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그 영위와 좌절」을 읽고

소개글

「교육 : 그 영위와 좌절」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문제의식과 전체의 핵심 요지
1. 텍스트의 대략적인 내용
2. 오우크쇼트의 문제의식
3. 텍스트의 핵심 요지

Ⅲ. 아동중심 교육관과 사회화이론이 품은 오해
1. 아동중심 교육관의 문제
1) 아동중심 교육관의 개념
2) 오우크쇼트가 생각하는 문제점
2. 사회화이론의 문제
1) 사회화이론의 개념
2) 오우크쇼트가 생각하는 문제점

Ⅳ. 재해석된 고대 그리스의 자유교육
1. 고대 그리스의 자유교육
2. 오우크쇼트의 자유교육
3. 자유와 인간과 학습의 관계
4. 현대 자유교육의 문제

Ⅴ. 나의 깨달음
1. 오우크쇼트의 문제점
2. 대학에서의 교육
3. 교사의 역할

Ⅵ. 결론

본문내용

지나친 보수성 등은 마치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영남에 거주하시며 선거 때마다 한나라당만 찍어대는 영감님들을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소피스트들에 대항하는 소크라테스의 모습과 겹치기도 한다.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일련의 서구 사상가들은 교육이든 정치든 문화든간에 어떠한 ‘원형’ 내지 ‘원천’을 찾으려는 노력을 부단히 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급속한 근대화기를 거치면서 자신들의 원형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상적 깊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새삼 대단함을 느낀다.
2. 대학에서의 교육
오우크쇼트가 말했듯이 대학이라는 공간은 진지한 학습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공간이다. 선생님이 항상 바라시던 ‘질문’을 통해서 서로가 주체성을 지니고 조금 더 성숙한 인간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발짝이라도 더 나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아니, 오히려 한 학기동안 어떻게 하면 내가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보다는 조금이라도 덜 노력하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천박한 고민에 빠져 있던 것이 사실이다. 비단 나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학생들이 그럴 것이다. 대학이라는 공간은 이미 바깥 현실의 연장선상이고 취업을 위한 대기소, 기업을 위해 인재를 찍어내는 공장과 같은 삭막한 공간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보다 더 나은 선생님, 보다 더 나은 학생들을 통해서만 이러한 현실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3. 교사의 역할
결국 교육이란 인간에게 있어서 필수 조건의 하나이며, 교사의 역할 또한 단순한 길잡이나 네이버 지식인 따위의 역할이 아닌 소통하는 주체 중의 하나로써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막연히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진정한’ 교사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금 머리를 싸매고 처음부터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Ⅵ. 결론
사회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다양한 생각들이 범람할수록 꼭 지켜야만 하는 가치들이 필요하다. 아무리 맛있는 빵을 매끼 먹는다 치더라도 한국인은 결국 밥과 김치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교육’에서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가치들이 존재한다. 철학보다는 실용, 대화보다는 독단이 물들어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가치는 존재한다. 교육은 단순히 수단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목적 그 자체이며, 이러한 점에서 오우크쇼트의 사상은 우리에게 주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예비 교사로서 다시금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텍스트를 경험한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본고를 여기서 이만 끝맺는다.
<참고자료>
나일주, 「현대 교육의 이해」, 서울대학교출판부, 2007
윤정일 외, 「신 교육의 이해」, 학지사. 2002
Boyd, William, 이홍우 외 옮김, 「서양교육사」, 교육과학사, 1994
Paul Eggen외, 신종호 외 옮김,「교육심리학-교육실제를 보는 창」, 학지사, 2006
차미란, ‘오우크쇼트의 교육이론 연구’, 서울대학교대학원 박사논문, 2000

키워드

교육철학,   오우크쇼트,   교육의 사회화,   교육사상,   서양교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