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론] Biestek의 관계형성의 원칙

소개글

[사회복지실천론] Biestek의 관계형성의 원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면접에 대한 사전 준비
1) 클라이언트의 선정 및 선정 이유
2) 클라이언트에 대한 사전 정보
① 클라이언트
② SAM 신청서에 기재된 기본적인 정보
③ 담당 대학생 교사(Mento)와의 대화를 통해 얻은 정보
3) 면접 전의 만남

3. 면접 내용
1) 면접에 대한 기본 정보
2) 면접 내용 - 녹취록

4. 면접 내용의 분석
1) 개별화의 원리
① 편견이나 선입관으로부터 벗어나기
② 경청하고 관찰하기
③ 클라이언트와 페이스 맞추기, 클라이언트의 감정 이해하기
④ 클라이언트에 대한 존중
⑤ 클라이언트에 대한 사전 준비
⑥ 면접 전 만남의 긍정적인 효과
⑦ 과제를 넘어서~!
2) 의도적인 감정표현의 원리
① 의도적인 감정의 표현
② 감정 표현의 의도적 제한
3) 통제된 정서관여의 원리
① 민감성 - 클라이언트의 감정에 대한 관찰과 경청
② 이해
③ 반응
4) 수용의 원리
① 클라이언트에 대한 수용 - 면접 전반에 걸쳐서
② 자기 속에 있는 어떤 것을 수용할 수 없는 것
③ 본인의 감정을 클라이언트에게 주입하는 것
④ 보증할 수 없는 것을 말로만 안심시키는 것
5) 비심판적 태도의 원리
① 클라이언트의 상황과 행동에 대한 비심판적 태도
② 클라이언트에게 전달되는 것
6) 클라이언트의 자기결정 원리
① 클라이언트가 스스로의 문제와 욕구를 명확히 알 수 있게 원조하는 것
② 클라이언트가 좀 더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게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
7) 비밀보장의 원리
① 사전 정보 조사에 대한 비밀보장
② 면접 시, 녹음에 대한 비밀보장
8) 면접에 대한 종합적 평가

5. 나가며

본문내용

. 미리 동의를 얻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이것이 정당한가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 Biestek에 의하면 사후에 맥락을 설명하는 것도 비밀보장의 한 측면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과제의 특성을 설명하고 클라이언트에게 사전에 정보를 얻은 사실을 알렸으며 동의를 구하였다.
② 면접 시, 녹음에 대한 비밀보장 (★★★★★)
클라이언트에게 녹음을 하는 이유는 놓치기 쉬운 부분을 기록하고 다시 들으면서 필요한 부분을 알기 위한 과정이며 기본적으로 비밀보장이 됨을 밝혔다. 그리고 예외적인 경우에 학술적인 목적을 위해서 관련자가 들을 수 있음을 이야기했고, 이 경우에는 클라이언트에게 연락해서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녹음에 대한 동의 하에 면접 내용을 녹음하였다.
8) 면접에 대한 종합적 평가
일단 면접에 대한 종합 평가에 앞서서, Biestek이 제시한 관계형성의 7가지 원칙은 실제 면접 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한 기준이라는 생각을 했다. 완벽한 이론이나 분석 틀은 아닐지라도,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욕구에 기초하는 7가지 원칙은 상담을 발전적으로 이끌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나 7가지 원칙은 하나라도 결여되어 있다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총체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했다.
면접 전반은 상당히 어려웠다.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는 점에서도 그러하거니와 처음 만나는 사람과 문제 상황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점이 상당히 힘들었다. 특히 7가지 원칙을 의식하면서 이야기를 듣고 또 풀어나가는 것은 상당히 고차원적인 기술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특히 녹취록을 분석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같은 말에도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면에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판단하고 대응하는 것은 많은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면접을 처음 해보는 것이라 기술적인 면에서 미흡했기에 발생한 것일 수도 있지만, 분명 인간의 행동이 한 가지 측면에서만 판단될 수 없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의 조화, 혹은 더 우선시 되어야 하는 부분을 상황적 맥락에 따라 가려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면접을 파트별로 정리하자면, 먼저 개별화는 전반적으로 잘 이루어졌다. 편견이나 선입관을 벗어나려고 노력했으며, 클라이언트의 말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였고, 클라이언트와 페이스를 맞추고 클라이언트와 공감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클라이언트를 존중하였고, 때문에 면접에 대한 사전 준비와 당일의 약속에 만전을 기했다. 의도적인 감정표현에 있어서는 일단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성향이 활발했기 때문에 무리 없이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문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의 감정표현에 있어서 의도적인 제한은 미흡했다. 통제된 정서적 관여의 경우는 민감성에 있어서 클라이언트에 주목하고 경청하고 관찰하는 것은 잘 된 반면에, 이해나 반응에 있어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특히 경험이 부족하고 준비가 미흡했기 때문에 순간순간 당황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수용은 면접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통해 적절하게 이루어졌다. 교실이라는 장소의 열악한 여건에도 안정된 분위기로 면접을 진행할 수 있었다. 비심판적인 태도는 면접을 진행하는 동안 점증적으로 확보되었다. 특히 클라이언트의 죄책감에 대한 반응을 보여서 클라이언트가 자기방어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 자기결정에 있어서는 조심하려고 했으나 조금은 섣부르게 판단을 내리고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준비도 많이 미흡했고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비교적 문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비밀보장은 앞선 다른 원리들에 비해 가장 잘 이루어졌다. 아무래도 면접에 있어서의 기술적인 측면이라기보다는 면접 시작 전의 하나의 약속을 하는 절차였기 때문에 쉽게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과제 이후에는 비밀보장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이번 첫 과제를 수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공감하기’였다. 7가지 원칙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면접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지나친 욕심은 오히려 관계형성에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감정을 마치 내가 느끼는 감정처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처음치고는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수행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 가지 면접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의 중요성이다. 예전에 수업시간에 ‘경청’을 하는 것만으로도 클라이언트에게는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 내용을 다루었는데, 그 과정에서 적절하게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면접 전반에 걸쳐서 커다란 효과를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5. 나가며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서 그동안 강의실에서 수업을 통해서 배운 것들에 대해서 ‘아, 이런 것이구나!’하고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크게 어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클라이언트를 만나고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정서적인 상태를 추론해내고, 그에 따라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훈련이 필요하고, 면접 내내 모든 순간들이 얼마나 심사숙고해야 하는 과정인지를 알 수 있었다.
내년 여름이면 사회복지현장실습을 나가게 될 텐데, 수업을 통해서 작게나마 ‘실습’이라는 것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 번 더 고민해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사회복지실천에서 다루는 영역이 단순히 클라이언트의 문제 상황을 치료하고 개입을 하는 데에만 효과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맺어나가게 될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어떠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반응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준 좋은 기회였다.
<참고문헌>
김융일 조흥식 김연옥 공저, ≪사회복지실천론≫, 나남, 2000.
Felix P. Biestek, ≪케이스웍 관계론(The Casework Relationship)≫, 홍익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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