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의 오류

목차

* 목 차 *

1. 序論
2. 本論
(1) 한글 자모 규정에 관한 문제
(2) 된소리에 관한 문제
(3) 두음법칙에 관한 문제 Ⅰ
(4) 두음법칙에 관한 문제 Ⅱ
(5) 수컷 접두사 ‘수-’에 관한 문제
3. 結論

본문내용

것이다.
(5) 수컷 접두사 ‘수-’에 관한 문제
이번엔 표준어 규정에 나온 자음에 관한 항목 중,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 ‘수-’에 관하여 알아보겠다. 먼저 규정을 살펴보자.
제 7항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
수-꿩, 수-나사, 수-놈, 수-소, 수-은행나무
다만1. 다음 단어에서는 접두사 다음에서 나는 거센소리를 인정한다. 접두사 ‘암-’이 결합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 수-탉, 수-탕나귀, 수-퇘지, 수-평아리
다만2. 다음 단어의 접두사는 ‘숫-’으로 한다.
숫-양, 숫-염소, 숫-쥐
이 규정은 다만 규정을 2개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효율적인 언어생활을 위한 맞춤법 규정이라 하는 것에 위배된다. 어떠한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은 채, 예외 규정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다만1.’ 규정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하다.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를 국어사적 면에서 살펴보면, 원형이 ‘수ㅎ-’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날 ‘수ㅎ-’과 같은 형태는 국어에서 허용하지 않으므로 뒤에 오는 음절에 ‘ㅎ’이 첨가되어 거센소리로 실현되는 것이다. 하지만, ‘다만2.’의 규정은 어떠한 이유에서 ‘숫-’으로 쓰이게 되었는지 이유가 불분명하다. 그리고 제 7항에서 기준으로 내세운 ‘수-’도 타당하다고 볼 수 없다. 제 7항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예외 규정을 제시하여 그것을 따라야만 하는 이유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다만 규정을 삭제해야 하며, 제 7항은 ‘수-’, ‘수ㅎ-’, ‘숫-’중에 하나로 정해야 할 듯하다.
3. 結論
지금까지 이 보고서에서 논리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한글 맞춤법에 관하여 공부하면서 의문이 났던 점을 몇 가지 살펴보았다. 언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변화의 한 가운데에서 언중들의 언어생활을 규정하고 통일하기 위해 제정된 한글 맞춤법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실제적인 언어생활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요즘은 인터넷 사용이 잦아지면서 새로운 통신언어들도 생겨나고 있다. 그러한 통신언어가 생겨나는 것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 특수상황에서 쓰이는 말과 글이 실제 언어생활에 까지 침투하여 심각한 경우에는 상호간 의사소통마저도 불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우리는 맞춤법에 근간을 두고 언어생활을 할 의무가 있다. 몇 가지 이해가 가지 않고 약간 억지스러운 규정들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 변화된 말과 글들을 반영하여 맞춤법이 재정립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 맞춤법이 제정된 이유는 올바른 국어생활을 영위하게 하려는 목적이므로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들은 맞춤법에 최대한 맞춰서 제대로 언어를 사용해야 할 것이고, 또 맞춤법은 국민들의 언어 사용 방향을 파악하여 국어생활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參考文獻
♣ 한글맞춤법, 무엇이 문제인가(1997), 이현복 외 3인, 태학사.
♣ 새로 고친 한글 맞춤법 강의(2003), 이희승, 안병희, 신구문화사.
♣ 표준 국어 대사전, 국립국어연구원.

키워드

한글,   맞춤법,   표준어,   자모 규정,   된소리,   두음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