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06년도 2학기 - 김현승 시인의 주제의식 변모양상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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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통대 06년도 2학기 - 김현승 시인의 주제의식 변모양상에 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김현승의 생애.

Ⅱ. 본론
1. 제 1기 자연의 인간중심적 대상화
2. 제 2기 인간의 위상에 대한 질문.
3. 제 3기 ⌜견고한 고독⌟, ⌜절대고독⌟.
4. 제 4기 참회의 기도.

Ⅲ. 결론

본문내용

회의와 비판을 통해 추구하던 고독과 그 가치가 일시에 허물어진 다음에 경건한 신앙심을 바탕으로 한 구원에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이러한 중에 나는 지금으로부터 3년전의 어느 겨울에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다. 나의 느낌으로 는 죽었던 것이다. 그러나 며칠 만인가, 얼마 만에 나는 다시 의식을 회복하고 살아나게 되었다. 죽은 가운데서 과연 누가 나를 살렸을까? 나는 확신한다.! 그분은 나의 하나님이시다. ”
라고 고백한다.
병으로 쓰러지기 전까지 그는 종교적이기 보다는 인간중심주의적인 태도를 자주 보였다.
“내가 병후에 첫째로 해야 했고 한 이른 나의 문학관의 개조와 혁신이었다. 나는 20대에 문단에 나와 지금까지 반생 이상을 시를 썼다. 그러나 나는 목사의 아들인 시인이면서도 한번도 우리사회에서 발행하는 신문이나 잡지에 신앙 중심의 시를 발표한 일이 없다.
---------중략----------
그러므로 나는 병후에 받은 몇몇 신문사의 원고 청탁에는 의식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주제로 한 작품을 써 보냈고 앞으로도 새해를 맞이하여 더욱 그렇게 할 결심이다.“
“시는 내 생활의 전부는 아니다.
---------중략----------
나는 이 날 이후 시를 버릴지언정 나의 구원인 나의 신앙을 다시금 떠날 수는 없다. 이 신념이 변치 않기를 나는 오늘도 나의 신인 하나님께 간곡히 빌고 있다. 엎드려 간곡히.
이러한 변화는 그가 다시 신앙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신앙의 회복은 종교적 차원의 변화뿐만 아니라 시 세계의 변화까지 가져온다. 이 전의 ‘고독’은 이 시기에서 종교적 연민의 세계로 돌아온다. 이 시기는 그리 길지 않았다. 고혈압으로 사망하기까지는 3-4년의 기간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시기에서 그의 시는 서정적 동일성을 회복한다. 이것은 서정시가 추구하는 시적 구원에 이르는 길이다. 그는 세상엣 대해 겸손해짐으로써 새로운 정신적 경지에 도달하고 만물에 대한 사랑이라는 열린 세계로 나타났다.
몸되어 사는 동안
시간을 거스를 아무도 우리에겐 없사오니,
새로운 날의 흐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희망-당신이 은총을
깊이깊이 간직하게 하소서
------중략-------
- <신년기원>
<지각-행복의 얼굴>, <희망>, 등에서 보듯이 김현승은 ‘고독’을 희망, 행복으로 극복한다.
Ⅲ. 결론
고독을 통해 내면세계를 심화ㆍ확충해온 김현승에 있어서도 이러한 죽음에 대한 공포는 자연스런 현상의 하나로 나타난다. 끝끝내 양심의 존재만은 인간이 아닌 신의 영역으로 돌려야 했던 고독의 한계는 죽음 앞에 무력한 존재로서의 자기 확인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인간본질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으로서의 삶과 시가 돌연 죽음이란 최후의 질문 앞에 허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 허상으로서의 인간적 삶에 대한 깨달음은 결국 종교에로의 귀의로 나타나고, 신에 대한 구원과 감사의 시로 변화된다. 신앙에 대한 회의와 유일신의 존재자체를 부정하고, 오로지 인간적 삶의 본질적 가치로서의 고독을 탐구하던 시기에도 신앙을 포기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신을 부정하고 있던 시기에서 조차 인간적 삶의 고통과 신에 대한 부정의 정신마저도 신은 이를 받아들이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그가 신과 신앙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인간중심의 삶의 가치비중을 두고 인상생활을 게을리 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을 계기로 신앙생활의 게으름에 대한 회계와 참회를 통해 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인간의 한계를 절망하고 난 후의 신의 은혜 속에서 감사와 신의 구원을 간구하는 시인의 모습을 드러낸다. 기독교 의식자체를 놓고 볼 때 기독교의식이란 다름 아닌 속죄ㆍ구원ㆍ부활ㆍ재림 등의 시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기도하고 간증하며 신과 교감하는 것을 말한다. 일상에서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체험이라 할 것이다. 신을 부정하고 인간의 중심이 되어서 인간적 삶의 가치로서의 고독을 추구하면서 이를 시적으로 형상화 시켜왔기 때문이다. 인간세계에서의 가치를 탐구해가는 갈등과 긴장이 선연히 드러난다. 신성과 세속사이의 갈등과 긴장으로 그의 시에 있어서 미적 긴장으로 연결된다. 시 정신의 변증법적 자기전개 과정의 종합적 국면이라고 평가되는 것이다. 시와 정신의 통일로서 시정신의 완전한, 그러면서도 인간적 삶과 밀착된 아주 풍부하고도 구체적인 발현인 것이다.
참고문헌
한국현대시인 특성론 - 국학자료원
김현승의 기독교시 연구 - 박몽구
김현승 시의 ‘고독’과 은유의 수사학 - 금동철
김현승시의 ‘가을’ 연구 - 윤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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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4.14
  • 저작시기2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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