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의 '북한의 진실과 허위'를 읽고(독후감)

소개글

황장엽의 '북한의 진실과 허위'를 읽고(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나 황장엽이 느낀 북한 사회의 본질

3. 붕괴의 필연성 앞에 놓인 김정일 정권에 대한 효과적인 준비자세

4. 결론

본문내용

외교를 벌이고 있는 일본이나, 연방 해체 후 민주화를 걷고 있는 러시아도 남북통일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4개국과 유대를 돈독히 함은 물론 통일이 이들 국가 모두에 이익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7개월 만에 4개국을 모두 순방하여 미국과는 전략적 동맹관계를, 일본과는 미래를 위한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중국 및 러시아와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여 4강 외교를 격상시킨 사실은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현 상황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이들과의 관계가 단기간내 이익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전술적 관계’가 아닌 장기간 굳건하게 지속될 수 있는 말 그대로 ‘전략적 관계’ 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4강 외에 정치, 경제적으로 남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럽연합(EU)과의 관계 설정도 중요할 것이다.
Ⅳ. 결 론
지금까지 저자인 황장엽이 공개한 북한 사회의 본질을 통해 김정일 정권이 필연적 붕괴에 봉착한 이유와 우리의 효과적인 대응 및 준비자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북한 사회는 그들이 선군정치라 주장하는 군국주의, 전체주의, 그리고 구시대 봉건주의적인 계급주의를 통합한 수령절대주의가 국가의 모든 부분을 지배하며 대외정책으로도 고스란히 반영되는 사회이다. 정권은 국민들에게 자립경제와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선전, 선동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배고픔에 허덕이며, 국민들의 시름과는 무관하게 특권층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향락을 즐기고 있다. 정권의 선전과는 정반대인 이들 특권층의 생활이 외부로 알려지게 되면 민중들에게 전파되어 그 분노가 부메랑처럼 돌아와 정권타도를 외칠 것을 염려하므로 김정일은 개혁과 개방을 정권의 생존에 최대 위협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북한의 현 정권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무너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김정일이 무능하고, 정부가 무능하고, 사회 내부에 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국제사회의 흐름에 역행하여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해 소홀히 하는 것도 김정일 정권 붕괴에 힘을 실어 준다. 이처럼 붕괴 수순을 밟고 있는 북한 정권에 대한 올바른 준비와 대응 자세로는 먼저, 북한 주민이 정권의 방해를 최소화 하면서 자생할 수 있도록 정부를 통한 대응전략을 펴기보다는 NGO 활동을 통한 대북 지원을 비공개적으로 도와야 한다. 그리고 통일에 대한 준비를 위해 4강 및 EU 등과 성급하지 않은 동맹 및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이들로 하여금 우리의 통일을 인정하고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 이들과의 관계 강화 및 유지는 통일 이후에도 우리의 주요 통상 대상국으로서 통일 한국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그동안 북한 내부 실상에 대한 부족한 자료를 통해 북한 사회를 배웠던 나에게 북한을 좀 더 올바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마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을 내 부끄럽고 비논리적인 견해와 함께 전하는 바이다.

키워드

북한 사회,   개혁, 개방,   황장엽,   김정일,   통일,   수령,   대외정책,   교민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