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의 화용론적 분석

목차

Ⅰ. 들어가는 말
1. 화용론에 대하여
2. 구성 방식

Ⅱ. 담화분석 1 : 생활상담 내용
1. 의사소통 원리
2. 상황성의 원리
3. 전략의 원리
4. 언어경제성 원리
5. 문법성의 원리
6. 체면의 원리
7. 공손의 원리
8. 사회언어학적 원리

Ⅲ. 담화분석 2 : 제 17대 대통령후보초청 합동토론회 2차
1. 각 발화자의 발화상의 특징
2. 화용 음운론적 분석
3. 체면의 원리
4. 순서 교대 전략

Ⅳ. 맺는 말

*참고자료
[붙임1] 생활상담 내용
[붙임2] 제 17대 대통령후보초청 합동토론회 2차

본문내용

하고 그럴 것입니다. 우리 권영길 후보께서는 과연 그런 것 까지 기대 하고 있는 것인가? 저는 이 부분은 좀 더 다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평등 좋습니다. 권영길 후보 주장하시는 모든 평등 좋습니다. 그러나 교육에서 평등 은 우리가 직접 겪지 않았습니까? 하향평준화로, 수월성을 너무 무시한 나머지 모두가 다 똑같아 지는 건 좋은데 오히려 나빠져서 똑같아 졌으니까 우리 교육 에 큰, 적 불, 아주 붉은 불이 켜진 것입니다.
33.사회자 : 네, 이제 문국현 후보 반론해 주시겠습니까?
34.문국현 : 권영길 후보님 말씀을 이렇게 들으면서 저는 노동계 대표이기도 하시기 때문에 가장 교육의 사각지대인 이 평생학습을 이야기 하실 줄 알았습니다. 전 세계 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현장처럼 이 교육이 완전히 사라진 데는 우리나라뿐 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평생학습의 혜택을 100%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근로자의 93%, 2000만 명이 종사하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평생학습이 2~3%도 안 되는 기업들이 태반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고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납니다. 생명이 경시되고 발전의 기회가 없고 비정규직으로 밀려 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연간 10만 명이 다치고 3000명이 돌아가십니다. 평생학습을 통해서 발전의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이 명품 중소기업이 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5.사회자 : 네, 정동영 후보는 어떤 반론을 가지고 계십니까?
36.정동영 : 대학평준화 주장에 저는 분명히 반대합니다. 대학은 서로 다른 철학과 교수 방법, 그리고 목표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의 경쟁력은 대학의 경쟁력 입니다. 일본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12명 나왔습니다. 지방대학인 교토대학에서 자연과학분야에 5명이나 노벨상수상자를 냈습니다. 대학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지 평준화는 거꾸로 가는 것입니다. 평준화의 상징인 독일에서도 최근에 우수대학을 선정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프랑스 밖에 안 남았는 데요. 문제는 중고등학교는 평준화를 통해서 공교육을 정상화해서 학생들을 풀어주는 것이 핵심이고, 대학입시를 폐지해서 그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핵심 이지만 그러나 대학은 본격적으로 경쟁하도록 해서 적어도 우리가 일본을 따라 잡으려면 일본이 세계수준의 대학 15개를 갖고 있는데 우리도 그 정도는 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기에 돈을, 재정을 투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7.사회자 : 이제 이명박 후보 반론해 주시겠습니까?
38.이명박 : 예, 지금 대학평준화는 엄청난 착각입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입니다. 사회 주의를 하는 중국에서도 학교 등급이 됩니다. 서로 경쟁하면서 칭화대학, 또 북경대학 이렇게 우열이 가려지고 있습니다. 그 경쟁을 통해서 많은 인재를 만들어 냅니다. 21세기는 우수한 한 과학자에 의해서 수 백 만 명이 살아갈 수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개인의 능력을 대학을 졸업하면서 같이 만들어 버리면 우리사회는 미래가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도 수월성을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요즘 학교 교육에 가보면 앞서가는 사람, 뒤따라가는 사람을 같은 반에서 공부를 시키니까 앞서가는 학생은 그냥 자고 있습니다. 자고 있다가 학교 끝나면 과외 공부하러 갑니다. 이것이 평준화의 큰 지금 나온 문제점입니다. 그래서 고교도 평준화를 기반으로 하지만은 수월성을 인정해야 되고 대학은 경쟁하면서 인재를 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39.사회자 : 네, 자, 이인제 후보도 반론해 주시겠습니까?
40.이인제 : 네, 권영길 후보 민주노동당은 공식적으로 좌파정당, 진보정당을 주창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일당 체제죠. 또 북한은 조선노동당 일당체제입니다. 중국도 가보면 고등학교 때부터 좋은 대학을 가려고 입시가, 아니 과외가 대단히 성행하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엘리트교육 중시합니다. 또 북한의 김일성대학 입학하려고 입시경쟁 아주 치열합니다. 저는 이 대학평준화, 지나친 평등주의, 이것은 아직 지구상에 남아있는 정통 좌파 정당 국가들 에서도 채택하지 않는 그런 낡은 정책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민주 노동당의 노선에 과연 맞는 정책인지 제가 궁금합니다.
41.사회자 : 각 후보들의 반론이 만만치 않으셨습니다. 권영길 후보 이제 2분간 답변해 주십시오.
42.권영길 : 역시 민주노동당의 교육정책과 보수정당의 교육정책은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오늘 여러분들께서는 잘 보시고 계실 겁니다. 평준화가 질 저하라는 건 거짓말 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중등학교 완전히 평준화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 중등학생들 국제 학력평가에서 1,2위입니다. 그런데 서열화 되어있는 우리 대학들 세계 60개 나라 중에서 59위로 꼴찌입니 다. 핀란드대학은 완전히 평준화되어 있습니다. 핀란드 대학의 경쟁력이 세계 에서 항상 첫 번째입니다. 그 다음에 평준화는 수월성 교육을 못할 것이다, 하는 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평준화의 틀 안에서 월반, 수월성 교육 할 수가 있는 겁니다. 그것 하자는 겁니다. 지금 우리 교육의 문제식, 문답식교육이야 말로 획일성 교육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입시제도가 없어질 때 그때만이 다양한 토론과 그 다음에 독서 이런 게 가능할 겁니다. 창의력 있는 인재를 키워낼 수가 있는 겁니다. 입시폐지가 되지 않고 어떻게 사교육비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사교육비 해결할 수 있는 것, 입시지옥 없앨 수 있는 방안 한번 제시해 주기를 바랍니다. 모든 후보께서 입시지옥을 없애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교육비를 없애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되겠습 니까? 실제로 될 수가 없는 겁니다. 반드시 대학평준화를 통해서 입시 제도를 없애고 학벌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낼 때만이 우리 사교육비 문제 해결 하겠다는 겁니다. 저는 분명히 국공립대 통폐합하고 서울대 수준으로 만들고, 사립대 통폐합해서 그리고 고교졸업 시험만으로 대학 입학하도록 해서 입시지옥, 사교육비 없애겠습니다.
43.사회자 :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 교육개혁과 사교육비 절감문제는 전 국민적 관심사 라서요, 지금 날카로운 공방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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