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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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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갈등의 분류
1. 개인적 갈등
2. 개인간 갈등
3. 집단간 갈등
4. 환경 및 외부와의 갈등

Ⅲ. 대인적 갈등

Ⅳ. 남북한 이념 갈등

Ⅴ. 유통경로 갈등
1. 유통경로 갈등의 정의
2. 유통경로 갈등의 성격

Ⅶ. 유통경로 갈등의 유형
1. 갈등당사자들의 단계위치에 따른 분류
1) 수평갈등(horizontal Conflict)
2) 유형갈등(intertype conflict)
3) 수직갈등(vertical conflict)
2. 갈등의 전개과정에 의한 분류
3. 갈등결과에 따른 갈등의 분류

Ⅵ. 학교 갈등
1. 학생과 선생님 사이의 갈등
2. 학생과 학생의 갈등
3. 개인으로서 내적 갈등

참고문헌

본문내용

학부모가 함께 학생의 문제를 해결코자 노력한다면 학생과 학생 사이의 갈등 뿐 아니라 선생님과 학부모와의 갈등도 쉽게 극복될 것이다.
학생 사이의 폭력 집단도 대표적인 갈등이다. 지난 번 한 중학생이 폭력 집단에 괴롭힘 받는 학생을 위해 그 집단의 ‘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일도 그 갈등의 극단적인 양상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탈선 행위를 일순간의 감정적인 선택으로 파악하고 그 어리석음을 깨우치고 되돌아오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많다. 주변의 무관심과 불량학생들의 부추김으로 순간적으로 폭력서클에 가입하게 되었다하더라도 일단 집단의 일원이 되면 독자적으로 그 틀을 깨고 나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의 친구 중 한 명은 폭력 서클에 가담한 것은 아니지만 주위의 무관심, 즉 아무런 통제도 가해주지 않은 주변 사람들 탓에 탈선의 길을 택했다. 학교를 안나오는 것은 시일이 갈수록 심해졌고 결국 그의 모습을 더 이상 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 학교 선생님은 그 아이의 탈선을 알고 있었으나 그에게 확고한 길을 제시하지 못했고, 친구의 부모님은 무관심을 넘어 그에게 정신적인 폭력을 가했으며 집에서 그를 내쫓기도 하였다. 처음부터 탈선을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그 학생을 바르게 이끌어줄 인도자의 부재로 그는 잘못된 길을 가게 된 것이다. 중학교까지, 또는 고등학교까지의 학생은 말 그대로 청소년기의 학생이기에 쉽게 상처받으며, 쉽게 반항하려 들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쉽게 불만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청소년기의 혼란스런 과도기적 성향이 폭력 집단 가담이나 탈선의 합당한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정의 관심, 학교의 적절한 통제가 폭력 집단과 탈선을 막는 근본 해결책이 될 것이다. 물론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엄격한 제재와 과도한 규율의 남발이 학생들의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온전한 자유는 이를 지키기 위한 철저한 노력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자유의지를 해치려는 폭력집단의 근절은 다수의 행복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최소한의 자유 침해로 보아야 한다. 폭력집단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후 그 피해를 수습하는 사후적인 조치보다는 사전에 폭력집단이 생길 수 없도록 엄격한 제재와 규율로 폭력집단 자체를 조성할 수 없는 여건을 만드는 사전 예방 차원의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될 때 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학습현장이 될 수 있다.
3. 개인으로서 내적 갈등
우리는 학생이라는 지위에서 입시를 목표로 한 학업문제에 직면해 있고, 규칙 준수와 학교 적응이라는 사회적 갈등과, 또 부모님을 비롯한 가정 환경적인 문제에도 갈등을 겪는다. 개인적인 이야기로, 나는 중학교 때 성적이 좋지 않았다. 당시 가정 환경이 좋지 않은 탓에 나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또 좋아하지 않았으며 공부에 열심인 학생들을 특별한 혜택받은 자로 취급하기도 하였다. 그 시기를 지나 고등학교로 올라올 때서야 결심을 하고 공부를 시작하였고, 성적은 향상되었다. 나는 성적의 변환점을 계기로 가정의 갈등을 극복해 나갔고, 중학교 때에 비해 선생님과의 관계도 훨씬 좋아졌으며, 후에는 공부의 압박감을 벗어나 학교 생활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개인적인 경험이기에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나는 이로써 학업에 대한 노력이 학생으로서 갈등해결에 큰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음을 배웠다. 공부에 열중하게 되면 선생님들의 배려와 관심을 느끼고 학교 생활의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다. 또 그런 분위기가 굳어지게 되면 주변의 탈선유혹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의지도 생겨나게 된다. 결국 학생으로서 갈등 없이 존재하는 가장 큰 방법은 공부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학습에 몰두한다는 것은 주변환경이 어느 정도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하기 힘든 일이다. 실상 나의 친구들도 집안 환경이 좋지 않아 성적이 좋지 않게 나오고 있으며 학교 생활도 성공적으로는 해 나가지 못하곤 한다. 또 나 역시 가정 환경이 좋지 않았던 중학 시절 학교를 건성으로 다닌 경험이 있고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집 근처의 소음과 경제적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 몇 번이나 학업에 흥미를 잃고는 방황한 적이 있다. 환경이 학생의 공부 정도를 좌우하는 건 당연하다. 과외나 학원이 보편화된 요즈음 8학군으로의 과도한 전입이 늘어나는 현상도 공부하기에 좋은 학원이 많은 곳, 공부할 환경여건이 더 잘 갖추어진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물론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한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대개 별다른 인생역정이나 계기 없이 평범한 학생이 되어 고등학교에 올라온 학생들에게는 목적의식이 결핍되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공부할 수 있는 학급환경을 조성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해주고, 개인으로서는 체험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교가 나서서 경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가정과 학교 모두,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갖추어 주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우리의 내부적인 마음자세이다. 사실 우리주변의 물질적인 환경은 과거에 비해 경제 여건의 호전으로 일반적으로 잘 갖추어진 편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학생 개개인이 갖추어야 할 마음의 자세이다. 언제나 외부적인 환경에만 문제를 두는 자세는 지양되어야 하며. 스스로가 문제를 직시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와 자세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권만학 - 남북한의 정치 변화와 남북 관계, 남북 관계 특별학술회의 발표논문, 외교안보연구원, 1998
손호철 - 현대한국정치: 이론과 역사, 사회평론, 2003
이종석 - 분단시대의 통일학 한울, 1998
임희섭 - 한국의 사회변동과 가치관, 나남출판, 1995
이군현 - 교육행정 및 경영 : 조직이론적 접근,형설출판사
조영택 - 갈등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조선일보 10월 9일자 기고문, 2005
한규석 - 사회심리학의 이해, 학지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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