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성인식변화에 따른 청소년성문제

목차

1. 청소년의 성경험 및 성태도 연구 조사의 필요성

2. 청소년의 성
1)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
2) 성 역할과 사회화
3) 양성성

3. 청소년 성발달과 성행동
1) 청소년기 성관련 태도이론
2) 청소년기 남성의 성의 가치
3) 청소년기 여성의 성의 가치
4) 청소년의 성경험 실태조사 분석

4. 청소년의 성경험 실태조사 분석
1) 성충동 경험
2) 음란매체 접촉 경험
3) 자위행위 경험
4) 동성과의 성관련 경험
5) 성폭력 피해 및 가해 경험
6) 성고민

5. 변화하는 태도와 행동
1) 혼전성교
2) 섹스와 그 의미
3) 혼외임신

6. 청소년성문제
1) 피임법과 성병
2) 사생아․낙태
3) 혼외 임신

7.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별한 성행위로 청소년 성병 환자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0년만 명에 불과했던 청소년 성병환자는 2001년 만 3천 6백여 명, 2002년에는 만 3천 7백여 명으로 늘었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 10~19세 청소년의 연도별 성병 발생 건수는 1만 2071건으로 1만건을 넘었다. 국내 청소년 성병 발생 건수는 2002년 1만4779건, 2003년 1만 2128건, 204년 1만69건으로 1만건을 넘었으나, 2005년과 2006년 각각 8204건, 8097건으로 1만건 이하로 떨어진 바 있다. 성별로는 여자 청소년의 비중이 2002년 전체의 29.3%였으나 2007년에는 44.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거으로 드러났다. 성병 종류는 임질이 전체의 46%인 2만986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첨구형 콘딜롬(곤지름) 1만 3639건, 성기단순포진 1만107건, 클라마디아 7234건 등이었다.
2) 사생아낙태
청소년들의 임신처리 대부분은 ‘낙태’ 라고 한다.
그들의 임신 대상자는 100%가 남자친구였다. 그리고 임신 문제를 상의한 최초의 대상은 42%가 친구로 나타났다. 어느 설문조사에서 밝혀진 바 있듯이,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신체적 변화나 성문제를 상의하는 대상이 부모에서 친구로 급격히 바뀐다. 임신의 처리에 대해서는 14%가 대책이 없었다고 말했고 64%가 낙태를 선택했다고 했으나 무응답도 21%나 된다. 낙태를 한 경우, 임신 8∼10주 만에 낙태를 한 경우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성문화가 개방되고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영아 유기사건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영아유기 사건은 대개 임신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10대 미혼모나 불륜의 주부, 아이를 키울 형편이 못되는 빈곤 가정 부부들에 의해 저질러진다.
태는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부작용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사회적 능력, 본인의 장래 계획 등을 이유로 낙태를 선택한다. 이는 현대의 우리 사회에 만연해 가는 이기적인 사회적 황폐의 근원적 원인인 동시에 결과가 된다.
폭력사건 세계 1위, 성폭력 세계 1위 등 각종 통계수치들이 낙태와 무관하다고만 할 수 없다. 사상자 100만 명의 2배인 연간 150∼200만 건의 낙태는 이 사회가 소리 없이 병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 아기가 태어날 때 약 2.5명의 태아가 낙태로 죽어간다. 20초에 1건, 하루에 6,000건 씩 말이다.
3) 혼외임신
90년대 이후 급증하는 10대 미혼모 문제는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 특히 학생들의 임신과 낙태도 10대 미혼모 못지않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성에 대한 개방성과 피임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이 이런 현상을 부추기는 것이며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이 사회와 가정에도 그 책임이 있다.
미혼모에 의한 출산은 매년 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에 의하면 미혼모의 85%는 낙태를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미혼모에 의해 출산되는 아기 100명중 30명이 장애아 또는 기형아라는 사실은 이들의 낙태약 복용이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낙태를 해야만 하는가. 현재 우리나라에는 미혼모들이 아이를 낳고 독립할 수 있게 보호해 주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그 첫 번째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두 번째 이유는 유교적 사상이 뿌리 깊은 우리나라에서 미혼모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다.
미혼모 문제를 한 개인의 책임으로 국한 시킬 것이 아니라 사회적이며 국가적인 차원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또한 미혼모에게만 책임을 전가시켜 낙인찍을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미혼모가 사회 속에서 자립하여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써 건강한 가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사례
1998년 5월 14일, 서울 자양동 착한 목자 애덕수녀회 문 앞에 청자켓에 싸인 덩어리 하나가 버려져 있었다. 이를 발견한 지도수녀는 그 덩어리가 무엇인지 자세히 보았다. 자켓 사이로 보인 작은 물체는 분명 갓난아이의 발이었다. 색깔이 검어 죽은 아이라고 생각한 수녀는 혹시나 하고 발을 건드려 보았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아이의 발이 움직이는 것 아닌가! 서둘러 청자켓을 펴본 수녀는 놀라고 말았다. 탯줄이 그대로 달린 아이가 태지와 태변을 얼룩얼룩 묻힌 채 숨 쉬고 있었다. 태변이 묻어 발이 까맣게 보였던 것이다. 수녀는 이 핏덩어리를 곧장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아기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보살핌을 받게 되었다. 버려진 아기가 청자켓을 입고 있었던 점, 아이를 낳아본 경험이 없었던 듯 아주 어설프고 급하게 태반과 탯줄을 그대로 아이에게 달고 태변마저 닦지 않은 채 아이를 버린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아이의 엄마는 십대 미혼모로 추측됐다. 아이를 낙태시키지 않고 수녀 회에 버린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결국 보호자는 나오지 않았고 이 아이는 기아로 처리돼 입양되었다.
7. 결론
과거 세대처럼 오늘날의 청소년도 성적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오늘날의 청소년도 과거 다른 세대들과 똑같은 성적인 본능과 충동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과거와 다른 점은, 이러한 충동이 끊임없이 자극을 받고 있음에 비해 조절이나 표현에 관한 명확한 지침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성관련 책자가 있긴 하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에 대해 여전히 잘 모르거나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단편적인 성지식과 왜곡된 지식을 바로잡고 도덕적 혼란을 헤쳐 나올 수 있는 바람직한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의 마련이 시급하다.
참고문헌
1. F. philip Rice, 2001, 청소년심리학, 시그마프레스.
2.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07, 청소년학개론, 교육과학사.
3. 한국청소년개발원, 2008, 청소년문화론, 교육과학사.
4.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 2006년 자료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金聖二) 2006.
5.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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