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현상에서의 신뢰와 그 이용의 타당성

목차

1. 최면현상 이해의 동기

2.최면(hypnosis)
2.1 잠재의식
2.2 최면감수성
2.2.1 최면감수성
2.2.2 최면감수성의 특징
2.3 최면의 이해
2.4 최면 분야의 갈래
2.5 최면에 대한 잘못된 믿음

3.최면의 실제적 근거
3.1 최면시의 생물학적인 신체적 변화
3.1.1 뇌파
3.1.2 최면 상태에서의 뇌파 - theta 파
3.1.3 도파민
3.1.4 면역반응에의 연구
3.2 최면의 실제적 이용
3.2.1 최면치료
3.2.2 범죄수사
3.2.3 기타
3.3 그 밖의 근거
3.3.1 최면수사 활성화 논문
3.3.2 기타

4.맺음말

5.참고문헌

본문내용

사고 목격자가 최면에 걸린 상태에서 차량번호 일부를 기억해냄으로써 두 달 여 만에 덜미가 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7일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고 가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특가법 위반)로 정모씨(27무직대구 봉덕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월13일 오후 11시55분쯤 혈중 알코올 농도 0.08% 상태로 자신의 스쿠프 승용차를 몰고 가다 대구 대명동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손모씨(44무직대구 봉덕동)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목격자 이모씨(30)의 진술을 토대로 진청색 스쿠프 차량번호 판에 1번과 9번이 들어간 대구경북지역 용의 차량 250대를 조사했으나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가 벽에 부닥쳤다．
그러던 중 지난 1월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 2명이 나서서 이씨에게 최면을 걸어 1,9번 외에도 6번과 0번을 더 기억해내도록 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끈질긴 수사를 벌이 끝에 용의자 정씨의 거처를 파악해 검거했다.
사실 최면 수사는 긴장 상태에서는 나지 않던 기억이 몰입, 해리, 피암시성 등에 의해 많은 정보를 쏟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그 정보들을 취사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최면 시의 모든 사실들이 올바른 사실들은 아니며 실제로 법으로도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 단지 최면 수사를 근거로 증거를 확인하고 범죄 사실을 입증하는 참고 자료로 사용한다. 또한 미국 FBI 에서도 최면 교육을 실시하고 수사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문성근의 다큐세상 “그것이 알고 싶다” 2001년 5월 19일 방영
3.2.3 기타
이 밖에도 잠재능력개발, 학습능력증진, 창조적인 아이디어 개발, 성격개조, 긍정적인 자아강화, 자신감배양, 악습교정, 스트레스해소, 긴장이완, 심상훈련, 자기최면 및 자기암시, 금연, 금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있다. 단 한번의 최면치료로 2년동안 금연하는 비율도 25%나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3.3 그 밖의 근거
최면시의 신체적 변화와 그 효용 외에도 최면을 인정하고자 하는 근거는 또 있다. 미국에서는 최면치료 전문의 자격증이 있으며 어느 한 경찰은 최면 수사 활성화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하였다.
3.3.1 최면수사 활성화 논문
다음은 최면수사 활성화 논문에 대한 기사문이다. 세 계 일 보 2001년 8월 23일자
최면수사 활성화 주장 논문 펴내
현직 경찰 간부가 최면수사 기법을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경찰청 방범기획계장 김광원(金光源) 경정은 관동대 경영행정대학원 과정을 이수하며 펴낸 석사학위 논문 '최면수사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우리나라도 최면수사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경정은 미궁에 빠진 범죄 수사 과정에서 최면을 통해 피해자나 목격자의 기억을 되살림으로써 수사의 단서를 얻고 수사의 방향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최면수사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경정은 최면수사가 과학 수사의 한 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와 우리나라의 최면수사 성공사례들을 소개하며, 우리나라도 걸음마 단계인 최면수사의 제도적 장치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면수사 활성화 방안으로는 ▲우리 실정에 맞는 최면수사 교육 과정 개발 ▲교육을 통한 최면수사 전문요원 확충 ▲최면수사관 자격증의 국가공인 자격증화 등을 제시했다.
김 경정은 그러나 최면에서의 기억이 법적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 점을 감안, 최면수사를 통해 얻은 단서로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최면수사 시에는 피의자의 동의를 얻어 인권 침해 소지 논란을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3.3.2 기타
이 밖에도 실제로 최면이 쓰이는 경우는 많다. 최면에 대한 인터넷 싸이트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많으며 미국에서는 이미 30년 전에 최면치료전문의 자격증이 생겼고 대부분의 유명병원에서 최면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영국에서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최면을 할 수 있는 실력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1일자
국내에서는 서울중앙병원 강남성모병원 변영돈신경정신과 등 약 10곳에서 활용하는 정도이지만 외국에서나 국내에서나 최면을 이용하고자 하는 생각에는 차이가 없는 것 같다.
4.맺음말
지금까지 최면에 대한 이해와 최면의 효용가치 및 타당성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최면이라는 것은 현대 과학에서 아직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그래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 신비감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면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여러 영상 자료와 신문 기사들, 그리고 최면에 대한 책들을 읽어보니 최면 현상이라는 게 그다지 신비스러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단지 우리가 사고하는 과정이나 기억하는 과정과 같이 뇌의 기능 중 하나인 것이다. 없는 것을 있게 만들어 낸다거나 죽은 것은 되살리는 마술과 같은 황당무개한 현상이 아닌 사람의 상태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우리 생활에 더 보탬이 될 수 있게 할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인 것이다. 최면은 효과와 위험성 양 측면에서 모두 과대 평가돼 왔고 때로는 멸시나 무관심의 대상이 되는 등 적절한 입지를 차지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아직 과학으로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동물들의 애정, 또는 사고와 기억의 과정처럼 분명히 있긴 하지만 믿지 않을 수 없는 것들이 있듯이 여러 현상들을 생각해볼 때 최면 상태라는 것은 분명히 있으며 그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 무조건 믿을 수는 없지만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최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가능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현재에서 이 현상을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가야 하겠다.
5. 참고 문헌
동아출판사 백과사전부 편, 동아원색세계대백과사전, 동아출판사, 1991
류한평, 최면교실, 비즈니스아카데미, 1997
문성근의 다큐세상 “그것이 알고 싶다” 2001년 5월 19일 방영
세 계 일 보 2001년 8월 23일자
스포츠 서 울 2001년 10월 6일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1월 3일자
한국경제신문 1999년 8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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