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본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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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석본풀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언
Ⅱ. 무가란 무엇인가?
Ⅲ. <제석본풀이> 줄거리
Ⅳ. <제석본풀이> 해석갈래
Ⅴ. 발표조 견해
Ⅵ. 견해에 따른 국조신화와의 비교
Ⅶ. 결언 ; 현대적 수용의 의미

본문내용

부신과 지모신의 결합에 의한 신의 탄생이라는 성격을 추출할 수 있다. 특히 북방지역 국조신화인 ‘주몽신화’에서 시조 부모의 결연과정과 태어난 아들이 부친을 찾아 상면하는 과정이 유사성을 보인다.
해모수는 하백의 세 딸이 노는 모습을 보고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술을 차려놓아 유화가 술을 마시고 취한 사이에 붙잡아 둔다. 여기서 유화의 의사는 전혀 고려됨이 없다. 해모수는 하백의 질책을 듣고 하백국으로 가서 변신술을 통하여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유화와 결혼한다. 그러나 혼례 후에 유화를 남겨두고 사라진다.

스님은 당금아기가 천하일색이라는 소문을 듣고 당금아기 집을 찾아와서 잠긴 문을 진언을 해서 열고 시주를 빙자하여 당금아기에게 접근하고는 당금아기도 모르는 사이에 신통력으로 임신을 시키고 사라진다.
여성의 의사를 무시한다는 점이나 잉태를 시키고 사라진다는 점에서 ‘주몽신화’와 ‘제석본풀이’는 비슷한 성격을 보여준다. 특히 동부지역 이본중 ‘강계본’이나 ‘양평본’에서는 당금아기가 꿈에 붉은 구슬 세 알을 천상 선관으로부터 받고 잉태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붉은 구슬은 태양의 정기를 암시하는 것으로서 태양신의 씨를 지상의 여인에게 파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유화가 일광을 받고 주몽을 잉태한 것과 유사한 성격이다.
Ⅶ. 결언 ; 제석본풀이와 현대적 수용의 의미
지금까지 서사무가로서의 <제석본풀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제석본풀이는 굿이라는 토속적이면서도 세속적인 성격의 외형을 통해서 성스럽고 경외의 존재인 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기왕의 청자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처럼 신성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신화들이 우리의 가슴에 확 와 닿지는 않는다. 시대가 변하면서 국조 신화나 무속 신화들이 현대인에게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식의 흥미로운 껍데기만 남고 그 본래의 의미를 경시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제석본풀이> 또한 신화적 성격이 오랜 세월동안 전승되어오면서 변질되어, 신성의 성격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무가의 특성 중 신성성, 주술성보다는 오락성이 부각되어 전승된 일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사무가는 서사라는 관점에서 문학의 한 갈래로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전승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본 수업에서 배운 많은 고전문학들이 왜곡되어지고, 그 전승의 眞의미가 퇴색되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색이 바란’ 것의 색을 되찾는 데에는 큰 이유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되찾는 노력’이 갖는 의미는 크다. 이러한 맥락에서 제석본 풀이에 대한 의미와 고찰을 얕게나마 시도해 본 의미가 작지만은 않을 것이다.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제석본과 함께 중요시 되는 바리데기가 가무극으로 공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근 뮤지컬 “이”가 브로드웨이식의 껍데기를 입고 대중들에게 고전의 알맹이를 전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서사무가가 문학적 구조를 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 연원이 무가라는 사실은 가무극 바리데기가 현대인들에게 그 본질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절한 코드가 아니었을까 한다. 이런 점에서, 바리데기의 가무극은 고기의 문헌에 대한 그 현대적 수용이자, 대중에게로의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공연들과 문학들이 현대에 존재하고 있지만, 뿌리가 없는 새 창조는 전승과 수용의 고리를 이어갈 수 없다. 제석본풀이 역시도 바리데기와 같이 한국 서사무가의 밑둥이 될 수 있는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무색의 존재이며, 이름부터 생소했던 제석본풀이의 해석을 마치면서 전승과 수용의 고리로서의 제석본풀이가 그 문학적 의미를 잃지 않고 굳건히 전승되고 또 재창조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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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0.05.30
  • 저작시기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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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1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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