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평 - 여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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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 평 - 여 자 전


*줄거리………………………1p
*느낀점………………………5p

본문내용

앞으로 살게 될 긴 시간은 이 책속의 할머니들과 같은 인생을 살기에는 솔직히 겁이 난다. 그렇지만 할머니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 처해진 상황 속에서 포기는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 상황을 헤쳐 나가려고 노력할 것이고, 내 인생을 후회 없이 열정을 다해서 살고 싶다. 나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좋아하지 않는다. 무엇하나 좋은 것 없이, 꼭 색깔로 따지자면 매캐한 연기 색깔 같은 것이 한국의 근현대사라 생각했다. 지금도 한국의 근현대사를 좋아하지 않는 나의 마음은 변하질 않았다. 하지만 한국의 근현대사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가지게 되었다. 단지 지나간 시대라는 생각이 바뀌었다. 한국의 근현대사는 지나간 시대가 아니라 지금도 우리의 삶에 연계되어 숨쉬고 있는 시대라는 것을 느꼈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알지 못하고는 지난 세대를 이해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지금의 사회상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 속의 할머니 들은 내가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하고 살아오셨다. 내가 책에서 보고 들었던, 역사로만 알고 있는 그 시간들 속에서 맨몸으로 역사가 되신 할머니들. 지리산 빨치산 할머니 고계연, 반세기 넘게 홀로 가문을 기켜온 종부 김후웅 할머니, 일본군위안부 김수해 할머니, 중국 팔로군에 입대하여 인해전술, 1·4후퇴, 유엔군 참전, 9·28 서울수복을 맨몸으로 격은중국 팔로군 출신 기동 연구가 윤금선 할머니, 한 달의 인연을 영원으로 간직한 최옥분 할머니, 문화판의 걸출한 욕쟁이 할머니 박의순, 황진이보다 더 치열했던 춤꾼 이선옥 할머니, 명성황후의 화신이 된 여자 이영숙 할머니, 모두 다 내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인생을 사신 분들은 아니지만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신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가슴에 남는 부분은 선무도를 소개하던 춤꾼 이선옥 할머니의 말이었다. "보통 사람은 감정을 돌에 새겨, I hate you라고. 집착이지. 거기 크게 얽매일 수밖에 없어. 수행을 한 사람은 모래 위에다 글씨를 써. 파도가 오면 글씨는 곧 쓸려나가 버리지. 그만큼 자유로워지는 거야. 도인은 물에 글씨를 써. 쓰는 순간 지워지지. 부처는? 부처는 허공에다 쓴다고. 부처라도 아예 쓰지 않는 것은 아니지. 써도 아무 자취가 남지 않는 것일 뿐." 확실히 이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렴풋이 이 말을 의미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이 말이 가슴에 남는 이유가 무엇인 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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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9.05.23
  • 저작시기2008.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6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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