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의 <생명연습>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김승옥의 <생명연습>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플롯의 전개
2) 갈등의 양상
3) 극기[克己]와 자기세계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생명의 세계로서의 세계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도 「생명연습」이지 않을까 싶다.
소설 속에 ‘나’는 자기 세계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기 세계>라면 분명히 남의 세계와는 다른 것으로서 마치 하락시킬 수 없는 성곽과도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 성곽에서, 대기(大氣)는 연초록빛에 함뿍 물들어 아른대고 그 사이로 장미꽃이 만발한 정원이 있으리라고 나는 상상을 불러 일으켜 보는 것이지만 웬일인지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자기 세계>를 가졌다고 하는 이들은 모두가 그 성곽에서도 특히 지하실을 차지하고 사는 모양이었다. 그 지하실에는 곰팡이와 거미줄이 쉴새없이 자라나고 있었는데 그것이 내게는 모두 그들이 가진 귀한 재산처럼 생각된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모두 극기로써 자기 세계를 구축했으며 자기 세계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며 생명을 연습한다는 사실이다.
작가는 이 「생명연습」에서 생명, 단순히 목숨 또는 죽음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사느냐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3. 결론
처음 소설을 접했을 때 가장 난해했던 것은 「생명연습」이라는 제목이었다. 하나뿐인 생명을 연습한다니. ‘그것이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어떻게 연습할 것인가’란 의문만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모든 소설이 그렇듯 소설의 핵심은 제목에 들어나기 마련이다. 제목을 벗어난 이야기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생명연습이라는 단어를 머리에 심고 그것에 초점을 맞추어 소설을 읽게 되었다.
요즘 학생들은 누군가가 특이한 행동이나 말을 하면 4차원이란 말을 많이 사용한다. 이것 역시 그 사람의 ‘자기세계’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그 정도의 차이이지 자기세계의 높낮이를 가지고 있는데 소설 속에서도 한 교수 역시 자신의 세계를 ‘옥스퍼드제’로 설정하고 있다.
“선생님께서는 자기 세계가 있으십니까”
<중략>
“있지.”
“있긴요?”
“이래뵈도 나의 세계는 옥스퍼드제(製)인데……”
“글쎄요. 성벽이 워낙 높아서 보여야죠.”
자기의 성(城)이나 높은 성곽 등의 공간은 폐쇄적이고 닫혀 있는 이미지이다. 즉 자기 세계를 그런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것이다. 또한 형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다락방도 그러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런 공간들은 닫혀 있는 공간으로, 타인과 단절된 공간이다. 나 혼자 숨어있기에 좋은 공간인 것이다. 즉 숨어 있으면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자아인 것이다.
그 숨은 공간에서 생명을 보호하려는 것이다. 자신이 희생하고 다쳐가면서까지 자신의 아픔을 치료하려는 것은 생명 때문이다. 생명이 있기에 극기를 통해 자기세계를 구축하여 그 속에서 아픔을 달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이것을 작자는 ‘생명연습’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참고문헌>
- 김승옥. 『生命演習』. 문학동네, 1995.
- 현길언. 『한국 현대소설론』. 태학사, 2002, p.91~160.
- E.M. 포스터/이성호. 『소설의 이해』. 문예문고, 1975, pp.107~108.

키워드

  • 가격1,5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9.05.26
  • 저작시기200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735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