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의 글의 성격에 따른 문체의 변화와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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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인터넷 상의 글의 성격에 따른 문체의 변화
1. 개인적인 글의 문체
2. 강의식 문체
3. 명령법을 사용한 문체
4. 독백식의 문체
5. 주장하는 글의 문체

Ⅲ. 장르와 문체 사이의 관계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무너뜨리는 문체

Ⅳ. 결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근거는 제시되지 않고 있다. 의문법의 남용으로 상대방의 논리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는 사실과 냉소만이 드러나고 있을 뿐이다.
Ⅲ. 장르와 문체 사이의 관계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무너뜨리는 문체
인터넷에는 때때로 파격이 존재한다. 이런 종류의 글에는 이런 문체를 써야 한다는 상식을 깨고 색다른 문체를 사용하는 것이 그것이다. 오프라인 상의 신문에는 존재하기 어려운 이런 문체가 인터넷에 나타나는 이유는 인터넷이 기존의 매체들보다 일반인의 참여가 쉽고 쌍방향적이고 권위가 무너진 공간이라는 점 때문이다. 즉 온라인 신문은 사회에서 하나의 권력을 형성하고 있는 오프라인 신문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이고, 무엇보다도 기사를 읽고 나서 독자가 그에 대한 의견을 바로 답으로 올릴 수 있는 등 독자의 참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온라인 신문인 딴지일보(www.ddanzi.com)에 실린 기사의 일부로 오프라인 상의 신문이 사용하는 문체와는 전혀 다른 문체를 사용하고 있다.
(14) (ㄱ)다들 안녕하신가? 딴지에서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장군이다. 꾸벅. 장군은 현재 일본에서 교환 유학중인 대학생이며 이번에 <아시아의 목소리(The Voice of Asia)> 라는 기사를 연재하고자 한다. (ㄴ)어떤 종류의 기사냐고? 잠깐만 기다려봐, 자세히 설명해줄게.
(15) 아시아 지역의 대학생들을 인터뷰해서 가공 안하고 그냥 싣는다. 이게 바로 필자가 연재할 <아시아의 목소리(The Voice of Asia)> (ㄷ)연재 기사의 핵심 되겠다.
(16) 그러면 우리가 비유럽 국가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리엔탈리즘적 시각과 근거없는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게 쓸데없이 긴 오늘의 글 중에서 (ㄹ)가 장 중요 질문 되겠다.
(17) 인터뷰 보다가 더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시면 (ㅁ)멜 주시라,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 겠다. 위 사진 귀퉁이에 나와 있는 멜 주소가 (ㅂ)필자 주소 되겠다.
<딴지일보 147호-2004년 6월 셋째주>
우선 이 기사를 쓴 기자는 반말체인 ‘해체’를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문장들이 다른 신문들과 마찬가지로 ‘-다’로 끝나고 있지만 그것은 다른 신문의 기사들이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와는 다른 종류인 것이다. 또한 오프라인의 신문들과는 달리 독자를 의식하는 표현이 등장한다는 것이 흥미롭다. 즉, 기사의 첫부분인 (14)의 (ㄱ)을 살펴보면 ‘다들 안녕하신가?’하고 독자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것은 독자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ㄴ)에서 ‘어떤 종류의 기사냐고? 잠깐만 기다려봐, 자세히 설명해줄게’하고 대화체를 사용한 것도 같은 이유인 것이다.
이 기사를 쓴 기자의 특징적인 말투 중 하나는 ‘-이다’라는 표현 대신 사용하는 ‘-되겠다’라는 말투이다((ㄷ), (ㄹ), (ㅂ)). 명사 뒤에 조사를 빼고 바로 ‘되겠다’라는 말을 붙여 사용하는데, 사극에 등장할 법한 이러한 말투는 다소 의고적인 느낌을 주며 그것이 신문 기사라는 글의 종류와 어울리지 않아 유머러스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다들 안녕하신가?’와, ‘멜 주시라’의 ‘주시라’ 역시 의고적인 말투이다.
이처럼, 이 기자는 전체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인 ‘장군’에 맞게 마치 사극에서 어느 장군이 사용할 만한 어투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그것이 틀어진 곳이 단 한 곳 있는데 바로 앞에서 살펴본 ‘어떤 종류의 기사냐고?’로 시작하는 (ㄴ) 부분이다. 이것은 친구들끼리 일상에서 사용하는 어투로 친근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여기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체적인 말투와 달라 조금 어색하다.
Ⅳ. 결론
사실 인터넷 상의 글들에 나타나는 문체를 하나의 이론으로 정립하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앞에서도 주지하였듯이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종류의 글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오프라인 상에 나타나는 글쓰기와는 다른 점이 있다. 즉, 인터넷 상의 글들에는 인터넷이 정보의 공간이자 커뮤니케이션의 광장이라는 특성이 잘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현실 공간에서의 인간관계가 그대로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으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방명록 공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문체가 등장하는 것이다. 또, 인터넷이, 독자들이 전문가의 정보에 의존해야 하는 책과 같은 매체와는 달리 일반인들이 서로의 정보를 주고받는 수평적이고 쌍방향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노하우를 설명을 해주는 과정에서 강의식 문체와 명령식 문체가 나온 것이다. 또한, 인터넷이 누구나가 자신의 주장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독특한 문체의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있기도 하고, 자신의 일기장을 공개할 수 있는 곳, 즉 사적인 글쓰기를 개인에게서 끄집어내어 대중에게로 내놓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인 만큼 자신의 일상에 대한 독백체가 발견되기도 한다.
한편, 기존의 신문이나 잡지, 책들이 비교적 엄격하게 글의 종류와 문체 사이의 관계에 대한 틀을 지켜 나가고 있는 반면, 인터넷에는 파격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것은 바로 인터넷이 다른 대중 매체와는 다른 의미의 ‘대중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즉, 다른 매체들이 대중과 세상을 연결 지어주는 고리로서 작용하고 대중들은 이러한 매체들 앞에 수동적 태도를 취하게 되기 쉬운 반면, 인터넷은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가 훨씬 용이하여 대중들이 직접 ‘자신들만의 장’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중들에 의해 인터넷에 올라오는 다양한 글들은 ‘정보성’과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이라는 인터넷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역으로 우리가 그 글들을 살펴보았을 때 인터넷의 특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기도 한 것이다.
*참고 자료
박갑수(1994), 『국어문체론』, 대한교과서(주)
네이버 오픈 사전(www.opendic.naver.com), 검색어-블로그
*목차
Ⅰ. 서론
Ⅱ. 인터넷 상의 글의 성격에 따른 문체의 변화
1. 개인적인 글의 문체
2. 강의식 문체
3. 명령법을 사용한 문체
4. 독백식의 문체
5. 주장하는 글의 문체
Ⅲ. 장르와 문체 사이의 관계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무너뜨리는 문체
Ⅳ. 결론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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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8.10.12
  • 저작시기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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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84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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