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섬진강 변함없는 시세계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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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변함없는 섬진강 변함없는 시세계 김용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

1. 작가소개
2.작품을 통해 본 김용택
(1) 1980년대의 김용택
(2)1990년대 이후의 김용택
3. 맺는 말

나오며 ...

본문내용

는 거부할 수 없는 현실로 용인되며 과거는 현재가 강요하는 상처와 불안을 위로해 주는 심리적 의지처가 된다. 이러한 경향은『그 여자네 집』에 실린 몇몇 작품들에서 나타난다.
후자의 경향은 특히 1980년대 말에 상자된 그의『꽃산 가는 길』이나 「그리운 꽃편지」같은 시집에서 주로 나타난다. 여기서 소박한 촌락 공동체에 대한 기억은 '꽃산'이나 '꽃편지'처럼 억압과 착취로부터 해방된 더 큰 공동체를 상징하는 혹은 그것의 도래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메시지의 관념적 등가물로 변형되었다.
이런 경향들은 최근 김용택의 시가 수용되는 방식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보인다. 그 가운데서도 두드러진 독법 중의 하나는 그의 시에서 근대적, 도시적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세계-잃어버린 고향을 발견해 내도록 하는 것이다. 주로 매스컴을 통해 확산된 이런 식의 독법에 따르면 김용택의 작품은 근대에 대한 비판의 거점으로 이해되는 대신 근대적 삶에 지친 대중들에게 값싼 위안과 안식을 제공하는 대중적인 소비의 대상에 지나지 않게 된다.
이 경우「섬진강」연작이 지닌 건강한 비판성은 몰각되고 단지 동질적인 기억을 공유한 집단에 대한 상상적 동일화를 부추기는 주술로의 전락을 피하기 어렵다. 이제 김용택에게 요구되는 것은 과거를 과도하게 이상화하거나 심미 화하는 경향을 극복하는 것, 그리고 상투화된 서정성에 함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경계하면서「섬진강」연작을 통해 제시한 기왕의 시적 비전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 시는 주로 고향과 고향 사람들의 이야기를 세태에 비추어 서정적으로 노래했다. 문학상의 흐름에 얽매이지 않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로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시의 대상인 자연을 삶의 한복판에 끌어들여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한 그는 김소월과 백석을 잇는 시인으로 평가된다.
나오며 ...
김용택 시인이 아직 현존하는 인물이라, 그의 시 세계에 대한 정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조사하는데 조금의 어려움은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김용택 시인에 대해 80년대와 90년대로 나누어 보았는데, 눈에 띄는 뚜렷한 변화를 감지할 수는 없었다. 그 이유로는 지금 많이 회자되고 있는 다른 시인들이 살아간 시대인 핍박받던 식민지 시대도 아니었으며, 격동의 60~70년대도 아닌 비교적으로 안정적인 80년대와 90년대라서 그랬을 거라는 추정을 해봅니다.
굳이 찾아보자면, 1980년대 대표시 섬진강1에서는 눈에 보이는 서정성, 그 밑에 깔려있는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소외받던 전라도에 대해서 위로해주려는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고, 한국농촌의 황폐함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김용택 시인이 시인으로서 충분한 명성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아주 조그만 분교 교사직에 만족하고 있고, 그의 소망이 머리가 하얗게 샐 때까지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 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김용택시인의 주변 환경이 변함이 없으며, 또 그 환경에 대한 김용택 시인의 사랑이 변함이 없기 때문에 그의 시의 뚜렷한 변화를 찾을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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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6.09
  • 저작시기2009.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1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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