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야뇨증 유아의 미술치료 사례

본문내용

찰의견
치료 초기
치료 후기
떼를 쓰고 운다.
한 가지(장난감이나 학습지)에 집착한다.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형을 질투한다.
주 4~5회의 야뇨 빈도가 있다.
모든 것을 학습으로 생각하고 감정표현이 잘 안 된다. 적절한 의사표현이 부족하다.
타이르면 적절히 수용한다.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를 한다.
유치원에서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
형과 함께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15주 이후에는 야뇨 빈도가 없다.
의사표현과 적절한 감정표출을 한다.
3)결론 및 사례에 대한 견해
첫째, 미술놀이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야뇨빈도는 감소하여 더 이상 밤에 오줌을 싸지 않게 되었다. 치료가 종결된 4주후 면담에서도 아동은 오줌을 싸지 않아 행동치료를 병행한 미술치료가 효과적임이 입증되었다.
아동은 해님스티커 50개를 모은 후에 강화물로 포켓몬스터 인형을 받기로 행동 계약을 하였는데, 실험과정에서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야뇨증세가 있는 아동은 자칫 오줌을 싼다는 것 때문에 의기소침할 수가 있는데 부모가 칭찬과 강화물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아동의 행동과 심리적 치료 에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치료가 진행되면서 아동에게 긍정적인 심리적, 행동적 변화가 있었다. 사전·사후검사에서 나무검사와 인물화검사를 병행하여 실시하였는데 사전나무검사에서 나무 기둥이 약하고 수관이 움츠러지게 그려져 있어 위축되어 있는 내면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사후검사에서 나무의 기둥이 더 굵어지고 수관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고 나뭇가지가 위로 향해져 있어 대인관계의 증진과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었다고 해석된다. 또한 인물화검사에서도 신체의 일부를 자동차속에 감추고 있었는데 자신의 신체를 모두 그리고 ‘나’라고 글씨를 써 자신감이 증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동은 7회기에서 엄마와 형은 절대로 의자에 앉을 수 없다고 내적 갈등을 표현하였는데 자신의 욕구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매 회기마다 어머니와 면담을 하였는데 면담과정을 통해 어머니는 아동에게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이러한 요인들이 아동의 긍정적인 태도변화를 용이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술작업이 끝난 후 치료자와 아동이 윷놀이 게임이나 다른 게임을 하였는데, 게임으로 인해 아동이 치료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해석된다.
정서적·심리적 불안으로 인해 야뇨증이 야기된 경우에는 전반적인 치료가 재미있어야하며 강압적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야뇨증의 원인은 너무 다양해서 명확히 어느 한 가지가 요인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러나 기질적으로 이상이 없으나 부모의 애정을 요구하는 심리적 요인이 원인인 경우에는 아동에게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미술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하여 점진적으로 아동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례결과에 기초하여 강화되어야 할 부분은 야뇨증 아동에게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동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미술치료 외에 치료프로그램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꼈다.
또한 아동의 내면을 책속에 나오는 인물에 투사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치료자가 아동의 정서적 발달에 적합하고 심리문제와도 연관이 있는 도서를 선정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 이에 대한 연구를 얼마나 깊이 있게 하느냐에 따라 아동의 심리를 안정적인 상태로 빨리 끌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아동임상심리실습교육 (범한, 구본권)
야뇨증 유아의 행동치료를 병행한 미술치료 사례(2003.미술치료연구 제10권 서미옥)

키워드

야뇨증,   야뇨증 치료,   발달장애,   야뇨증 유아의 행동치료,   미술치료,   야뇨증 미술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