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륙과 한반도의 조공관계사 - 무역관계를 중심으로

소개글

중원대륙과 한반도의 조공관계사 - 무역관계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 중원대륙과 한반도의 조공관계사 연표 *
본론
1. 조공관계의 성립기 : 국가에서 동아시아 체제로
2. 조공관계의 완성기 :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완성
3. 조공관계의 변질기 : 정치관계에서 경제관계로
4. 조공관계의 단절기 : 공무역의 외피를 쓴 경제적 수탈
5. 조공관계로의 복귀 : 전통적 조공체제로의 복고를 꿈꾸며
6. 조공관계의 해체기 : 이제 전통적 조공관계의 해체로
7. 조공관계의 종식 : 완전한 조공관계의 종식으로
결론

본문내용

서론
조공관계는 중국의 고대 주나라의 봉건제도에서 유래한 것으로 동아시아 문화권의 무역 형태를 특징짓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조공관계는 중국이 천하의 중앙으로 유일한 문명국이고, 주변국가들을 오랑캐로 취급하는 중화사상 또는 화이관에 바탕을 두었다는 점에서 동아시아의 독특한 국제관계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조공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조공무역은 주변국의 왕이 중국으로부터 책봉을 받고, 사신을 파견하여 예물 즉, 조공품을 보내면, 중국의 황제가 그에 대한 답례로 회사품을 하사하는 형식의 무역형태로서 일종의 공무역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조공무역이 기본적으로 중화사상에 입각한 사대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쌍방간의 상호 호혜적인 측면이 발견되는 바, 국가간의 국제교역이었던 것이다.
다만 사대관계 아래 이루어 졌던 것은 중국이 국제관계에서도 평등한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주변국가들이 중국과의 무역을 하고자 하면 조공의 형식을 취해야 했던 것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지배와 복종 관계에 따른 것이 아니라 국가 대 국가의 대등한 측면도 있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조공관계가 중국적 특질로 한정되지 않고 중원 이북, 한반도와 일본열도, 인도차이나 반도의 베트남에까지 널리 성행했던 것은 당대에 완성된 동아시아 문화권의 형성과 관계가 깊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국제관계의 질서로 정착된 조공관계는 전통적인 중화사상을 뒤집으며 조공관계의 반전이 일어나는 등 그 개념의 변화가 일어난다.
본고에서는 조공관계의 성립에서부터 완성, 그리고 조공관계의 변질과 조공관계의 해체와 종식까지 일련의 역사적 과정을 구체적인 사실들을 귀납적으로 유추하여 짚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조공관계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동아시아의 국제관계의 특징과 변천과정에 대한 시대구분을 감히 해보고자 한다.
중국이라는 개념이 황하의 중원유역에서 형성된 한족이라는 민족 공동체가 세운 국가에 한정되고, 또한 한국이라는 개념도 삼한시대와 대한민국에 한정된 민족국가개념으로서 당시의 국가들을 중국과 한국에 소급시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았다. 민족의 기원이 19세기말부터 형성된 것으로 그 연원이 짧고 요동이라는 지역이 역사적 변경으로서 나름의 독자성을 띠는 지역이라 판단하고 민족 개념으로 국경을 나누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의 민족 국가 개념에서 탈피하여 중원 대륙과 한반도라는 지리적 개념으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다.

키워드

조공관계,   한중 조공관계 ,   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