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에 대한 분석

소개글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조선왕조실록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2) 조선왕조를 관통하는 역사의식

Ⅲ. 결론

본문내용

어 있고 가능한 한 사건을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이 객관적 사실의 선택과 나열에 사관의 역사의식. 그리고 실록의 역사의식이 흐르고 있다. 역사적 평가는 극히 신중하게 해야 했다. 역사가 중요하고 그 평가가 중요했기 때문에. 역사서술에 있어서 되도록 사실 자체로 하여금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서술방식을 취했다. 되도록 독자 자신이 판단하게 하며 저자의 의견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방식을 취했다. 독자 자신이 판단하도록 하기 위해 사건을 기록할 때 가능한 한 상세하려고 애썼다. 따라서 실록을 읽을 때는 행간에 숨어 있는 춘추필법의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
Ⅲ. 결론
군주가 두려워 할 것은 하늘과 역사입니다. 하늘이란 저 푸르고 높은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理)일 뿐입니다. 사관(史官)은 군주의 선악을 만세에 전하니 두렵지 않습
니까?(「정종실록」원년 1월 7일)
조선왕조실록에 이런 기사가 있다. 역사는 기록을 통해 왕이 하늘의 뜻을 잘 지키고 있는지를 감시할 수 있었고, 왕에게 있어서 역사는 매우 두려운 대상이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우리에게 어떤 의의를 던져주고 있을까? 우리 조의 토의 및 조사 결과 3가지 정도로 조선왕조실록의 의의는 압축 될 수 있었다.
첫째, 위로는 왕의 전제정치와 아래로는 관료의 독재를 막을 수 있는 장치였다.
이러한 장치가 있었기 때문에 조선왕조의 문치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 이러한 장치는 국가를 건강하게 운영하게 하는 일종의 메커니즘이었다. ‘왕이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하늘과 역사뿐이다’ 라는 옛말이 있듯이 왕과 대신 둘 다 자신이 실록에 어떻게 기록되었는가에 끊임없이 신경을 썼고, 역대 왕들은 사초를 보려고 시도했거나, 사관의 입시를 막기도 했었다.
둘째, 조선왕조실록의 사료적 가치는 기록의 상세함에 있다.
편년체의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은 매우 상세하고 자세하다. 사관들은 당대 벌어진 정치적 사안에 대해 모든 것을 기록했고, 또한 가장사초를 통해 인물의 평, 국가 정책사안에 대한 사관 자신의 비평을 실을 수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은 중앙 정치뿐 아니라 민간의 시시콜콜한 일까지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모두 기술했다.
셋째, 조선왕조실록은 철저한 유교적 역사의식에 의해 쓰여진 역사서이다.
조선왕조실록의 독특한 서술방식은 유교적 역사의식에 기인한다. 조선왕조는 유교국가였고 유교사회였다. 따라서 실록을 지배하고 있는 역사의식은 유교적 인 것은 필연이다. 유교에서 바라보는 역사는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거나 기록을 모아서 과거를 재구성하는 것이 아니었다. 역사는 과거의 선악과 시비를 평가하고, 이 평가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교훈으로 삼자는 것이었다.
‘목이 달아나는 한이 있어도 사필(史筆)은 굽힐 수는 없다’ 라고 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직필하겠다는 사관의 기개는 하늘을 찔렀다. 이러한 우리 조상들의 방대한 역사서 조선왕조실록은 이해타산 적인 우리 현대인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기도 하다. 조선왕조실록!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 유산으로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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