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노래, 칼의 노래] 칼의 노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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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칼의노래, 칼의 노래] 칼의 노래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저자 김훈

2. 개인으로서의 이순신

3. 절제된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체

4. 생과 사에 대한 고뇌와 욕망

5. 이순신 신화의 해체

6. 개인사를 통해 본 역사의 줄기

7. 작품에 대한 비판적 접근

8. 맺음말

본문내용

는 부분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순신을 있게 한 토대와 그 정신적 기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순신은 가고 그가 남긴 연민과 사랑과 그리고 슬픔은 고스란히 이 작품을 통해 살아나고 있다. 작가의 강인한 남성적 문체의 힘으로 그려낸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이러한 인간 이순신의 감성과 소통하는 쾌감을 맛 볼 수 있기에 위인에서 한 사람으로 그를 내 삶 더 가까운 곳에 두고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어릴 적 읽었던 위인전 속의 영웅으로 그로 칠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같은 감성을 공유한 한 사람으로 내 삶에 물들이면서 말이다.
7. 작품에 대한 비판적 접근
이 작품에서 단지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사 속에서 자취 없이 스러져간 여인네들을 바라보는 김훈의 시선이다. [칼의 노래]에 등장하는 인물 중 사내들 모두가 각각의 성명을 갖고 불리어진다. 수영 내에서 소금을 굽는 종까지도 한번도 그라는 3인칭 대명사로써 불리어지지 않는다. 꼬박꼬박 성과 이름이 함께 거명된다.
그런데 몇 등장하지도 않는 여인네들은 한결같이 그저 그 여자일 뿐이다. 심지어 장군과 잠자리를 나누고, 그의 사고의 폭 안에서 중요한 매개체역할을 하는 여진조차도 언제나 그 여자일 뿐이다. 단순히 3인칭 대명사로써만이 불리어진 그녀들... 역사라는 것이 늘 힘있는 자, 승자의 기록이듯 또한 남자들의 기록이기 때문이었을까? 바라기는 이제 그 이름 없이 스러져간 눈물겨운 여인네들에게도 각각의 이름들이 하나씩 붙여졌으면 싶다.
8. 맺음말
인류가 살아가면서 한번도 끊임이 없었다는 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전쟁의 참상을 대중매체를 통해서 생생하게 바라보고 있는 지금, 우리는 또 다른 파괴자의 편에서 서서 다른 이의 고향 땅에 군대를 보내고 있다. 다른 나라로 향하는 우리의 병사를 바라보는 눈들은 다양한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들이 수행하는 전투의 외적인 결과물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그들의 전투가 어떤 희생을 가져오며, 그들의 전투가 그 곳 고향 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가를 곰곰이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이 책은 어떤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쓰인 책은 아니다. 그저 인간 이순신의 참다운 모습을 복원하고 싶은 의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단순하게 인간 이순신의 면모로만 읽어지지가 않는다. 그 뒤에 숨은 권력의 힘 앞에 절망한 인간 이순신. 해소기침이라는 단어로써 표현된 선조의 충신을 향한 뒤틀린 애증. 장군이 끝없이 죽을 자리를 찾아 헤맸다고 기록한 김훈 역시 나처럼 장군이 왜란이 끝난 후에도 살아있었다면 분명 당쟁의 제물이 되어 치욕적인 죽음을 맞았을 거라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를 절망하게 한 권력의 무능함과 부도덕함은 지금의 현대 사회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이렇듯 내게 칼의 노래는 성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어쩌면 이 책은 장군의 애잔한 심사를 한 올 한 올 풀어놓은 김훈의 노래가 아니었을까. 간결하고 냉정한 문장이 읽는 이의 마음을 베고 슬픔과 분노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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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9.08.30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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