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의 화용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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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텍스트 성격

2. 상황, 화자, 청자에 대한 정보

3. 텍스트
- 박정희 대통령 제9대 대통령 취임사 연설

4. 텍스트 분석
4.1.화용 통사론적 분석
4.2.화용 담화적 분석
4.3.화용 구성요소 분석
4.4.종합적 분석

본문내용

-우리는 그 동안 이룩한 발전의 여세를 몰아 하루빨리 부국강병의 기틀을 반석같이 다져야 하겠습니다.
-이 벅찬 과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질서 있는 자유의 바탕 위에 우리 문제 해결에 효율적인 정치 제도를 착실하게 다지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저마다 창의와 헌신으로 국가 발전에 적극 참여하는 깨끗하고 생산적인 민간정치가 국민 생활 속에 뿌리내리도록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다시금 온 국민의 아낌없는 협조와 분발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한민족의 찬연한 횃불을 밝힙시다.
⇒설득 및 고무 전략을 통해 청자에게 계속적인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설득하고 고무 시키고 있다.
⑥강경한 태도 전략: 9회 사용
-되어야 하겠습니다.(2회 사용)
-해야 하겠습니다.(2회 사용)
-있어야 하겠습니다.
-잊지 맙시다
-다져야 하겠습니다
-힘써야 하겠습니다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와 같은 강경한 태도는 청자로 하여금 화자를 신뢰하게 하며 화자가 자신감에 차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4.3.화용의 구성 요소 분석
⑴화자: 박정희
①연령: 61세
②성별: 남성
③교육 정도: 대졸
④직업: 대통령
⑤출신지역: 경상북도 구미 출신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남성이며 노년의 나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위의 화자는 공식적 상황이기 때문에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를 사용하며, 남성 특유의 어휘라기보다는 공식적 상황의 격식체(-습니다 형)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통령이라는 직위에 맞는 다소 권위적인 발화(예를 들어 강경한 태도 전략)를 하고 있으며, 웅비 도정 금자탑 진운 용약 기사회생 만강 아전인수 가일층 와신상담 찬연(궁서체 부분) 등과 같은 고급어휘 혹은 한자어와 고사 성어 등을 통해 화자의 높은 교육수준을 알 수 있다.
⑵청자: 모든 국민(화자가 생각하는 청자) 혹은 연설을 듣는 사람(실제 청자)
⇒연설이라는 발화는 화자지향적인 일방적 발화로 청자의 화용역할은 단순 대화 참여자 정도로 볼 수 있다. 청자는 화자가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고 대화에는 참여 할 수 없다. 또 이때의 청자는 화자가 발화할 때 염두에 두는 청자는 국민 전체이고, 실제 대화에 참여하는, 화자의 발화를 듣는 청자는 취임식에 참여한 사람, 텔레비전으로 취임식을 보고 있는 사람, 라디오로 취임 연설을 듣는 사람, 연설 내용이 실린 신문을 보는 사람 등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청자의 연령, 성별, 교육 정도, 직업, 화제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 화제와의 관계, 개인적인 집중도 및 성격 등도 매우 다양하다.
⑶화자와 청자의 관계 및 상호작용: 화자 중심
⇒연설이라는 텍스트의 특성에 따라 화자 중심이라는 것 외에는 화자와 청자의 관계 및 상호작용에 대해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청자가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청자에 따라 화자와의 관계와 상호작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⑷때와 장소: 공식적인 자리(formal setting), 대통령 취임식 현장, 대통령의 취임 연설
⇒공식적 자리에 알맞은 격식체 사용, 대통령 취임 연설에 맞는 대통령으로서의 포부 및 국민에 대한 당부, 국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언급.
⑸대화의 목적: 공감 유도, 지지 요청, 신뢰 형성, 자신감 표현 등
4.4종합적 분석
⑴주제: 대통령으로서의 포부, 앞으로 국가가 나아갈 방향.
⑵내용: 자신이 대통령으로서 하고자 하는 일들과 국가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국민들에게 자신의 의견 피력.
⑶화용의 특징: 대통령 취임 연설이라는 상황이기 때문에 격식을 차리는 발화 형태이다. 또 ‘-할 것입니다’라는 어휘를 사용하여 자신이 앞으로 대통령으로서 할 일들과, 국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연설하는 중간 중간에 ‘국민 여러분!’, ‘동포 여러분!’등의 표현으로 청자를 호명함으로써 청자의 주의를 다시 한 번 집중시키고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우리’이라는 어휘는 이 텍스트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어휘인데 이는 무엇보다도 대통령 자신과 국민을 ‘우리’로 지칭하여 국민으로 하여금 어떤 결속력이나 공동체의식을 갖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 외 자주 등장하는 어휘로는 ‘민족’, ‘국민’, ‘조국’ 등이 있는데 이러한 어휘 역시 국가라는 공동체 내의 구성원들의 공동체 의식, 애국심 등을 고취시키려는 의도와 함께 청자가 국민이며 주제 역시 국민, 국가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러한 어휘들이 자주 등장함을 알 수 있다.
격식을 차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생략과 축약은 나타나지 않으며, 대화 전략으로는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인 비유, 예시 등이 쓰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연설이 여러 사람에게 자신의 주장을 공감하게 하고 듣는 사람을 설득시키려는 목적의 발화인 만큼 당연히 공감을 이끌어 내는 전략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발화가 이루어지는 상황과, 발화의 청자와 화자를 고려하여 사용된 화용전략을 살펴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5,6,7,8대에 이어 9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자신이 장기집권을 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피력하기 위해 현재까지 이룩한 발전에 대해 언급한 후 그러나 아직은 이루어야 할 일이 많고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며 국민의 결속이나 자신에 대한 협조 등을 간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매우 확신에 차있고 강경한 태도의 발화를 함으로써 자신이 대통령으로서의 권위와 자신감 등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발화의 구성요소인 화자는 발화에서 공식 석상에서의 발화인 만큼 개인적인 특성(경상도 출신, 60대 남성)은 드러내지 않으며, 자신의 직위를 나타내는 표현은 다소 드러나 있으며, 수준 높은 어휘의 사용을 통해 화자의 높은 교육수준을 알 수 있다. 청자는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분석하기 어렵고, 따라서 화자와 청자의 관계나 상호작용 역시 일방적인 화자 중심 발화라는 것 외의 정보는 알 수 없다. 상황은 대통령 취임식 현장이라는 지극히 공식적인 자리이며 대화의 목적은 주요한 목적은 자신의 주장 피력, 설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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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24
  • 저작시기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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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0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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