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 올린 공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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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을 내뱉게 된다. 과연 아버지를 달나라고 보낸 것은 무엇인가? 영희는 난장이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도시 빈민층을 나타내는 상징적 요소인 난장이. 그리고 그 반대 개념인 거인. 영희는 거인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는 난장이가 거인이 되긴 힘들다. 1960년대에도 그랬듯, 2007년인 지금도 그렇다. 거인이 거인을 낳고 난장이가 난장이를 낳는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남아있다. 난장이들의 아픔과 몸부림. 그리고 거인들의 이기적인 마음. 이 속에서 우린 무엇을 하고 있는가? 서울특별시 낙원구 행복동. 이 곳은 어디인가? 이 주소는 비극에 비극을 더 하고 있다. 낙원과 행복. 그러나 단어의 의미와는 다르게 이 동네는 낙원이라고도 볼 수 없고 행복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름답고 편안한 주소. 그러나 그곳에서 살고 있는 난장이들. 아버지. 그는 달나라를 꿈꾸면서 과연 달나라에 갈 수 있었을까?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난장이도 작은데 쏘아 올린 공 까지 작다. 힘들다. 난장이. 아버지의 무기력함. 곧 그것은 죽음이 되었다. 그는 죽음을 택하면서 까지도 달나라에 갈 수 없었을 것이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같은 희망 없는 헛된 행동. 그의 죽음은 그가 쏘아올린 작은 공처럼 작은 일이었을 것이다. 내가 이 작품을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이것은 이해할 수 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달나라에 갈 수 없었을 것이며, 도시 빈민들의 작은 공들도 아직은 달나라에 가기 힘들다는 사실.
우리가 나설 차례이다. 도시 빈민들의 작은 공을 위하여. 난장이들의 작은 공을 위하여.
그들의 희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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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5.07
  • 저작시기2007.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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