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철인통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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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철인통치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 하기 때문에 자못 난해하고 현학적이며 비현실적인 것으로 생각되기 쉽다. 그러나 아테네 공동체의 쇠퇴와 몰락을 바라보며 그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회 현실을 변혁시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플라톤의 시도는, 오히려 정말 현실 속에서 살아 숨쉬며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현실의 정치와 제도에 대해 문제의식을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플라톤의 논증 과정 중에는 다소 완전하지 못한 부분도 발견되는 것은 사실이다. 우선 이데아의 실재성에 대해 플라톤은 그것이 마치 완전히 증명된 것을 전제하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후 이데아 내지 개념에 대한 실재론과 유명론의 대립이 천년이 넘게 계속되어 온 것에도 볼 수 있듯이 이데아의 실재성을 전제하는 것은 많은 비판의 소지가 있다. 또한 철인통치를 위한 ‘진정한’ 철인과 그의 국가가 ‘적어도 하나라도’ 생길 것이라고 그가 주장했지만, 막연하게 일반론인 가능성의 가능성을 주장하는 것만으로 어떤 특정한 사안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판단하는 것은 힘들 것이다. 그러한 철인 국가가 등장하지 않았을뿐더러 그러한 국가와 비슷한 형태의 국가가 생길지라도 현실적으로는 독재로 흐르고 말 위험이 있다는 점은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플라톤의 철인통치론은, 그가 앞부분에서 주장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를 현실적으로 그대로 관철시키고 실현시키는 것 자체에서 의의를 갖는다기보다는 이상적인 국가와 통치제도를 위한 하나의 본(paradeigma)으로서 의의를 갖는다고 해야 할 것이다. 다만 그가 지적했던 법률과 관습, 즉 규범의 중요성은 깊이 음미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현실적으로 그런 이상적인 철인 통치가 불가능하다면, 차선책으로서 사회의 법규범이 바로 서서 법에 의해 사회가 다스려지는 법치주의의 이념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민주주의와 함께 법치주의가 강조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차선책으로서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추구해 나가면서 동시에 플라톤이 철인통치론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이상향’ 으로서의 철인과 통치구조에 주목하면서 그것들을 ‘지향’해 나간다면, 사회는 보다 그가 꿈꿨던 이상국가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문제>
철인 통치가 필요한 이유 (철인통치론의 목적),
이데아론과 철인통치론의 관계,
플라톤이 철인통치론 주장을 주저한 이유 등을 서술할 것
<목차>
1. 序
2. 이데아와 인식, 그리고 철인통치론
3. 철인통치론의 배경과 필요성
4. 철인통치론의 난점과 그 실현가능성
5. 결론
cf. 초안
1. 철인과 철인통치의 개념
2. 철인통치론의 목적
- 철학내재적 목적
- 철학외재적 목적
3. 이데아론과 철인통치론의 관계
4. 철인통치가 필요한 이유
- 당시 아테네의 배경 : 민주주의
- 민주주의의 문제점
- 해결방안 : 철인통치
5. 철인통치론의 난점 - 그 극복과 가능성
6. 결론
cf. 이데아론의 두 가지 목적
- 철학 외적 목적 : 철인통치론의 철학적 정당화
- 철학 내적 목적 : 절대적 진리와 선의 정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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