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집회 참관기

목차

1. 서론

2. 본론
1) 이슬람이란?
(1)이슬람의 역사와 배경
(2)이슬람의 교리와 이슬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2) 이슬람 사원 답사기(이슬람 예배 참관기)
3)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편견

3. 결론

본문내용

님께 순종하고 그 뜻을 따름으로써 평화를 얻는 길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어원적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이슬람교는 문화, 종교적으로 평화를 추구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이슬람과 기독교는 서로 관계가 없는 배타적인 종교인가? 라는 설문이었다.
이 질문에는 22명이 ‘그렇다’, 28명이 ‘아니다’라고 대답해 주었다. 이슬람교에 무지한 사람들에게 기독교와 이슬람은 전혀 관계가 없는 종교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두 종교는 결과적으로 ‘하나님’ 이라는 같은 신을 믿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꾸란에서도 예수와 마리아가 언급되는 등 이 두 종교는 서로 전혀 관계가 없다고 볼 수 없다.
네 번째 설문은 이슬람의 숭배 대상은 마호메트(무함마드)인가? 였다. 이 설문에서는 29명이 ‘그렇다’, 21명이 ‘아니다’라고 응답하였다. 흔히 우리는 교과서를 통해 이슬람교의 창시자라고 배우는 마호메트가 이슬람의 예배대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것 이다.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이슬람의 숭배대상은 ‘알라’, 즉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이슬람에서 무함마드는 마지막이자 최후의 예언자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슬림들은 그가 겪은 것과 그의 헌신을 공경하지만 무함마드에게 예배를 드리고 그를 숭배하는 것은 아니다.
다섯 번째 설문은 이슬람의 차도르는 여성차별의 상징인가? 라는 것이었다. 이 설문에서는 33명이 ‘그렇다’, 17명이 ‘아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지금까지 TV를 보며 저런 답답한 천을 두르고 다녀야 하는 이슬람 여성들을 동정해 왔던 우리들에게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이슬람 여성들이 차도르를 쓰는 이유는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사랑하여 그녀의 모습을 따라 하기 위해서 라는 것이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발상이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또 한가지 여러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인 ‘이슬람사원에 여자는 들어갈 수 없는가’ 라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려 한다. 이슬람사원에 답사를 가기 전 인터넷 검색에서 여자는 이슬람사원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는 글을 읽고 거기까지 가서 들어가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했었다. 그래서 사원의 입구에 멈춰 서서 몇 분간 망설이다가 들어 갈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여성과 남성은 서로 다르므로 차별이 아닌 구별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서로 어깨를 맞대고 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슬람에서 여성들은 따로 마련된 자리(2층이라든지)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여섯 번째 설문은 한 손에는 코란, 한손에는 칼 / 평화 / 테러/ 아랍인 중 이슬람의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여기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28명)이 ‘한 손에는 코란, 한손에는 칼’ 을 선택하였고 평화는 5명 테러는 4명, 아랍인은 13명이 선택하였다. ‘한 손에는 코란, 한손에는 칼’이라는 말은 이슬람교는 칼을 이용해 강압적으로 종교를 강요한다는 이미지를 준다. 하지만 “종교에는 강요가 없나니 진리는 암흑 속에서부터 구별 되니라” (꾸란 2:256) 라는 꾸란의 구절처럼 이슬람에서는 종교와 믿음을 매우 개인적인 것이며 강요당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믿음이라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기에 강요당한 믿음이 진정한 믿음일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설문은 무슬림의 구성에서 아랍인이 과반수이상을 차지하는가? 였다. 이 설문에서 42명의 사람들이 ‘그렇다’라고 답변하였고, 8명의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답변하였다. 이 마지막 질문이 이슬람에 대해 우리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아랍세계에 살고 있는 무슬림은 약 18% 정도일 뿐이다. 이슬람은 세계 여러 도시에 분포되어있고 결코 아랍인만의 종교라고 할 수 없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슬람에 대한 몇 가지 오해와 편견에 대해 서술해 보았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위와 같은 편견들은 아마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비롯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편견의 책임을 모두 외부적인 요인으로 돌리기보다는 먼저 사고의 틀을 좁게 정해 버린 우리들을 먼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이번 이슬람사원 답사와 설문을 통해 편협한 사고를 하기 보다는 무언가를 바라보는데 있어서 좀 더 넓고 포용력있는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3. 결론
우리는 이번 답사을 통해 우리가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었던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교리, 역사, 예배 그리고 신도들인 무슬림 등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이슬람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게 되면서 이슬람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 우리의 그러한 생각의 변화에 우리자신도 놀라게 될 정도였다. 물론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한 많은 지식과 느낌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번 답사을 통해 얻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 즉, 이슬람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해서 많이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답사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선입견과는 달리 답사에서 만난 무슬림들은 매우 친절했고, 이슬람의 종교성 또한 매우 포용적이고 평화적이었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어떠한 종교에 대해서 비종교자로서 생각한다는 것 그리고 다른 이들의 종교생활과 신앙을 바라보는 시각을 올바르게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종교의 폐쇄성(비종교자들에 대한 배타성)과 신비성이 종교에 대한 막연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굳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부터는 타종교에 대해서 알아가고 생각할 때 편협한 선입견에 빠져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종교의 입장에서 그리고 그 종교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이슬람이란?
(1)이슬람의 역사와 배경
(2)이슬람의 교리와 이슬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2) 이슬람 사원 답사기(이슬람 예배 참관기)
3)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편견
3.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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