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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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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중국 명청사회(명청시대)의 성립

Ⅲ. 중국 명청사회(명청시대)의 발전

Ⅳ. 중국 명청사회(명청시대)의 신사층

Ⅴ. 중국 명청사회(명청시대)의 인정소설

Ⅵ. 중국 명청사회(명청시대)의 의화본

Ⅶ. 중국 명청사회(명청시대)의 황종희

참고문헌

본문내용

합하여 세충영(世忠營)을 설립하고 청에 저항, 불심검문, 지명수배를 받는다든지 현상금이 붙은 자로 되는 등 곤란한 시기도 있었다. 그는 청에 저항을 추진해 남명(南明) 감국(監國)인 노왕(魯王) 주이해에 의해 좌부도어사(左副都御史)로 임명되었다. 그는 가슴에 가득찬 뜨거운 피를 품고 늙은 모친과 작별, 차자를 버려두고서 고향을 떠나 부흥을 도모하여 생명이 누차 위난 속에 빠졌다. 그러나 명조 지배집단은 부패 무능하여 몇 개의 남명정권이 잇달아 와해되고 명조는 끝내 멸망하고 청조의 통치는 날로 공고해져갔다. 황종희는 부득이 칼과 창을 놓고 붓대를 집어 무기로 삼아 학술 연구에 파묻혀 민족 부흥의 선전을 진행하고 희망을 장래에 기탁했다. 강희 17년 청 조정은 조책으로 박학홍사과(博學鴻辭科)를 열어 해내(海內)의 명유(名儒)를 불러 등용했다. 이는 정식 과거고시 외에 황제가 명사·학자들을 위해 특별히 설치한 고시이며, 아울러 파격적으로 우대하여 관(官)에서 자금을 보내고 선비와 서민을 농락하여 청의 통치에 대한 잠재 위협을 감소시켰다.
당시 한림원학사(翰林院學士) 섭방애가 황종희를 추천했는데 그는 거절하고 청조의관리가 되지 않았다. 그는 영파(寧波)에서 서원(書院)을 창설하고 스승 유종주가 강학(講學)하던 증인서원(證人書院)의 이름을 붙여, 용상(甬上) 증인서원으로 불렸는데 따르는 자가 수백 인이었다. 그는 부지런히 저술을 하여 나이 80세를 넘어서도 아직 그치지 않았는데, 저작이 아주 풍부하여 대략 60여 종이 있었다. 그가 사망할 때 관곽을 갖추지 말도록 유언으로 명했으니, 대개 자신이 국난을 만나 자기 신체가 속히 썩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는 민족 기절이 풍부한 역사가이자 사상가의 한 사람이었다.
그의 학문은 양명학(陽明學)이 중심이지만 황존소·유종주 등의 영향을 받아 동림학파의 실학주의도 물려 받았다. 또한 경(經)·사(史)의 학문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고염무(顧炎武)·왕부지(王夫之)와 함께 청나라초의 3대유(三大儒)로 손꼽힌다. 많은 저서가 있는데 경학에서는 『역학상수론(易學象數論)』,『맹자사설(孟子師說)』이 있고, 근세 사상사라고도 할 수 있는 『송원학안(宋元學案)』,『명유학안(明儒學案)』등이 있으며, 특히 첨예하고 특이한 주장을 한 정치론 『명이대방록(明夷待訪錄)』은 청나라 말의 혁명 지사들의 칭송을 받아, 그를 「중국의 루소」, 그의 주장을 「중국의 ≪민약론(民約論)≫」이라고까지 부른다. 그 학파에서 만사동(萬斯同), 전조망(全祖望), 장학성(章學誠) 등의 우수한 사학자(史學者)가 나왔다.
참고문헌
서울대학교 동양사학연구실(1989), 강좌중국사 Ⅳ, 지식산업사
송정수(1997), 중국근세향촌사회사연구, 명청시대 향약, 보갑제의 형성과 전개, 혜안
송환도웅(1989), 중국사개설, 도서출판 한울
오금성 외(1990), 명말청초사회의 조명, 한울아카데미
오금성 외(2007), 명청시대 사회경제사, 이산
윤대현(1992), 중국사, 민음사
최소자(1998), 명청시대 중·한관계사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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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청사회,   명청시대,   명청,   황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