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감상문

소개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작가에 대하여
夏目漱石（１８６７~１９１６）

2)문학작품에 대한 나의 해석
나는 고양이로소이다(私輩は猫である)

본문내용

사상을 풍자하며 나아가 인간사회 자체를 풍자하고 있다. 구샤미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서재에만 틀어박혀 있기 때문에 집안 식구들은 그를 대단한 면학가로 알고 있고 자신도 그렇게 행동하지만 사실 침을 흘리며 낮잠만 잘 뿐이다. 또한 메이테이는 ‘안드레아 델 사르토’라는 엉터리 이야기를 꾸미는가 하면 ‘도치멘보’ 라는 엉터리 요리 등을 꾸며대는 거짓말쟁이 이다. 간게쓰는 ‘목을 메어 자살하는 역학’ 이라는 강의를 하고 ‘개구리 눈알의 전동 작용에 대한 자외선의 영향’ 이라는 박사 논문을 위해 유리알만 계속 둥글게 갈아 댈 뿐이다. 고양이의 눈으로 이러한 지식인들을 묘사하면서 메이지 시대의 이중적일 수밖에 없는 지식인상을 풍자하고 있다.
메이지 시대는 일본 근대화의 시대이다.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근대국가의 면모를 갖추어 가면서 서구문물은 끊임없이 유입되었다. 근대라는 커다란 물결 앞에서 주체성 없이 받아들여지는 서구문물과 지식들은 지식인들에게 혼란을 줄 수밖에 없다. 작가 자신도 지식인으로서 복잡하고 어두운 현실에서 어떤 행동이나 실천도 하지 못하는 것을 한심하게 생각하고 이를 주인공 구샤미에 투영해 자신의 모습도 풍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속세인들은 돈만 벌 수 있으면 의리와 인정이 없는 것과 수치스러운 것을 개의치 않아 하면서 무슨 일이라도 하는 인간들로 묘사되면서 이를 통해 근대사회의 금력이 지배하는 비윤리적인 면을 비평한다. 이 작품에는 인간 자체에 대한 작가의 풍자도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다. 이 외에도 공중목욕탕에서 발가벗고 목욕하는 인간들의 모습, 마지막 장의 결혼 제도의 폐해론, 인간의 자각심에 대한 것 등을 통해 인간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모습들은 매우 재미있었다.
과제라는 명목하게 접하게 된 작품이었지만 너무 재미있게 웃으면서 읽어 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결국 결말은 고양이가 인간사회의 허탈함을 느끼고 맥주에 취해 비틀거리다 누구 하나 구해 주는 사람 없이 물항아리에 빠져 죽어가게 되는 슬픈 이야기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들을 현대사회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의 모습과 견주어 보고 작품에 나와 있는 인간 사회에 대한 풍자적인 면들을 살펴봄으로써 무척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한 권으로 만나는 일본 베스트셀러 56 (시사일본어사)
현대 일본문학 100선 (단국대학교출판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문학사상사)
吾輩は猫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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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나쯔메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일본근현대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