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 사회,한국문학과 사회]무정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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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과 사회,한국문학과 사회]무정 작품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해석의 단계
1-1. 작가소개
1-2. 작품개관
1-3. 작품배경
1-4. 줄거리
1-5. 인물분석

2. 분석의 단계
2-1. 무정의 근대성
2-2. 무정의 계몽성
2-3. 주제의식

3. 평가의 단계
3-1. 문학사적 의의
3-2. 이광수의 친일

4. 감상의 단계
4-1. 타 작품과의 비교
4-2. 마무리

본문내용

깨우쳐야 한다고 느낀다. 그가 생각한 교육은 문명이었고 그 문명은 서구문명이다. 이런 형식의 생각은 커다란 문제점을 지닌 생각이다. 하나는 우리 민족이 피폐한 삶을 살수밖에 없던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가난의 원인은 교육의 부족이 아니라 외세의 침략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또 이형식은 지식인으로서 우월감을 갖고 있다.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을 불쌍하게 취급하고 '가르치고 깨우쳐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 일본이나 미국 같은 나라에 가서 유학을 하고 돌아오는 것을 큰 선구자처럼 여기고, 큰 성공으로 여기는 얄팍한 생각이 그대로 드러난다.
형식이 갖고 있는 교육관은 그대로 이광수의 생각이다. 이광수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논설 「민족개조론」에서 정치적 색채를 띤 독립협회 운동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며 '교육의 진흥, 산업 발전, 민중에 대한 교육과 훈련' 등을 주장했다. 잘못된 정치가 외세를 불러들였고, 외세의 침략은 우리를 혼란과 가난, 노예 상태로 만들어버린 것을 춘원 이광수는 왜 생각하지 못한 점에는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다.
■이광수에 대한 평가
민족지도자 이광수
"말년의 그의 반역행위는 일제의 강압에 의한 피치 못한 행위였다. 그가 한 친일행위가 정당하지 못하다 하더라도 그가 남긴 문학적 업적은 인정되어야 한다."
민족반역자 이광수
"끝까지 지조를 지키지 못하고 일제에 굴복한 것은 신념을 생명처럼 여기는 지식인에게 용납될 수 없다. 친일행위를 단죄해야 한다."
■<무정>에 대한 평가
<무정>이 한국 근대 소설의 효시가 되고 근대 문학사를 알리는 청신호가 될 수 있는 것은 전대 소설과의 변별적인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 김태준이 <무정>은 구소설과는 판이한 경계선을 긋는 작품이라고 평한 것이나 이재선이 일련의 표현 형태에 있어서 근대 소설의 면모를 갖춘 최초의 소설이라 논한 것은 <무정>의 새로운 충격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김우창은 <무정>이 현대적인 문학이 성립하는 과정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현대문학 모든 것의 시작은 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하였다. <무정>의 구조와 주제가 이인직 체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뜻에서도 <무정>은 이인직의 세계와 3·1운동 이후에 문학과의 중간 지점에 놓인다고 김우창은 평한다.
<무정>의 주인공이 근대화를 외부로부터 수용하였기에 내면적인 일관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믿을 수 없다는 김우창의 부정적인 인식은 신동욱의 <무정> 해석관 궤도를 달리하고 있다. 신동욱은 이형식의 우유부단한 성격은 흠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소설적 흥미를 집중시키는 주인공의 심리적 갈등으로서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미적 요체가 된다고 해석한다. 김우창과 신동욱의 해석상의 차이는 해석자의 시각 차이에서 나온 것이다. 신동욱은 소설의 탄력성 있는 기술을 강조하는 데 반하여 김우창은 역사·사회학적 총체성 속에서 역사가 지향하여야 할 분명한 잣대를 가지고 주인공의 언행을 검증한다.
춘원의 총체적 개념과 시대정신의 산물로 <무정>의 인물과 구성이 만들어졌다는 김윤식의 논리는 송하춘의 논지에서도 드러난다. 송하춘은 <무정>에서 '이형식-박영채-박진사'와의 관계를 조선소설의 삽화로 규정한다. 송하춘은 <사씨남정기>, <치악산>의 줄거리와 <무정>의 삽화 줄거리를 '행복-고난-행복'의 되풀이로 파악하고 <무정>에서의 영채의 생애가 바로 이러한 구조 형식과 유사함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송하춘은 작품의 흐름으로 보아 어디까지나 이형식 중심의 줄거리로 파악하여 <무정>은 전대 애정 소설류와 궤도를 달리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구인환은 <무정>을 욕망의 삼각구조로 분석하여 영채와 형식의 지향적 욕구가 좌절되고 성취(구제)되는 과정을 추적하였다. 지라르의 논리에 따른다면 형식이나 영채 또는 김 장로나 선형이 모두 이 양극 사이에서 갈등과 좌절을 넘나들면서 지향적 욕구의 성취로 구제된다는 것이다. 구인환은 <무정>이 교육입국, 민족주의를 지향하면서 자유 인식과 사회주의의 각성을 촉구하는 주제라고 논평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주장한 논자(김윤식, 송하춘 등)들이 <무정>을 남성 중심의 사회 소설로 다룬 데 대하여 한승옥은 <무정>을 애정 소설류로 다룰 것을 제안하였다. 한승옥은 <무정>과 「채봉감별곡」을 플롯과 주제 면에서 대비한 후에 많은 유사점을 찾은 결론으로 <무정>은 고대 소설에서도 가장 뛰어난 자유연애를 실천하는 소설인 「채봉감별곡」계열이라고 분류하였다. 나아가서는 춘원 작품 전체를 조선시대 애정 소설 장르 계열로 볼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무정>」이 영채를 중심으로 한 애정 소설이냐 아니면 형식을 중심으로 한 교양 소설 혹은 계몽 소설이냐의 판가름은 이 소설이 그 경계선상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논의의 대상이 될 것이다. 작가의 의도적 측면에서는 이 소설을 논문 대신으로 민족주의와 근대화의 각성을 촉구하고자 이 소설을 집필하였기에 고대 소설류의 애정 소설과는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 한편 형식과 영채, 형식과 선형과의 관계에서도 근대 소설의 고통스러운 애정 갈등이나 성숙된 애정 관계는 찾기 힘들다. 그러나 <무정>의 문학사적 가치는 내용 면에서 서구 문명을 예찬한 조국 근대화, 민족 동질성의 회복, 여성 해방과 자유연애 사상을 환기한 인권 문제와 자아 각성 등 사상의 참신성을 들 수 있다. 그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무정>」의 형식이 근대 소설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는 점에 있다. 우선 소설의 구성이 동시대의 리얼리티를 객관적으로 표현하려는 사실주의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정>이후 한국 근대 문학은 새로운 양식의 문학을 우후죽순 격으로 양산하기 시작하였다. <무정>이 한국 근대 문학 형성에 도화선이 된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문헌>
무정-이광수, 청목사, 2001
이광수와 그의 시대: 김윤식 , 솔 출판사, 1999.
한국 근대 소설의 기원-권 보드래, 소명출판사, 2000.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이광수를 위한 변명-이중오, 중앙M&B, 2000.
'민족의 힘'을 욕망한 '친일 내셔널리스트' 이광수, 기억과 역사의 투쟁,-조관자
삼인,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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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4.30
  • 저작시기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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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06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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