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독서록>21세기 과학, 어떻게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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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것을 자인했다. 고대 그리스 시대 이래로, 과학자들은 우주를 건축하고 있는 기본적인 재료를 찾고 있었다. 그것은 고대로부터 중세에 걸쳐 주장되었던 물, 공기, 불, 흙도 아니었고, 연금술에서 중시할 수은, 유황, 소금도 아니었다. 또 그것은 19세기 재료가 원자라는 것에 대해서도 의심을 품게 되었다. 그들은 원자를 분해해서 원자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이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베크렐과 퀴리 부인에 의하면, 우라늄과 라듐에는 원래 방사능이 있어서 스스로 핵분열을 일으킨다고 한다. 과학에서는 어떤 법칙이나 발견도 신성 불가침이 아니다. 연구가 진전되면서 이전에 발견된 것이 변경될 수도 있다. 그러나 과학에는 결코 변하지 않는 유일한 원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진리에 복종하라는 것이다. 뉴턴 시대의 고전 역학은 거시 세계의 물리적 법칙성을 탐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20세기 초에 독일의 물리학자 M. 프랑크는 미시 세계를 구명하는 이론으로서 금세기 최대의 수확으로 일컬어지는 양자론을 제창했다. 20세기의 의학은 놀라운 진보를 보였다. 의사들은 새로운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해서 몸 속의 질병이 진행하는 것을 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 L. 파스퇴르나 R. 코흐의 시대 이래, 의사들은 세균을 죽이는 화학 약품을 애타게 찾고 있었다. 독일의 세균학자 P. 에를리히 박사는 1910년에 매독균을 죽이는 약품(살바르산)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해서 항생 물질은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항생 물질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세균 중에 저항력이 있는 내정균이 생겨나 그 효과가 사라져버린다. 자연과학에서도 생물의 세계와 무생물의 세계라는 두 세계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레벤후크나 그 밖의 다른 초기 세균학자들은 미생물을 보자마자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그들을 생물계에 포함시켰다. 그것은 그것들이 다른 생물처럼 움직이기도 하고 먹이도 하고 번식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러시아의 세균학자 D. I. 이바노프스키가 상당히 기묘한 실험을 했을 때, 생물과 무생물의 구별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892년, 그는 모자이크병에 걸려 있는 담배 줄기에서 얻은 액을 거르기 위해, 자기로 만든 여과기를 상용했다. 그 자기로 만든 여과기는 구멍이 워낙 작아 어떤 세균도 통과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렇게 자기로 만든 여과기를 통과할 수 있으면서 질병을 일으키는 물질을 바이러스라고 불렀다. 1901년, 미국의 W. 리드는 황열이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뒤, 바이러스는 소아마비, 천연두,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광견병, 그리고 대부분의 독감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최근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는 에이즈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바이러스는 세포 속에 들어가면 놀라운 속도로 수를 불린다. 어쩌면 바이러스는 생물과 무생물의 두 세계를 연결해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생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작은 지구에 한정될 필요가 없다. 이 지구에서 생명을 탄생시킨 조건은 다른 세계에도 있을 것이다. 다른 태양계에 속하는 어느 행성에, 인간보다 우수한 두 다리나 세 다리, 네 다리, 다섯 다리, 혹은 여섯 다리를 가진 생물이 살고 있어서 이 우주를 자세히 탐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제9장 과학과 인간, 그 현재와 미래
우리의 과학 여행은 약 2만여 년 전의 라스코 동굴벽화를 그린 사람들로부터 긴 도정을 지나왔다. 라스코 주민들은 지상에 살고 있는 나약한 생물로서 자연을 불안과 공포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들은 주변 지역을 돌아다니고 수렵에 나서기도 했지만, 가까운 강의 유역이나 언덕밖에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 밖의 모든 세상은 그들의 눈에 신비에 싸여 있었다. 하지만 다른 동물과 달리 불을 사용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간단한 도구를 만들 정도의 지식은 있었다. 이제 인간은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생물이 되었다. 우리는 자연의 신비를 밝히고, 우리 자신을 위해 다양한 힘을 이용하고 있다. 또 이 지구라는 행성의 모든 대륙과 대양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나아가 우주 공간에로의 거대한 첫 발자국을 내디뎠다.
과학 기술이 발명한 오늘날의 무기는 대량 살인이 가능하게 되었고, 지상의 모든 것을 삽시간에 산산조각 내버릴 정도의 위력을 갖게 되었다. 이간이 다른 인간을 살상하는 도구는 처음에는 활, 그리고 권총, 다음에는 기관총, 그리고 대포, 중포, 원자폭탄에서 수소폭탄·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변화하였다. 우리는 코앞에 닥친 위험이 얼마나 큰지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세계의 모든 국민은 공동의 안전을 위해 서로 신뢰하고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류가 지구상에 살아남으려면, 최초의 원자폭탄이 히로시마에 투하되기 이전과 같은 행위나 판단을 절대로 계속해서는 안 된다. 핵전쟁의 위협은 우리 인간에게 전혀 새로운 출발점에 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의 앞길에는 이제까지는 어느 시대에도 없었던 다난한 요소가 많이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아름다운 이상과 선량한 지성이 있다. 우리는 이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평화와 행복을 고아대한 우주에 있는 극히 작은 별, 이 지구에 튼튼히 뿌리박게 해야만 할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고대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과학은 우리의 생활속에서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살아가는 데 일익을 담당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 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그러한 과학기술을 잘못 사용했을 때는,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 수 도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평소에 과학에는 별로 관심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흥미도 없었던 내가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책이 그만큼 재미 있게, 알기 쉽게, 씌어졌다는 것이다. 과학의 발전에 대하여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나는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뭔가 한가지를 이루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마도 가슴 뿌듯한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아서 S. 그레고르 지음/ 과학세대 옮김, <<21세기 과학 어떻게 오는가>>, 우리문학사, 2002.
  • 가격5,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9.11.03
  • 저작시기2009.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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