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정치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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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언어와 정치지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제1당이 된 네덜란드어권 기독민주당에서 총리가 나와 연정을 구성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기독민주당이 “플랑드르 지방 정부들에 더 많은 자치권을 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이에 반발한 발롱 지방 정당들이 연정 구성을 거부하자 “차라리 분리하자”는 주장이 불거져 나온 것.
분란의 불씨는 총리 후보인 기독민주당 이브 레테름 당수가 제공했다. 그는 총선 전 “발롱 사람들은 네덜란드어를 배울 언어적 능력이 없다”고 폄훼했다.
7월 21일 그는 국가기념일 행사에서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 한 방송 기자가 “국가를 프랑스어로 불러 보라”고 하자 그는 엉뚱하게 프랑스 국가를 불렀고 이 모습이 프랑스어권 국민을 자극했다. 총선 전까지만 해도 그는 아버지가 프랑스어, 어머니가 네덜란드어 사용자라 언어권 분쟁을 조정해 낼 최고 적임자로 여겨졌다.
분리 독립에는 북부 플랑드르 지방이 더 적극적이다. 과거에는 석탄과 철강 산업을 바탕으로 한 발롱의 경제가 앞섰다. 그러나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남부는 사양길에 들어섰고 섬유산업에서 물류와 석유화학으로 업종을 변경한 플랑드르가 1980년대 이후 경제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오늘날 벨기에는 세계 10대 교역국이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3위, 1인당 외국인 직접투자 세계 1위인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지만 북부 위주의 성장은 지역 갈등에 불을 지피고 있다. 북부의 실업률이 7%이지만 남부는 두 배인 14%나 된다. 플랑드르에선 ‘우리가 돈을 벌어 발롱 지역을 먹여 살릴 이유가 있느냐’는 비판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17석을 얻은 극우정당 ‘블람스벨랑’(플랑드르의 이익)의 필리프 드윈터 당수는 최근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실제) 2개의 나라다. 강대국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하나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6) 스위스
스위스의 전통적인 민족적 특징은 다언어의 사용이다. 다언어의 사용은 스위스 연방 성립과정에서 독일어 사용 이외에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주와 민족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된 것이었다. 민족적 구성을 보면 독일계가 65%, 프랑스계가 18%, 이탈리아계가 10%, 그리고 로망쉬가 1% 차지하고 있다.
스위스의 연방헌법은 4개 언어에 대해 공식적인 국가 언어로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소수 언어인 로망쉬어는 사용인구가 1%도 되지 않지만 국어로 인정하고 그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1996년 3월 통과된 헌법 116조에 규정되어 있다.
스위스의 언어적 다양성은 국가건설과정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16세기 이후 주로 독일언어를 사용하는 스위스 연방이 주변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프랑스, 이탈리아, 로망쉬 언어를 사용하는 주를 포괄하게 되었다. 특히 초기 연방은 각 주별 독자적인 자율성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주별 자율성이 언어의 다양성을 용인하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하였다. 프랑스 혁명이후 프랑스의 침입과 지배로부터 기존의 연방은 붕괴되면서 헬베틱 공화국으로 대체되었다. 그런데 프랑스는 프랑스어 및 이탈리아어를 동등하게 대우할 것을 명령하면서도 독일어 역시 그 지위를 보존시켰다. 따라서 독일어와 프랑스어, 이탈리아가 동등한 지위를 점하게 되었다. 헬베틱 공화국은 단명했지만 스위스 역사에서 공식적인 다언어의 사용과 언어의 동등성의 시초가 되었다. 이는 스위스의 언어 다양성과 동등성이 외부로부터 주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스위스 역사에서 언어의 균열과 대립은 최소화되었다. 1798년 전까지 연방의 정치과정에서 언어의 다양성은 이슈가 되지 못하였다. 언어사용의 평등성이 문제는 프랑스의 침입이라는 외부로부터 부여된 것이었다.
연방 초기의 언어적 갈등의 부재가 스위스의 역사에서 다른 갈등이 부재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언어의 문제는 최대한 정치적 의미를 확대했을 조차도 여러 정치적 갈등 중의 하나일 뿐이었다. 따라서 스위스에서 언어적 갈등과 균열은 상대적으로 늦게 나타났으며, 주된 균열인 종교와 사회계급에 비해 부차적 지위를 점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스위스의 다언어 공존은 한편으로는 언어적 갈등이 요소들이 국가건설과정에서 다른 갈등요인들보다 부차적인 요소로 작용한 점에 기인한다. 즉 스위스의 갈등은 초기에는 도시와 지방간의 갈등이었고, 이후에는 종교적 갈등이 중요했다.
Ⅲ. 결론
이로써, 세계 각 지역의 언어분쟁이 일어나는 곳에 대해 알아 보았다.
세계의 언어분쟁지역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정치경제적인 상황이 맞물려 분쟁이 격렬한 지역과, 공용어 사용으로 분쟁이 거의 없는 지역 등으로 나뉜다.
생각보다 많은 나라들이 언어 분쟁에 휩싸여 있는 것을 조사하고 난 뒤, 단일 민족인 우리나라에 언어 분쟁이 없다는 것이 우리 나라가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할 시기에 쉽게 단결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하는 듯 하다.
인도는 예전부터 언어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남아공이 11개, 스위스가 4개의 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으며, 벨기에 또한 내부 분쟁이 심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어 지식의 폭이 조금이나마 확대되는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러한 언어분쟁에 대해 시간이 날 때 조사해보아야겠다.
Ⅳ. 참고 문헌 및 인용 사이트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국가건설(nation-building ) 그리고 아프리카너(Afrikaner)의 역할 / 김광수 / 한국 학술진흥재단
- 벨기에의 민족현황과 정책 / 강권찬 / 한국민족연구원
- 통합과 문화의 시대의 복병 언어분쟁 / 이건수 / 한국불어불문학회
- 스위스 민족문제/ 조화성 / 한국민족연구원
- EC속에서의 제언어들의 경쟁, 불어·독어 공용 사용국인 스위스 모델 연구
/ 이건수 / 서울대학교 국제지역원
- 유고슬라비아 내전의 정치지리학적 고찰 / 배숙희 / 경북대학교
- 인도의 언어 현황과 문제 / 이정호 /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 캐나다 퀘벡의 불어 사용 상황과 언어 정책 / 전성기 / 한국불어불문학회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http://www.riss4u.net/index.jsp
- 국회 도서관 http://www.nanet.go.kr/main/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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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6.20
  • 저작시기2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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