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달부와 모순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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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욱달부와 모순에 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
郁達夫(1896~1945)
1. 생애
2. 인물을 통해 본 내면의식
① 우월감
② 열등감
③ 도피
④ 욕망

茅盾 (1896~1981)
1. 생애
2. 문학사상 형성 배경
3. 모순의 ‘爲人生’ 문학사상
4. 모순의 ‘現實主義’ 문학사상
5. 작품
6. 욱달부 작품
<故都的秋> 해석

본문내용

》,《雜談短篇小說》,《夜讀偶集》.
回-《我走過的道路》등.
6. 욱달부 작품
故都的秋
郁達夫
어느 곳의 가을을 얘기하더라도 모두 좋다. 하지만 북쪽의 가을은 특히나 도래함이 맑고, 조용하며, 슬프고 처량하다. 내가 천리 길이 멀다않고 항주에서 청도, 다시 청도에서 북평(북경)으로 오게 된 까닭이 바로 이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서이다. 바로 이 옛 고을의 가을.. 당연히 강남에도 가을이 있다. 하지만 초목이 시드는 것이 느리고, 공기의 흐름에 습기가 많고, 하늘색이 엷어 보이며, 종종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이 적게 분다. 소주, 상해, 항주 또는 하문, 홍콩, 광주시민의 가운데로 어떤 한 사람이 뒤섞여 지나간다면, 약간 시원하기만 할 뿐, 가을의 참 맛, 가을의 참 색, 가을의 풍경과 자태는 만족스럽게 볼 수도 없고, 맛을 깨달을 수도 없을 것이며, 충분히 만끽할 수도 없을 것이다. 가을이 이름 있는 꽃도 아니고, 맛좋은 술이 아닌바, 바로 반은 피워있고, 반은 취한 상태이니, 가을을 음미하는 과정에서는 적합하지 못한 것이다.
북방의 가을을 멀리한지 이미 10년이 되었다. 남방에서 매년 가을이 되면 항상 토란정의 갈대꽃, 조어대의 버드나무 그림자, 서산의 곤충 울음소리, 옥천의 밤달, 천석사의 종소리가 그리워진다. 북평에서 집을 나가지 않고 황궁인해 속 낡은 집을 세를 맡아 아침에 일어나 차 한잔에 집 마당에 앉아 있어도 푸르른 하늘에 맑게 개인 하늘로 날아다니는 뭇 새들을 볼 수가 있다. 무너진 담벽 사이로 자라난, 회화나뭇잎 사이로 비춰지는 한 줄기 한 줄기의 아침 햇빛, 조용히 나팔과도 같은 나팔꽃의 파란 꽃잎을 보면 자연히 가을이 다가 왔음을 느낄 수가 있다. 나팔꽃은 내가 보기에는 파란색과 하얀색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검정 자주색은 버금으로 가고 연붉은색은 가장 별로 인 것 같다. 나팔꽃의 아래에 드문드문 자라있는 가을 풀잎은 나팔꽃과 어울려 나팔꽃을 더 돋보이게 한다.
북방의 회화나무는 사람들에게 가을을 연상케하는 연결고리가 된다. 꽃 같지만 또 꽃이 아닌 그 나무 꽃술은 아침이면 온 땅 바닥에 널려 있다. 그 위를 밟으면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지만 아주 가볍고 부드럽고 느낌을 느낄 수가 있다. 환경 미화원이 땅바닥을 쓸고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한 줄기 한 줄기의 흔적은 보기에 가늘고 여유롭게 느껴진다. 모름지기 쓸쓸함도 느껴진다. 이는 옛사람들이 말하길 “오동나무 한 잎 때문에 천하가 가을을 알게 된다”는 뜻이 이런 것에서 깊이 느껴지는 것 이였던가 보다.
가을 매미의 약한 울음소리, 이는 북방의 특산이다. 북평에는 도처에 나무가 자라있고 집이 낮게 지어져 있기에 어디에서든지 그들의 합창을 들을 수가 있다. 남방에서는 교외에 나가거나 산에 올라가야만 들을 수가 있다. 가을 매미의 울음소리는 북평의 귀뚜라미와 마찬가지로 집집마다 기르는 집 벌레이다. 그리고 가을비, 북방의 가을비, 이것 또한 남방보다 내리는 것이 특이하고, 운치 있으며, 볼만한다.
