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군주론, 군주론] 마키아벨리의군주론 감상 및 분석 - 마키아벨리의 생애, 시대적 정황

소개글

[마키아벨리군주론, 군주론] 마키아벨리의군주론 감상 및 분석 - 마키아벨리의 생애, 시대적 정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마키아벨리의 생애

2. 당대의 시대적 정황

3. <군주론>이 씌어진 동기와 배경

4.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한 정리

5. 마키아벨리의 사상과 역사의식

6. 마키아벨리즘에 대한 고찰

7. 군주론에 대한 결론

본문내용

목적에서 쓰여진 '순수정치의 걸작품'이라 하였고, 이것은 다시 헤겔을 통해 이론적 정당화를 이루었는데 그는 마키아벨리즘을 절대적인 국가윤리의 표현으로 간주하고 그 역사적 정당성을 옹호하였으며 피히테는 마키아벨리즘이야 말로 모든 국가의 근본원리임을 천명하였다. 이러한 피히테와 헤겔의 국가지상주의는 마키아벨리에 대한 비난을 찬양으로 역전시키는 작용을 하였으며 이것은 권력국가의 개념이 팽배하던 당시 독일의 지식인 사이에서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며 국가운영의 기본원리로서 정당화되었다.
시대적 조류속에서 이탈리아 역시 마키아벨리를 통일 운동의 예언자로 높이 평가하였으나 이와 함께 통일 운동의 주역들 가운데는 혹은 가톨릭 신앙의 관점에서 혹은 자신들의 행위를 도덕적 이상의 실천이라고 보는 관점에서 마키아벨리를 여전이 악한으로 간주하는 이중적인 시각이 존재했다. 따라서, 독일에서처럼 이론적으로 정당화하려는 시도는 없었다. 이러한 시각의 최초 인물로는 알피에리가 있는데 그는 마키아벨리를 우리의 정치적 예언자이자 불멸의 인물이라고 찬양하였고 자유주의와 통일운동의 관점에서 그를 재해석하려는 시도는 포스콜로에게 계속 되어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이중적인 시각도 나타났는데 대표적인 인물로는 발보와 마찌니가 있다. 발보는 {군주론}이 이탈리아의 통일이라는 고매한 목적에서 쓰여졌다고 하면서도 그 책에서 주장하는 사악한 방법들은 결과적으로 통일에 장애가 되었다고 하였고 마찌니는 마키아벨리의 날카로운 분석력과 통일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했으나 자신의 내심에 있는 경건성으로 인해 결코, 마키아벨리의 세속적인 삶의 방식을 인정할 수 없었다. 그러나, 마키아벨리의 현실주의를 더욱 적극적으로 평가하려한 사람도 있었는데 그 인물의 하나는 데 상티스였다. 그는 {군주론}을 지나치게 도덕적인 가치에서 바라봄에 따라 그 의미가 왜곡되어 왔다고 하고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의 자유가 쇠퇴하고 있을 때 메디치가를 수단으로 삼아 독립이라는 과제를 숙고했다고 하면서 마키아벨리의 애국심에 담긴 성실성과 진지성을 찬양하였고 마키아벨리즘은 사악한 수단만 아니라 고귀한 목적도 요구한다고 하였다. 20세기로 들어와 마키아벨리즘은 새로운 이유로 사회주의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그의 통찰력에 찬사를 표했으며 케메네프와 같은 러시아의 사회주의자들은 그를 계급투쟁의 이념적 선구자로 간주하였다. 그래서, 마키아벨리는 마르크스, 엥겔스에서 스탈린과 레닌에 이르기까지 계급 사회속에서 권력이 지니는 진정한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는 일련의 노력에 선구자적 기여를 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이러한 이론적인 측면의 해석과는 달리 그를 하나의 혁명적 신화로 해석하려는 시도가 그람시에 의해 나타났는데 그는 마키아벨리에게서 대중을 혁명으로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였고 {군주론}은 정치과학이 신화라는 극적인 형태속에 융합되어 살아숨쉬는 책이라 하였다. 그래서 그에 따르면 이 책은 정치권력에 대한 이론서가 아니라 압박받는 대중을 위한 하나의 '정치 선언문'이었고 근대의 군주는 개인이 아니라 혁명의 신화를 창출하는 하나의 조직체 혹은 정당이었다.
2차 대전을 전후하여 유럽의 자유주의자들은 마키아벨리즘을 독일의 군국주의정권과 같이 보려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리터는 권력의 악마적 성향에 대해 고찰하면서 마키아벨리와 토마스 모어로 내표되는 대륙의 권력 국가와 영국의 복지 국가를 대비하였고 카시러는 국가이론적 측면에서 마키아벨리즘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근대국가는 완전히 격리된 힘의 공백속에 존재한다고 보고 이것은 극도로 위험스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서 마키아벨리 시대의 소군주들의 폭정은 현대 독재국가의 그것에 비하면 어린이 장난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개인주의에 기반한 현대의 자유민주주의는 마키아벨리즘이 호전적인 국가로 표출되는 것은 저지할 수 있다. 그러나, 마키아벨리즘이야말로 근대국가를 존재케 한 이념적 기초 가운데 하나이므로 우리가 국가라는 테두리 안에서 존재하는 한 결코 그것은 제거 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과제는 마키아벨리즘에 내재된 권력의 자의성을 이성과 법을 통하여 어떻게 적절히 제어하는가를 성찰하는 일 될 것이다.
7. 군주론에 대한 결론
이번 과제를 하는데에 있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책을 열심히 읽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런 이유에서 레포트를 쓰는데 있어 충분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2주 동안 읽어본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사상이 여실히 드러나 있는 글이기도 하지만 마키아벨리의 저술등 정치에 대한 전반적인 충고라던가 군주로서의 역량을 위해서 권하는 말들이 특히 많았다. 자신의 모국에 대한 욕구에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 정치사상 속에서 근대 정치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가 있었고 중세기적인 종교를 벗어나서 신이라는 거역할 수 없는 섭리를 역사적인 사건과 분리시켜 마키아벨리 자신만의 사상으로 갖가지 이론을 펼쳐 냈다. 시대가 인간성을 중요시하는 르네상스인 만큼 그 또한 국가의 운을 신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 즉 군주 자체에 비중을 두면서 서술했다.
이상화된 국가를 이룩하고 이상화된 군주가 되기 위해서 지난 과거에 여기 저기서 피흘리며 군주가 되기를 포기했던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생각으로 책을 덮으면서 글을 썼다. 역시 속에서 이상화된 국가 하나만을 위해서 역사로 기억되는 수많은 통치자들을 새삼스레 이해 할 수 있었고 현명한 군주가 과연 무엇 인가도 그리고 마키아벨리라는 사람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생겼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고 먼 장래의 일에도 배려해야 하고 이러한 전반적인 것에 대처해야 한다는 본문 44쪽의 글을 읽으면서 내린 나의 결론이라 말하고 싶다. 그렇다고 해서 꼭 결론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의 결론이 아닐 수도 있지만 말이다. 마키아벨리가 처한 상황을 참고해서 그리고 그 당시의 정세로 보면 마키아벨리의 정치 이론은 상당한 호소력을 가지는 이론이라 말하고 싶다. 그가 말하려는 이상화된 군주를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근대 정치 사상에 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친 마키아벨리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과제를 끝맺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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