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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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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홍콩의 기본정보

Ⅲ. 홍콩의 경제
1. 중개항적 발전에서 수출주도 성장으로
2. 산업구조의 전환

Ⅳ. 홍콩의 공공주거
1. 홍콩의 공공주거 개발 배경
2. 홍콩의 사회적 상황에 따른 주택 상황
3. 홍콩의 공공주거 개발 정책

Ⅴ. 홍콩의 대중국투자
1. 홍콩의 대중국투자
2. 홍콩의 중국 남부지역에 대한 투자

Ⅵ. 홍콩의 영화산업
1. 영화산업
2. 감독과 작품
1) 쉬안화(許鞍華//Ann Hui, 1947~)
2) 팡위핑(方育平//Allen Fong, 1947~)
3) 관진펑(關錦鵬//Kwan, Stanly, 1957~)의 「인지구」
4) 왕자웨이(王家衛//Wong kar-wai, 1958~)
5) 옌하오(嚴浩/ Yim ho, 1952~)
6) 쉬커(徐克// Tsui Hark, 1951~)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판 대결을 벌였다. 영화에서 표현된 무작위적 테러 행위가 홍콩 폭동에 대한 기억을 상기 시켰을 뿐 아니라 언제든 혼란에 빠질 수 있는 현대문명에 대한 경고이자 질서정연한 사회의 선악 이분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홍콩 반환문제와 관련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던 홍콩 정부는 이러한 은유적 형식조차도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 또 다른 영화 「상하이 블루스」에서도 쉬커 감독은 일본국의 상하이 점령기를 빗대어 홍콩과 중국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1989년에 제작된 「영웅본색Ⅲ」은 표면적으로 공산화 직후 사이공을 배경으로 한 액션 멜로드라마지만, 실제로는 다가오는 홍콩 반환을 문제 삼은 것이다. 특히 시위학생들이 잔인하게 진압당하는 장면은 같은 해 봄 베이징 천안문 광장의 아픈 기억을 되살리는 동시에 1997년 중국으로 반환 뒤에 있을지도 모를 홍콩의 암울한 미래를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쉬커의 영화는 암시와 상징 속에서 민감하게 전달되는 은유적 표현이 돋보이며 인간의 생명력을 강조하는 스피디한 카메라워크와 편집이 아주 탁월하다. 그래서 그가 만드는 영화는 늘 고품격 오락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도마단」은 의심할 바 없이 1980년대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품이다. 쉬커는 이 영화에서 권력사랑명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군벌들의 암투와 이미 생명을 다한 중화제국에 대한 향수, 그리고 과거 지향적 유토피아가 혼재한 1913년의 베이징을 재조명한다. 중화제국에 대한 향수는 홍콩의 과거와도 관련이 있다. 극단적으로 양식화된 동화적 연출은 리얼리즘을 거부한다. 또 빠른 장면 전환과 순간 포착을 자주 사용함으로써 관객의 감정 이입을 차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섬세한 인물묘사를 통해 관객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시키고, 일상에서 벗어난 그러나 중국 전통사회에서는 친숙했던 머나먼 꿈의 세계로 관객을 유혹한다.
열성적인 여성혁명가, 기녀, 경극단 단장의 딸 등 세 여성을 중심으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와 피날레를 장식하는 경극극장에서의 화려한 액션장면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매력은 이야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홍콩 영화에 깊이 뿌리박힌 영화 전통과의 단절에 있다. 쉬커 감독은 장르 구분이 불가능한 일종의 실험영화를 제시하며 장르의 경계를 허문다. 배경의 시공간적 통일도 관객이 줄거리를 이해하는데 별로 중요하지 않다. 기교적으로 창안된 공간들은 마치 독일 표현주의 영화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쉬커 감독은 경극과 타협한다. 오로지 배우들의 몸동작 연기에 전적으로 의존한 경극의 표현형식들이 화면을 압도하고 부족한 리얼리즘을 거의 완벽하게 보완한다.
