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에 관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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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1. 플롯의 개념

Ⅱ. 본론
1. 플롯의 기원
2. 플롯과 이야기
3. 플롯의 단계
4. 플롯의 유형
1) 일반적인 플롯의 분류 방법
(1) 전개되는 이야기 수에 따른 분류
(2) 사건의 진행 방식에 따른 분류
(3) 통합성의 정도에 따른 분류
(4) 액자구성
2) N. 프리드먼의 14가지 플롯
(1) 운명의 플롯
(2)인물의 플롯
(3)사상의 플롯

Ⅲ. 나오는 말
1. 플롯의 역할과 필요성
2. 플롯 개념의 변화

<참고문헌>

본문내용

히려 각론들을 의미단위로 통합하여 종합적인 플롯의 양상을 구현하고자 하는데 논의의 중심을 두고 있다.
소설에서의 플롯은 전통적인 극 양식으로 정리되는 서사의 상승과 하강 굴곡들로 이루어진 것이다. 서사의 굴곡은 인물의 행위나 사고에 의해 빚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그 내용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모든 서사의 굴곡들을 독자가 가감 없이 동참하거나 주목하는 것이 최선의 독서는 아닐 것이며, 가능한 일도 아니다. 이를테면 독자 A에게는 굴곡으로 느껴지는 것들이 독자 B에게는 일상적인 것이거나 미미한 일로 여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독자가 가진 주관성에 의해 생겨나는 당연한 귀결이다.
때문에 플롯이라는 것은 소설, 나아가 서사물의 숲을 보는 것이어야 한다. 개별 수종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소설이라는 산의 등정하는 과정에서 감안해야하는 윤곽이라는 것이다. 전체 소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최고의 갈등을 빚어내고 어떻게 해소하는지의 과정이 우리가 흔히 살펴온 플롯이다. 플롯은 개개의 독자들이 가진 주관적 판단들을 희석시키고 일반화한다. 중심사건으로 주변사건을 수렴함으로써 점의 읽기를 선의 읽기로 진전시키며 나아가 작품의 양감까지를 읽어내는 입체적 읽기로 진전될 수 있는 것이다.
플롯은 사건과 사건 사이의 관계를 설정하고 다른 세계와의 연관을 드러냄으로써 의미를 발견하고 그에 따른 해석을 부여한다. 플롯은 이러한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드러내며, 이런 이유로 유사한 소재, 혹은 스토리를 취급하더라도 전혀 다른 플롯으로 전혀 다른 소설이 된다. 즉 플롯의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소설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이렇게 각 부분들의 필연적 원리인 플롯은 작가에게는 창작지도의 원리가 되고 독자에게는 작품 파악의 질서를 유지케 한다. 소설의 감흥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기본 요인은 플롯이며 이 구성 능력이 곧 작가의 작품화 능력이며 플롯은 곧 소설의 정수라 할 수 있다.
2. 플롯 개념의 변화
앞에서 누차 이야기 했듯 플롯은 이야기를 치밀한 계획적 구조로 제시하기 위한 전략의 개념이다. 그러나 현대의 소설은 전통적인 플롯 개념을 거부하기도 한다. 소설의 전통적 방법 자체가 동요하고 있다. 소설의 기본 요소를 거부함으로써 새로운 소설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소설의 기본 개념에 변화를 가져왔고, 플롯 개념의 변화를 초래한 것이다. 아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소설, 사건이 있기는 하지만 이야기의 진전이 없는 소설, 인물의 형상이 두렷하지 않아 사건의 의미가 절감되는 소설이 있다. 이는 일반 독자들의 기대를 배반하는 효과를 나타내는데, 대상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구성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강요하는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최인훈의 <하늘의 다리>에서 그러한 예를 볼 수 있다. 주인공은 김준구라는 화가는 작은 아파트에서 독신으로 생활하는 처지이다. 그런데 어느 날 지방의 은사로부터 가출하여 술집 호스티스가 된 딸 성희를 잠시 보살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는다. 준구는 그 부탁을 외면할 처지가 못 된다. 준구는 술집으로 몇 번 찾아간 끝에 성희를 만난다. 그리하여 준구는 어쩔 수 없이 젊은 여자와 좁은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갈등 상황에 직면한다. 이 대목에 이르러 독자의 사건에 대한 기대감은 촉발된다.
전통적인 소설에서라면, 그러한 극적 상황은 흥미진진한 사건을 예고하기 때문에 독자는 가슴을 조이며 계속 읽어 나가게 된다. 그러나 작가는 독자의 기대를 의도적으로 따돌린다. 그는 작중 인물로 하여금 다방에서 소설가 친구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하고 더러는 길을 걷다가 허공 중에 불쑥 솟아나는 여자의 다리를 보게도 한다. 독자는 인내심을 가지고 읽기를 계속하지만 독자의 유보된 기대감은 끝끝내 충족되지 않는다. 그리고 소설 읽기를 끝냈을 때에서야 독자들은 기대가 배반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독자는 소설의 의미를 다른 방향에서 찾아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최인훈의 <총독의 소리>는 지하방송으로 포고문을 낭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문구의 <관촌수필>은 소설의 허구성을 부정하는 방식으로 작가의 경험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플롯을 구성하고 있다.
소설의 플롯을 이렇게 비일상적으로 즉 외부세계와 연계 없이 구성하는 방법은 일찍이 1930년대의 이상(李箱)이나 박태원(朴泰遠) 등의 실험이 있었다. 이들의 소설에서 사건다운 사건은 일어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놀람의 구조로 얽어 짜려는 시도의 흔적도 찾아내기 어렵다. 그래서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이들 소설들이 아무데서나 이야기를 시작하고는 의문만 남긴 채 이야기를 끝맺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히 프랑스의 누보로망에 이르면 소설의 전통적인 플롯 개념은 의미를 상실한다. 인물 없는 소설을 상정할 경우, 플롯의 의미는 자연히 변화를 겪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모든 소설은 이전 소설에 대한 반역이라고 하는 것처럼 소설의 구조 또한 이전 소설의 관습을 부단히 혁신해 나가는 가운데 소설의 시학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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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자. 『현대소설의 이론』. 서울: 이회문학사, 2000.
연용흠. 「소설창작론」. 대전: 한남대 교육대학원, 2006.
우한용. 『현대소설의 이해』. 서울: 새문사, 1999.
이승우.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서울: 마음산책, 2006.
임운주. 「애니메이션 플롯에 관한 분석 연구」. 서울: 홍익대 산업대학원, 2006.
장소진. 『현대소설 플롯론』. 서울: 보고사, 2000.
정희수. 「김동리 소설 주제와 기법의 상관성 :단편집 『등신불』을 중심으로」. 수원: 아주대 교육대학원, 2003.
한청석.「소설의 구성에 있어서 구성체의 특성과 기능에 대한 연구 : 윤흥길 『장마』를 중심으로」. 서울: 국민대 교육대학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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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0.14
  • 저작시기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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