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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신라(신라시대)의 미술
1. 새 날개 모양 금관 장식
2. 신라의 금관
3. 신라의 허리띠와 요패
4. 신라 금 귀걸이
5. 신라 금 목걸이
6. 유리 구슬 목걸이

Ⅲ. 신라(신라시대)의 불탑

Ⅳ. 신라(신라시대)의 제철산업

Ⅴ. 신라(신라시대)와 백제(백제시대)의 관계

Ⅵ. 신라(신라시대)의 해상활동
1. 청해진의 설치
2. 장보고의 무역활동

참고문헌

본문내용

해진이 몰락하자 해상 질서도 어지러워졌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 점은 장보고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완도를 중심으로 남서해안의 무역질서를 바로잡아 명실공히 해상왕국을 건설했다고 볼 수 있다.
장보고는 재당시에 무녕군소장이라는 군사경력과 신라방사회에서 실지로 겪은 무역의 실태, 그리고 익숙한 항해술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사무역에 종사하면서 무역항로의 안정은 물론 무역상과 자본을 총집결시켰으며, E.O. Reischauer의 표현대로 청해진은 상업제국이었으며, 보고는 틀림없는 무역왕이었다.
당과의 무역을 보면, 그의 교역사절단인 매물사와 무역선인 문관선의 동정에서 살필 수 있다. 교역활동의 거점은 황해해로를 연결하는 적산포와 청해진이였다. 예컨데 839년 6월 27일 매물사 최병마사가 탄 교관선 2척이 적산포에 도달하였고, 다음날 최병마사는 당에서 신문왕을 책봉키 위한 사신 오자진 일행 30여 명을 법화원에서 만났으며, 또한 교관선이 유산포와 양주 지역간을 왕래하면서 대일무역으로 거부가 된 신라인 왕정·왕종과도 교역하였으며, 심지어 당시 백거역의 시문과 저명화가의 그림을 매점하는 신라상인도 있었다.
장보고의 대당교역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중국도자기 제조술의 수용과 그 생산에 관한 것이다. 1983년 문화재관리국에서 장도 유적지 조사시에 수습한 햇무리굽 청자완편을 중국 월주요에서 생산 한 작품이라고 보고한바 있다. 우리나라 9-10세기에 걸치는 햇무리굽 청자요지는 강진의 용운리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되는데, 그 곳 30여개소의 요지에서는 월주요의 햇부리굽이 청자완 과 유사한 것이 출토된다고 한다.
다음 대일무역을 보면, 통일신라의 대 일본외교는 경덕왕 12년(753)에 오만무례했던 일본의 국사를 접견치 않은 이후부터 일시 단절되었다가 애장왕 4년(803)에 일본과 교빙하여 이로써 양국간에는 사무역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었다. 특히 일본상인들은 중국문물에 대한 욕구가 컸으나 신라상인의 중개무역에 의해 그들의 경제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일본상인들은 대마도·하관·박다 등지에 무역소를 두고 신라상인의 무역품을 기다렸고, 대마도에 신라역어소를 설치, 통역관을 양성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대일 교역활동은 청해진 설치 이후부터 본격화되었다. 그는 회역사라는 무역사절단을 일본에 파견하였고, 그들은 일본정부의 묵인 아래 활발한 교역활동을 하였다. 당시 회역사들은 박다에 무역소를 두고 일본관원을 상대로 상거래를 하였는데, 상품의 인기가 높아 대금을 선납하는 실정이었다 한다. 이에 일본정부는 일본인들의 상행위를 경계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까지 하였으니, 이것은 장보고의 무역품이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나·당·일 3국을 활동무대로 한 청해진의 무역선단은 대규모적으로 필요한 상품을 중개무역으로 교류시켰다. 이것은 장보고의 개인세력 확장에만 끝나지 않고 신라의 국력신장으로 연결되었으며, 해상항로를 통한 동아삼국의 경제·문화교류에 공헌한 점도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희강왕 2년(837) 김우징이 청해진으로 들어가 장보고의 도움으로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는 사실은, 청해진을 중심으로 나·당·일의 제해권을 장악하고 상업제국을 건설한 강력한 실력자인 무역왕, 장보고가 아니고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참고문헌
강인구, 고분연구, 학연문화사, 2000
김기흥, 천년의 왕국 신라, 창작과 비평사, 2000
이종욱, 신라의 역사, 김영사, 2002
정병삼, 불교 철학의 확립, 국사편찬위원회, 1998
최광식, 삼국의 문화, 국사편찬위원회, 1998
최병헌, 신라고분연구, 일지사, 1992
한국의 숨결을 찾아서, 청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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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신라시대,   백제,   삼국시대,   신라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