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및연구자료>전쟁체험과 1950년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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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발표및연구자료>전쟁체험과 1950년대 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서사적인 단층구조

3. 전후사회와 실존의식

4. 고통과 세계인지의 문학양식

5. 세대갈등과 휴머니즘

6. 전쟁의 상처와 치유

7. 향수소설의 시발점

8.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상호교호시킨 가운데, 결코 적대관계일 수 없는 성삼이와 덕재가 등장한다. 단짝이었던 그들은 625가 발발하면서 기구한 운명의 상봉을 한다. 서로는 ‘이쪽’과 ‘저쪽’의 적대관계가 되어 한쪽은 포로가 되고 한쪽은 호송을 해야만 하는 직책을 부여받는 만남이다. 그러나 천진스런 동심으로 돌아간 호송자는 덕대를 동여매었던 포승줄을 끝내 풀어준다. 이렇게 포승을 푼다는 것은 경화된 이념의 속박된 상황과 조직체계로부터 인간애로의 귀환임에 다름이 아닌 것이다.
「단독강화」는 이데올로기와 전쟁의 모순현상을 고발하면서 이를 초극하는 가치가 결국은 선한 인간본성과 그런 인간적인 상호관계의 회복에 있음을 시사한다. 눈 덮인 산 속에서 낙오병으로서 조우한 나이 어린 인민군과 국군은 처음에는 철저한 적대감을 갖고 서로를 용납하기를 거부하지만, 둘 사이에 적대감이 끼어들어야 할 필요성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적대의 호칭에서 형제의 호칭으로 바꿈과 동시에 우정의 단독강화를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작가의「불꽃」은 두 인물 중 연오로 대리되는 이념형 인간과 고현으로 대리되는 인간주의자를 대비시킨 가운데 이데올로기의 자기절대성에 맞서서 휴머니즘의 불꽃을 떠받치려는 한 인간의 의지와 행동양식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불꽃」의 휴머니즘은 한계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상황의 필연성에서 연유하기는 하지만 반공이데올로기로서의 또 하나의 이데올로기의 편에 서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1960년 419혁명과 함께 등장한 최인훈의「광장」이 거두고 이는 성과는 실로 놀라운 현상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하나의 선택만이 허용될 수밖에 없는 사고의 상황으로부터의 전면적인 이탈이 고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밀실만 있고 광장이 없는 사회’인 남이든 ‘광장만 있고 밀실이 없는 사회’인 북이든, 그 어느 측도 다 같이 동일한 것이며 모두가 진정한 선택의 외역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탈이데올로기로서의 문학적 관심의 移項化(이항화)가 마침내 비롯되는 것이다.
7. 향수소설의 시발점
전쟁은 모든 사람들의 삶을 특정의 장소로부터 흐트러놓는 역할을 한다. 전시에 있어서의 사람들의 삶은 피난을 위한 대단위적인 장소이동과 실향과 집 없음의 상태에 빠져들게 했던 것이다. 그래서 1950년대의 소설의 세계에 있어서는 이 같은 피난체험과 이향의 문제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이다. 여기서 실향과 이산문학을 포함하는 향수소설의 형성을 위한 사회적인 기반이 이루어지게 된다. 더구나 휴전으로 인한 남북의 분단화현상이 고착되고 체재공간과 지향의 원망공간과의 막힘과 단절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서 당대 이후의 문학에 있어서는 분단과 이산의 자물쇠상황이 주는 고통과 향수의 한 또한 훨씬 농도를 짙게 한다. 바로 이런 분단과 가족이산으로 인한 향수소설의 근거와 단초는 이미 1950년대 소설에서 비롯되게 되었던 것이다. 김동리의 소설「흥남철수」와 이범선의「오발탄」은 전쟁으로 인한 가족이산현상과 향수에 반응하는 초기작품에 해당한다.
표제 그대로 흥남철수작전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는「흥남철수」는 흥남부두에서 이루어진 대대적인 철수의 아비규환 속에서 윤노인 일가가 이산하게 되는 장면을 그 말미에 제시함으로써 이산의 비극적인 발단을 그렸던 것이다. 그리고「오발탄」에 있어서 주인공의 병든 노모가 거듭 절규하는 ‘가자!’ 소리는 그것이 단순한 늙은이의 노망현상이라기보다는 분단으로 인해서 고향을 잃어버린 많은 실향민들의 비극적인 향수를 대리적으로 표상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향수는 그저 원방에 떨어져 있는 장소애의 대상인 고향에 대한 낭만적인 그리움 그것이 아니다. 기약없는 무기한의 막힘이 너비와 깊이 속에 교착되어 있는 민족적인 귀향 불가의 상황에서 연유하는 비극적인 회향병으로서이다. 그것은 또 통일에의 염원이 잠재되어진 의식이다.
8.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소설작가들은 분단 상황을 삶의 부동성과 의식의 억눌림 상태와 연계시켜 전쟁의 상처, 전사의 심리, 신구세대의 갈등이 문제시되었으나 일원적인 시각과 사실주의 일변도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950년대의 소설은 현실과의 거리감도 역사의 방향성도 상실한 채 표류하였다. 이러한 그들의 문학은, 또는 그들에게 문학은 자기고백이고 변명이자 풍자이며, 무엇보다 고통의 과장된 기록으로서, 불완전한 시니피에의 연속이었다. 단지 전쟁의 상처와 개인이, 혹은 인간이 직접적으로 조우하고 있을 뿐, 비판의 화살은 해방기의 이념적 혼란이 정수나,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여 기만으로 일관했던 정부, 이념의 회피와 열등감을 부추긴 친미감정의 발생, 그 어느 곳도 향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1950년대 소설에는 현실의 구체성 속에 매몰되거나 지나치게 내면화, 혹은 외면화하여 추상화 김동환은 이 같은 추상화의 형식을 일부 예로 들면서 전후소설에서 역사의식이 추상화되어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 것은 바로 이데올로기의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보일 수 없었던 사정에서 연유한다고 하고 있다(김동환,「한국전후소설에 나타난 현실의 추상화 방법 연구」,『한국의 전후문학』, 태학사, 1991, 213쪽).
된 현실인식이 나타난다.
그런 가운데서도 역사란 무엇이며 인간은 무엇인가를 어설프고 미숙한 대로 진지하게 묻기 시작했으며 점차 세계의 인식방법이 실존적, 심리적, 문명 비판적으로 전환되었고 실향과 이산을 포함하는 향수소설이 증가하는 등 우리 현대소설사의 한 획을 긋는 분단소설의 계보가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라는 점과 염상섭김동리황순원안수길의 건재와 함께 다음 시대를 예비하는 전후세대의 소설이 동시에 생성되고 있었다는 사실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할 것이다.
*참고문헌*
김영민,「한국현대문학비평사」, 소명출판사, 2000.
김윤식,「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4.
______,「김윤식의 한국문학사 탐구」, 문학사상사, 1997.
김혜니,「한국근현대비평문학사연구」, 월인, 2003.
박철석,「한국현대문학사론」, 민지사, 1990.
박철희 외,「한국현대문학사」, 시문학사, 2000.
신동욱,「한국현대문학사」, 집문당,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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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0.28
  • 저작시기2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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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58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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