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문화] 우리나라 소비문화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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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 론

Ⅱ. 본 론
1. 소비문화란?
2. 소비사회와 환경오염
3. 소비주의 사회학의 등장과 소비문화
1) 짐멜의 소비사회학 이론과 베블린 효과
2) 유행과 근대성, 소비주의와 소비문화
4. 한국의 소비문화
5. 한국 청소년들의 소비문화
1) 청소년의 반(反)문화에서 상업화된 대중문화로의 순응
2) 청소년 소비문화- 상업적 노력의 산물
3) 광고나 영상매체는 소비문화를 다수의 청소년들에게 확산
4) 차별성과 정체성 획득의 수단
5) 청소년의 즉흥적, 충동적 소비 경향은 새로운 상품 구매를 유도
6. 소비문화 비판
7. 소비문화 이후의 소비

III.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쓸고 있다. 티비 프로그램은 앞다투어 웰빙 라이프를 위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아침, 저녁 가리지 않고 쉼 없이 건강과 행복에 이르기 위한 비결을 쏟아낸다. 으레 이런 식이다. “한국인의 첫 번째 사망원인인 심혈관 질환, 그것을 예방할 수 있는 혈관 청정 식단”. 얼마 전부터는 웰빙이란 소비 규범을 막무가내로 쫓다 웰빙은 커녕 몸은 몸대로 축나고 마음은 마음대로 피폐해지는 부작용까지 문제가 되어, 이를 일러 일빙(ill-being)이라 부른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웰빙이란 소비 현상에서 눈에 띄는 한 가지를 찾아볼 수 있다. 이를테면 웰빙이란 소비문화에 대한 비판으로서의 “로하스”같은 현상이다.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란 웰빙의 타산적이고 이기적인 생활방식을 비판하며 등장한 “사회적” 웰빙으로서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생활방식이라는 것이라 한다. 웰빙 비판으로서의 로하스란 현상은 소비문화로 소비문화를 극복하거나 비판하려는 것이다. 우리에게 흥미를 자아내게 하는 것은 바로 여기이다. 소비문화 “비판”은 소비에 깃들어있는 나쁜 태도나 가치를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소비가 비록 자율적인 활동인 듯 보이지만 그것은 언제나 생산에 의해 결정되고 지배된다는 것, 그리하여 나쁜 소비문화를 좋은 소비문화로 대신하는 식의 규범적인 비판이 아니라 외려 소비를 자율적인 삶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점 자체를 비판하는 것. 그것이 소비문화 비판의 요체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소비문화 비판은 소비 자체를 자율적인 삶의 세계로 인식하게 만드는 그 (가능성의) 조건, 즉 생산과 소비를 분열시키는 조건 자체에 관한 비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거칠게 말하자면 소비문화 비판은 “분업과 의식의 연관”이라는 마르크스주의적인 이데올로기 비판의 문제설정과 다르지 않다. 이데올로기 혹은 사회적 의식이 자율적인 것으로 보이게 되는 것은 언제나 의식과 현실의 “구성적인 괴리”에 의존하듯이, 소비가 소비하는 주체의 자의적인 취향과 개인적인 선택에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역시 언제나 생산과 소비의 “구성적인 분열”에 의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마케팅과 광고 따위에 의해 소비자의 욕망을 조작하고 허위적인 욕구를 주입한다는 식의 상식은 소비문화 비판과 거리가 멀다고 해야 한다. 소비문화 비판이란 건전하고 본래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완전한 소비의 이상에 다가서기 위해 ‘나쁜’ 소비문화를 교정하려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우리가 마르크스주의적인 소비문화 비판의 전통을 염두에 둔다면 거꾸로 그런 소비문화의 이상을 가정하는 것 자체가 가장 완벽하고 순수한 이데올로기라는 것이라는 점을 폭로하는데 있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웰빙으로 상징되는 우리 시대의 소비문화가 암시하는 소비문화를 통한 소비문화 비판의 흐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소비문화 비판을 소비문화로 대신하는 근래의 변화는 우울하지만 “이데올로기의 종말”이라는 우리 시대의 기류와 일치하는 것 아닐까.
7. 소비문화 이후의 소비
웰빙 현상이 소비문화의 어떤 질적인 변화를 가리킨다면 그것은 소비 행위에 반영된 새로운 가치나 태도란 점에서가 아니라 소비문화 자체의 스스로를 생산하는 방식에서의 재귀성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소비문화”를 비판하고 대신하는 것은 또 다른 소비문화라는 현상. 이는 “소비문화”란 개념이 등장했던 이론적 혹은 역사적 맥락을 되짚어 볼 때 분명 생소하고 당황스런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면 소비문화 비판은 언제나 소비의 타자인 생산으로의 회귀였기 때문이다. 소비문화란 개념에 대응하는 개념으로서의 “생산문화”란 개념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상상하기 어렵다. 생산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공유하는 정체성이나 신념 혹은 가치라는 뜻에서의 “노동자 문화” 혹은 “생산자 집단의 문화”란 말은 가능하겠지만, 생산의 문화란 개념은 불가능하다. 한편 소비문화라고 말할 때의 문화 역시 소비에 “관한” 문화가 아니다. 사실 소비문화란 동어반복이다. 왜냐면 소비가 소비자라는 자율적인 주체의 행위로 체험될 수 있는 조건 자체가 이미 말했듯이 생산과 소비의 분열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의 보편적인 역사란 있을 수 없다. 구체적으로 유용한 대상을 사용한다거나 소모한다는 뜻에서의 소비란 보편적인 것이겠지만 소비하는 주체의 개인적인 취향과 판단에 따라 상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소비 행위는 전적으로 자본주의를 전제한다. 따라서 소비문화라고 말할 때의 문화란 소비에 관한 문화가 아니라 오히려 소비라고 불리는 행위 자체의 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란 생산, 유통, 소비라는 경제적 활동의 다양한 영역 가운데 하나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활동이나 실천을 상상적으로 표상하는 것을 가리킨다. 결국 소비란 생산과 대칭적인 지위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생산의 소외된 표현, 혹은 생산과정에서 이뤄지는 사회적인 적대나 착취에 대한 인식을 소비자라는 상상적인 표상으로 치환시키는 것을 뜻한다.
III. 결 론
돈이 있는 자는 돈을 써야 하며 각자의 소득계층에 맞게 효 율적으로 소비하여야 한다. 또한 소비하기 전 가격이나 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 이 각자의 소득에 따른 소비의 효용을 극대화시키는지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편 정부는 소비의 양극화를 가져오는 구조적 원인은 다양 하겠지만 소득의 불평등이 심화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이러한 소득격 차가 사회적 갈등구조를 야기시켜 더 큰 사회문제로 확대되지 않도록 중산층의 기반을 확대하는 정책개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이상률 역, 문화와 소비, 문예출판사.
현대소비문화와 한국 소비문화에 관한 고찰, 백경미, 1998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 김상일, 2004
게오르그 짐멜, 안준섭 외(譯) (1983), "돈의 철학" (한길사)
김덕영(1999), "현대인에게도 종교는 필요한가?", (현상과 인식 봄/여름호)
박성환(1999), " '문화적 근대'의 본질과 특성: 짐멜의 '사회학적 미학'을 중심으로" (한국사회학 제 33집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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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6.08
  • 저작시기2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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