짙게 흐린 하늘 아래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 쫙 쫙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지나면 구름은 차츰차츰 서쪽으로 밀려가고 하늘이 맑게 개이고 해님도 반긴다. 도톰한 청색 홑옷이나 겹저고리를 걸친 한가로운 도시사람은, 담뱃대를 물고 비가 지난 후의 다리 위의 나무 아래에 서 있다가 친숙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천천히 여유로운 어조로, 서로 주고받으며 말하길 :
“ 아, 날씨가 진짜 싸늘해졌네요” (이 마지막 글은 아주 높게 그리고 길게 읽는다)“그렇죠, 가을비가 지나가면 진짜 싸늘해지네요!”
북방인이 글을 읽을 때는 음률의 기복이 심하다. 이런 음률이 여기에는 딱 인 것 같다.
북방의 과수나무, 가을이 되면 하나의 절경이다. 첫째로 대추나무 ; 집 한 구석 , 담벽 머리, 측간 변두리, 부뚜막 문 어구에 한 그루 한 그루씩 자라있다. 대추는 올리브 같기도 하고 비둘기 알 같기도 하다. 타원형 가느다란 잎사귀에 옅은 초록색, 옅은 황색 빛을 띠면 바로 가을 전성기이다. 대추나무의 잎사귀가 떨어지고 대추가 붉게 되면 서북풍이 닥쳐오기 시작한다. 북방은 황사세계가 들이 닥친다. 바로 이 대추, 토마토, 포도가 거의 무르익을 7,8월 사이가 북방의 가을 절경이다. 또한 일년 중 가장 황금 시기 이다.
일부 비판학자들은 중국의 문학 인사들은, 특별히 시인들은 모두 짙은 퇴폐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모두들 가을을 담은 글들이 많다. 하지만 외국의 시인들, 그들은 또 그러하지 않는가? 난 비록 외국의 시를 많이 읊지는 못하였고 또 가을을 읊은 시가산문을 베껴내지 않겠지만, 만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시인들의 시집, 혹은 여러 나라의 시문을 보게 되면 가을을 적고 가을을 노래하는 많은 시와 가을을 한탄하는 많은 시를 볼 수가 있다. 각개 유명한 대가의 장편의 전원시나 사계시 안에서도 가을을 적은 시를 찾을 수가 있으며, 멋지고 훌륭하게 씌어져 있다. 보다시피 감각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나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나 모두 가을에 대하여 심사숙고 하게하고, 아늑하게 느껴지게 하고, 엄숙하게 느껴지게 한다. 시인뿐만이 아니라 감방에 갇혀져 있는 죄수들도 가을이 되면 자기도 자제할 수 없을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을은 사람에게는 국가의 구분도 계급의 구분도 없다. 중국에서, 문자에는 “가을 땅” 이라는 성어가 있다. 또한 유양자의 《가을소리》와 소동파의 《적벽부》등도 쉽게 접할 수가 있다. 이는 중국의 문학가는 가을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이 가을의 깊은 뜻은 특히 중국의 가을의 깊은 뜻은 북방에서만이 느낄 수가 있다.
남방의 가을, 당연히 그의 독특함이 있다. 24교의 명월, 천탕강의 가을물결, 푸타산의 차가운 안개, 리지만의 연꽃 등등이다. 하지만 색깔이 짙지 못하고 깊은 인상을 남기지 않는다. 북방의 가을에 비하면 황주와 소주, 죽과 만두, 농어와 대게, 누렁개와 낙타와 같다. 가을, 북방의 가을, 만일 이 가을을 머물게 할 수 있다면 나는 나의 생으로 가을을 바꾸어 가을을 누리고 싶다.
☆ 욱달부 ☆

☆ 모순 ☆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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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9.06.08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9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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