성을 통해 음식과 체중에 대한 비합리적인 신념과 태도를 확인하고 도전하도록 가르침.
- 신체상을 변화시키는 치료로서 자기 신체의 불만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심상을 통한 신체상 둔감화나 자신의 몸에 대한 긍정적 평기기법 등을 사용.
- 영양 상담을 통해 건강하고 균형적인 섭식행동을 유도하거나 신체의 에너지 요구량과 같은 영양학적 정보를 제공.
② 표현적-지지적 정신역동치료
- 치료계획을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수립.
- 우울증, 성격장애, 약물남용 등과 같이 공존하는 심리장애에 대한 치료도 계획에 포함되어야 함.
- 가족치료
지연씨의 폭식증 http://club.cyworld.com/5217538812/62161218
섭식장애 광고
http://video.cyworld.com/bbs/videoView.asp?BBSCode=26&ItemNum=20070318000014375343
◈ 섭식장애를 예방하는 방법
① 몸을 계속 움직이기
자신이 뚱뚱하다고 느끼고 운동하기에 적당한 몸매가 아니라 창피하다면서 운동을 미룰 수도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갑자기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신진 대사가 증진되고 체중이 적당한 수준에서 안정화되도록 도와준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운동을 하면 식욕이 증가되기 보다는 오히려 약간 감속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편안해지도록 하는 효과도 있어서 폭식과 구토를 대체하는 역할도 한다. 운동은 기분이 좋아지게 하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 열량이 소모된다.
- 건강이 좋아진다.
- 자신감이 생기고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도 있다.
- 체중이 늘지 않고 안정된다.
- 근육이 생긴다.
② 조금씩 건강해지기, 조금씩 날씬해지기
집에서나 직장에서 조금 더 걷고, 조금 더 움직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충분하다. '걷기'는 편한 신발만 신으면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좋은 운동이다. 매일 15분 정도씩만 걸어도 좋다. 처음에는 15분보다 적게 걸어도 됩니다. 최종 목표는 매일 1시간 정도를 걷는 것이다. 걷는 것은 같은 거리를 뛰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있다. 얼마나 빨기 가는가 보다는 얼마나 멀리 가는가가 중요하다.
걷기를 생활화하려면 - 30분 일찍 일어나고
- 점심 휴식 시간에 걷고
- 일과가 끝난 후에 걷고
- 잠자기 전에 걸으면 됩니다.
③ 계단 오르기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보다 계단 오르기에 소모되는 열량이 많다. 집, 직장, 가게에서나, 공중 교통을 이용할 때 계단 오르기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에 갈 때, 음료수를 마실 때도 계단 오르는 기회를 만든다.
④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 (맨손 운동)
흔히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을 매주 세 번 정도 하면 좋다. 너무 오래, 빨리 할 필요도 없고 5-10분 정도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스트레칭을 해주면 충분하다.
⑤ 그 외 운동
수영, 자전거 타기, 조깅, 골프, 볼링, 배드민턴, 웨이트 트레이닝, 태권도 같은 호신술, 에어로빅 등이 모두 좋다.
⑥ 건강에 좋은 정상적인 식사
심한 음식 제한, 심한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절대 엄격한 규칙이나 양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적당량 먹는 것이 좋다.
◈ 참고자료
- 백상 식이장애 센터 http://www.stopdiet.co.kr/
- 아름다운 시간 http://www.misi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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