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의 포지셔닝 전락

본문내용

다. 빈폴은 백화점 정기 세일 기간중에도 이 정책을 고집한다. 대신 품질 관리와 사회 봉사 활동에 힘쓰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중상류층을 타겟으로 값은 다소 비싸더라도 최고급품만 고집했다. 한국인 체형에 맞는 디자인과 색상을 개발하고 검품자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봉제도 고급화해 캐주얼의 값싼 이미지를 떨쳐냈다. 또한 가격 할인을 빈번히 혹은 오랜 기간 지속하는 경우 그 제품의 이미지가 저급화 되고 신뢰성이 떨어져 장기적으로는 매출에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오게 되기에 no 세일전략을 고수 가격 신뢰도를 높여 나감으로써 가격 저항을 줄이는 대신 고품질, 고급 이미지 등의 만족감을 극대화 하는데 성공했다.
● 브랜드 세분화 전략의 성공
○ 강력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철저한 고객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여 하위 브랜드를 세분화함으로써 다양한 시장 공략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세분화된 형태로 이는 각각 타 제품과 차별화 되어 있다. 브랜드가 자리잡으면서 여성복.골프복 시장에도 진출했다. 2001년 '빈폴 골프'와 '빈폴 레이디스', 남성복인 '빈폴 옴므'를 차례로 내놨다. 2002년에는 청바지 브랜드인 '빈폴진', 그 다음해에는 어린이 의류인 '빈폴 키즈'까지 선보였다. 빈폴은 지난해 롯데백화점 본점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대형 액세서리 전문숍도 냈다.
● 국내 패션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
○ 브랜드 컨셉 전개방향 유통전략까지 한 브랜드를 통틀어 벤치 마킹한 「빈폴」은 런칭 계획때부터 명품 브랜드「폴로」를 표방한 ‘오마주’ 브랜드를 추구하였다. 남성 TD로 시작했지만「폴로」처럼 패밀리 브랜드화시킨다는 장기 계획도 구상돼 있었으며 고급스럽고 정갈한 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왠지 ‘수입품’스러운 해외 명품 브랜드처럼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런칭 배경이 보여주듯이 포지셔닝도 동일 선상에서 시작하여「폴로」를 경쟁 브랜드로 두고 통합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였다. 다양한 라인을 전개중인「빈폴」은 시즌 판매율 70%를 자랑하며 국내 패션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였다. 명동점과 강남점의 플래그십 숍에서 빈폴의 풀라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롯데 본점과 잠실점에는 60평 규모의 남성복 메가숍을 오른한데 이어 1백평 규모 매장 오픈도 물밑작업중이다.
● 매출 증대
○ 2000년대 초반 10여년 동안 국내 캐주얼 시장 일인자였던 폴로를 꺾었다. 패션 리딩기업으로 일모의 자존심을 지켜주고있는 빈폴 컴퍼니는 지난해 2천 8백 60억원매출을 올리며 단독 의류 브랜드 중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하였다. 캐주얼 의류는 주 5일제의 영향으로 의류 시장에서 '나홀로 성장'을 보이는 부문이다. 생산성본부에 따르면 1998~2005년 전체 의류 시장은 연평균 3.3% 성장에 그쳤지만 캐주얼 의류는 매년 11.7%씩 성장했다. 빈폴은 이같은 캐주얼 의류 부문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것이다. 개별 점포에서 백화점까지 유통망도 확대했다. 90년대 후반, 소비층을 30대까지 확대하며 매출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98~2004년엔 연평균 30.7%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 향후추진 과제
● TD군 뉴페이스의 선전, 변화의 바람
○ 트래디셔널군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강력한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던「빈폴」,「폴로」가 최근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타미힐피거」,「라코스테」,「헨리코튼」,「헤지스」등의 브랜드가 신장세를 기록, 보다 신선해진 아이템들로 TD존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타미힐피거」가 전년 동기 대비 80% 신장하는 등 TD군 뉴페이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헤지스」는 '굿바이 폴. follow your h'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어 전년대비 20% 매출신장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리딩 브랜드가 되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 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별도의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이를 더욱 확대해갈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 폴로와의 차별화 전략 필요
○ 폴로의 브랜드 컨셉을 모방했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세컨드 브랜드로서의 약점이 존재한다. 또한 폴로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와 가격정책 등 추구하는 마케팅 전략이 유사하기 때문에 폴로와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 브랜드 충성도
○ NBCI 브랜드 경쟁력 분석 결과 빈폴(76점)은 2위인 폴로(75점)와 라코스떼(72점) 등 외국 브랜드를 앞섰다. 브랜드별 평가에서 품질은 빈폴, 디자인은 폴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빈폴은 2위와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 이에 따라 브랜드 충성도를 올리는 데 더 노력해야 할 것 이다.
● 수도권 이외 지역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 매장현황
전국
서울
경기/인천
강원
대전/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광주/호남
제주
빈 폴
83
23
13
3
7
12
12
9
1
빈 폴 진
10
4
3
2
1
빈폴옴므
6
3
1
1
1
빈폴골프
19
8
5
2
2
1
1
빈폴레이디스
40
14
9
3
5
5
4
빈폴 kids
14
6
2
3
3
빈폴 악세사리
55
36
16
3
빈폴 maternity
1
1
계
228
95
49
6
14
20
22
18
1
○ 수도권 이외 지역에 매장을 더 확충하여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또한 이익률 제고를 위해 백화점 위주의 유통전략에서 벗어나 대형 가두유통 및 신유통의 전략적 확대도 요구된다.
자료출처 : 빈폴 www.beanpole.co.kr
헤지스 www.hazzys.co.kr
데이터 뉴스 http://km.naver.com/list/view_detail.php?dir_id=60703&docid=916447&pos=form
중앙일보 www.joins.com(2005. 4. 5, [Brand Power] : 품질 앞세운 빈폴, 토종 자부심 세워)
2005년 패션시장 분석(blog.naver.com/rekios1209.do?Redirect=Log&logNo=60009774009)
Fashion biz ‘04년 2월호, ‘05년 5월호
Fashion channel '04년 12월호, ‘0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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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포지셔닝,   S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