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교육

목차

1. 발도르프 교육의 관점(아동중심)

2. 발도르프 교육의 원리

3. 발도르프 교육의 종류와 내용

4. 발도르프 교육의 제한점  

5. 한국, 그리고 발도르프 교육

6. 발도로프 교육에 대한 시사점

7. 발도로프 교육의 대한 나의 견해

본문내용

생소한 부분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위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발도르프 교육은 우리들이 말로만 내세우는 전인 교육을 실천하고 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면에서, 또한 등급과 서열화 그리고 상급학교의 진학이 모든 가치기준을 능가하는 한국의 교육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많은 시사점을 주며 진정 교육이 무엇을 위한 것이어야 하느냐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6.발도로프 교육에 대한 시사점
①발도르프 유아교육은 교육과정이나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교사의 '가르침'을 통한 교육의 외적 측면이 강조되는 전통적인 교육방법과는 달리, 어린이의 본질적인 성장 발달을 기초로 한 인간의 내적교육이라는 점에서 교육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교사에게 근거제시를 명확하게 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서 근거 제시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발달이며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힘을 길러 주는 데에 있다.
발도르프 유아교육은 기억력을 강요하는 공부를 멀리하고, 예술적으로 자극하며 놀이를 하게 함으로써 어린이 고유의 재주와 본성(인간의 본질)을 이끌어 내어주고, 육체적 조직을 강화시키며 자신의 의지를 통제하는 것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 더욱 집중을 잘 할 수 있고 학교 공부를 할 준비를 하게 된다. 왜냐하면 후의 인생에게 요구되어지는 힘과 건강이 축적되어 있기때문이다.
②발도르프 교육은 아동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즘 학교 폭력이라던지, 청소년 비행문제가 점차 유아기 문제 행동에서도 나타나는 사회문제로 종종 대두되고 있는데 이러한 영, 유아기 교육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③발도르프 교육은 우리나라의 유치원에서 필요한 어린이의 내적 리듬을 중요시하는 '생활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④마지막으로 발도르프 교육은 컴퓨터나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장난감과 같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어야만 현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적당한 교육이라 여기고 있는 사람들에게, 과연 우리 성인이 '어른의 문화'를 일찍 전달하는데 교육에 목적을 두고 있는지 아니면 어린이들의 내적인 건강을 위한 것인지 진지하게 성찰하게 한다. 그러나 부모의 교육열이 대학입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고등학교 학생 자녀를 둔 부모 못지않게 대단히 강하고, 아직은 부모의 사교육비로 운영되는 사립교육기관 및 보육시설이 많은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서, 학교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내적인 건강을 손상시키지 않는 교육방법에 대하여는 보다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다. 왜냐하면 발도르프 교육이 한국적 현실에서 교육문제를 치유할 잠재력을 얼마만큼 지니고 있느냐는 바로 우리 한국 사람들의 노력여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7. 발도로프 교육의 대한 나의 견해
발도르프 교육에 대해 알아가면서 우리나라의 현재 교육 실정에 많은 문제가 있지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육에 커다란 문제는 개인의 바람직한 인간 행동 특성을 내면화 시켜야 하는 가정, 학교 그리고 사회가 그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학교에서는 정해진 틀에서 짜여진 대로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만 몰두하고 있으며, 나아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개인의 능력이나 소질을 따지는데 있어서 다른 그 무엇보다 학업성적에만 치우지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듯 모두가 제도권 안에서 입시위주의 교육에 몰두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어우러지면서 갖는 교육적 경험이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데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능력에 맞게 소질을 양성하고 교육적 경험을 중요시하는 교육으로 변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발도르프 학교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제가 느낀 점을 얘기해보자면 컴퓨터, 시청각 기자재, 텔레비전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을 교육함에 있어서 역효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꿈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인데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또한 교과서가 없는 것도 약간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입니다. 교과서가 없다면 공부를 함에 있어서 그 기준을 잡기가 힘들고 어려움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반면, 가장 맘에 들었던 교육 방법은 ‘8학년 담임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불가능 하리라 생각되는 이 교육 방식은 교사와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입장에서도 좋은 교육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8년이라는 기간 동안 한 교사가 같은 아이들을 만난다면, 그것도 교사가 아이와 함께 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하려고 노력한다면, 아이들은 부모만큼이나 교사들로부터 이해를 받으면서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선생님은 제2의 부모님이다‘라는 말처럼 마치 혈연과 같은 만남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학생 때 항상 느꼈던 올해는 좋은 담임을 만나 편하겠구나, 혹은 담임을 잘못 만나 걱정이다 라는 이야기는 있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해마다 새롭게 바뀌는 교사에게 부모는 인사를 드려야 하는 수고도 덜 수 있고 그 만큼 부모와 교사, 교사와 학생이 오랫동안 만나면서 가깝게 지내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돕는 버팀목이 되며 교사는 학생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학생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해를 거듭할수록 더 잘 알기 때문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가 있고 나아가 더 나은 교육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부모와 교사는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이웃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발도르프 교육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동안 흥미로웠던 것은 발도르프 교육이야말로 예전부터 우리가 강조해오고 실현하려 노력해왔던 전인교육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발도르프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대안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교사들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많다고 들었습니다. 현시점에서 우리나라 교육과는 다른 점이 많아 이 교육 방식을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움이 많겠지만 발도르프 교육만의 장점을 우리나라의 현재교육실정에 맞게 접목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개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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