「도마단」이나 몇몇 다른 감독들의 작품-특히 청샤오둥(程小東//Ching siu-tung)의「천년유혼」처럼 「도마단」의 미학 수단을 전용했던 작품들-은 홍콩 영화산업의 상업적 요구와 정치적사회적 메시지 전달 그리고 예술적 연출을 가장 확실하게 접목시켰다.
뤄줘야오(羅卓瑤//Clara Law)의 「나는 우주인을 사랑해」, 장즈량(張之亮//Jacob Cheung)의 「마지막 환관」,뤄치루이(//Alex Law)의 「칠소복」,류궈창(劉國昌//Lawrence Ah Mon)의 「갱」이나 「세 번의 여름」 같은 영화들은 과연 미래에도 홍콩의 상업영화가 세계의 극장가를 누빌 수 있을지를 어느 정도 가늠하게 해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뒤에도 검열, 자금부족, 관료주의에 좌절하지 않고 진보적 상업화의 물결을 이어갈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홍콩 영화는 단숨에 중국 영화산업에 흡수되어 독자적인 문화적 정체성을 완전히 잃게 될지도 모른다.
Ⅶ. 결론
아편전쟁을 계기로 체결된 1842년의 남경조약을 통해 탄생되었던 영국식미지 홍콩이 1997년 7월 1일자로 155년간의 영국의 통치를 마무리하고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영국대처수상의 방중을 계기로 홍콩문제에 대한 중영협상을 개시한 이래(1982.9), 홍콩문제에 관한 중영공동선언의 조인(1984.12), 홍콩특별행정기구기본법 공포(1990.4), 반환까지의 실무작업을 담당할 홍콩특별행정구주비위원회 발족, 홍콩특구 초대행정장관 선출 및 임시입법회의 구성(1996.12)한 후 1997년 6월 30일 자정을 기하여 영국은 홍콩의 전지역을 중국에 반환하였다.
기본법은 홍콩차이나의 경제적 독립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 다시 말해 홍콩차이나에서도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독자적인 경제적 지위를 부여하고 국제적인 상업과 금융도시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반환이후에도 존속되는 홍콩의 경제제도 중 주요한 것을 보면 우선 영국 식민지 홍콩에서 중국홍콩특별행정구로 공식 명칭이 바뀌었으며 경제제도도 현 제도인 자본주의를 향후 50년간 보장하며, 소위 사회주의 속에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수용하는 일국양제를 유지하며 재정정책에서도 중국이 홍콩재정에 간섭할 수 없는 독립재정을 유지하고, 통화는 미 달러화에 연동된 홍콩달러제도를 유한다(인민폐도 유통가능). 외환관리는 현행대로 간섭이 없으며 무역정책에서도 독자관세 지역을 유지하는 자유무역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홍콩반환은 21세기를 앞두고 아시아지역에서 서유럽 제국주의의 잔재 청산이라는 세계사적 의미에서 뿐 만 아니라 중국의 정치 경제적 이해, 나아가 아시아 및 세계의 정치 경제 질서에 있어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달리 말하여 중화권 통일의 시금석이며, 홍콩은 중국의 남하전략상 최남단의 군사거점으로 아시아 패권 장악을 위한 교두보 확보하면서 미국에 대적할 유일한 초강대국으로의 부상을 유도할 수 있다.
참고문헌
김혜준 외 / 아시아 영화산업 현황과 지역 내 협력방안 연구, 영화진행위원회 정책연구실
김원태·유진석 / 반환이후 홍콩의 장래, 삼성경제연구소, 1997
남수중 / 홍콩 편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1996
박희성 / 중국영화산업백서1, 영화진흥위원회, 2001
임계순 / 중국의 여의주 홍콩, 한국경제신문사, 1997
한국무역협회 홍콩지부 / 홍콩 장래문제의 현황과 전망, 1993
한국은행 / 홍콩반환이 우리나라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 한은정보,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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