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교육의 현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가정과 청소년교육
1) 가정의 교육적 의미 및 중요성
2) 전통사회와 현대 사회에서의 가정의 변화상
3) 가정교육의 문제점
2. 학교교육의 개념
3. 청소년 평생교육의 개념
4. 청소년 교육에 대한 문제점
1) 가정교육의 문제점
2) 학교교육의 문제점

Ⅲ. 결론

▷ 맺음말

본문내용

주위를 맴돌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의 교육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누구나 다 청소년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고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는 바른 교육관이 제시되었으면 한다. 학교교육의 중요성과 가정교육의 중요성이 조화를 이룬 교육방안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적용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청소년 교육문제에 접근하기도 전에 사회가 안고 있는 집단 이기주의적 장벽에 막혀 청소년 교육의 시급한 당면과제는 항상 그늘 속에 가려지고 있다.
사회의 병폐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이 희생되고 희망을 잃어 가야 할 것인지 생각하면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미래의 희망을 잃어버린 청소년에게는 내일이 없다. 내일이 없는 청소년은 삶의 의미를 잃은 것이다. 삶의 의미를 잃은 청소년의 마음에는 이웃이 없다. 이웃이 없는 마음에는 황폐화된 이기심만 표현되는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가 곪아터지고 있는 집단 이기주의처럼 청소년들의 마음이 이기심으로 부패하고 있다면 우리 사회가 희망하고 기대하는 청소년의 내일은 없는 것이다. 우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사랑과 우정과 이웃을 향한 꿈이 살아 있어야할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다. 미래의 희망은 한 개인의 소중한 삶이 죽어 가는 현실적 문제를 우리 사회의 전체적 문제로 바라보고, 불확실하게만 다가오는 내일에 대한 불안을 희망과 긍지의 비전으로 청소년들에게 삶의 의미를 새롭게 열어주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은 앞서가는 사람들의 몫이지만 보이는 것을 보고 행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청소년 교육의 당면과제는 청소년들의 감정이 메마르지 않도록 정서적 지지를 하고 양심이 잠들지 않도록 바른 교육관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다.
▷ 맺음말
학교라는 곳...나에게 있어서는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었고 존경하는 선생님이 계시고 신나는 일이 가득한 즐거운 공간이었다. 나에게 있어서 소중했던 공간이 지금 학생들에게는 존재의 이유조차 의심받는 곳을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었다.
더욱이 놀라웠던 것은 우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교에 가기 싫은 이유로 ‘선생님이 싫어서’라고 대답한 학생들이 다수였던 점이다. 교사를 희망하던 나로서는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대답을 쉽게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학생과의 교감을 나누지 못했던 교사의 탓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학교를 싫어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점 해결을 방안으로 공교육에 대해 접근하면서 현재 공교육의 문제점으로 인해 학생의 교사 불신현상이 나타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재 공교육 체제 아래서는 학생과 교사가 충분한 교감을 나누기에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학급당 인원수는 많이 줄이기는 했지만 외국에 비해 월등히 많고 교사는 수업과 업무로 인해 학생들에게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 교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학생과의 교류임에도 다른 일들로 인해 가장 중요한 일을 놓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체제 아래서는 자연히 교사는 학생을 이해하는 일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현재의 교육여건을 탓하며 체념한다면 아이들은 학교와 더욱 더 멀어지게 될 것이다. 교육여건의 개선을 위해서 힘쓰되 현재 이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일이다. 과거 나의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선생님과의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던 것 같다. 선생님은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다. 이러한 선생님에 대한 선입견이 서로에게 다가가는 장애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선생님은 분명 존경의 대상이지만 그보다 학교생활을 해나감에 있어서 함께하는 동반자로 인식한다면 한층 가깝게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교사, 어른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어른이라고 해서 권위적인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기 보다는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주제였는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점점 더 어려워지고 막막해지는 느낌이 있었다. 프로젝트를 마친 지금도 사실은 많이 혼란스럽다. 많은 자료들과 조원과의 토론을 통해 새로운 것, 바람직한 방향은 수없이 제시되었으나 그 이상을 실현하기에는 역부족인 현실이 많이 안타까웠다. 그러나 다각도로 심도 있게 주제에 접근해보았던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것을 듣고 알고 느끼게 되어서 나에게 있어서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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